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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이야기53

명절이 싫다. 나는 명절이 즐겁지 않다. 지금까지 평균적으로 봤을 때 큰 행사가 있거나 명절 친척들 모임이 있을 때 그리고 술이 들어갔을 때 싸움이 났다. 이젠 OO가 무섭지 않다. 사실 아직도 조금 무섭다. 내가 워낙 겁이 많다 보니 그런 걸 수도 있다. 그런데 무섭다는 그 말을 했을 때 OO가 큰 충격을 받으셨는지 몇 년이 흐른 후에도 그 이야기를 꺼내시길래 안 무섭다고 이젠 괜찮다고 거짓말을 했다. 우리들에게 잘해주려고 하는 OO의 마음을 알기에 술을 끊으라고 강하게 말하지 못했다. 그나마도 취미생활 없는 OO의 낙이 술이니까 그걸 알기에 적당히 마시라고만 말씀드렸다. 예전보다 많이 자제하고 덜마신다는 걸 나도 안다. 그래서 마음이 풀리고 있었다. 그런데 평소에 아무리 자제를 하고 덜 마시려고 노력했어도 1년에 .. 2023. 9. 30.
이상한 꿈 그리고 눈물... 어젯밤에 불꽃밴드에서 이치현과 벗님들이 부른 "당신만이"를 듣고 기분이 참 좋았다. 보컬 이치현 님은 목소리도 감미로운데 아내를 생각하는 마음이 한결같은 로맨티스트 같아 보여서 땡스 투 경연곡(당신만이)을 듣고 있자니 입꼬리가 올라가고 눈에서는 하트가 뿅뿅 나왔다. 그렇게 기분 좋은 상태로 이불을 펴고 잠을 청했는데... 전날에 워낙 잠을 설쳐서 거의 잠을 못 잤더니 깊게 잠이 든 것 같다. 보통은 새벽에 3~4번씩은 꼭 잠이 깨는데 그러지 않고 아침 6시 20분까지 잠을 잤으니 말이다. 그런데 내 건강상태는 좋지 못했나 보다. 또 이상한 꿈을 꾸다가 놀라며 잠에서 깬 시간이 6시 20분이었으니까.. 평소 역류성식도염 때문에 역류를 하는 증상이 자다가도 나타난다. 전에는 울렁거리면서 토할 것 같아 벌떡 .. 2023. 9. 15.
티스토리 글과 사진이 도용된 걸 어제 우연히 발견했어요. 안녕하세요! 백싸리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티스토리 자체 광고 신설이 되고 난 후부터는 글 쓰기도 싫어서 광고 유지만 할 수 있게 아주 가끔씩만 글을 써야지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 이제야 글을 쓰네요. ㅜ,ㅜ 어제 있었던 일이에요. 영상을 하나 만들다가 이것저것 검색을 좀 했는데요. 그러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건데 제가 2년 전에 올렸던 가스레인지 삐삐 소리 건전지 교체 포스팅의 사진과 글 내용을 어떤 사람(네이버 블로그)이 도용을 했더라고요. 처음에는 사진만 캡처해서 갖다 썼나 했는데... 내용도 읽어보니 제가 티스토리에 포스팅한 내용과 거의 흡사했어요. ㅡ,ㅡ 티스토리 하면서 글이 도용돼 신고했다는 글을 보긴 했었는데 별로 유명하지도 않은 제 글까지 그런 일을 당할지 상상도 못 했어요. 저한테도.. 2023. 7. 15.
서울에 공습 경보 사이렌, 대피 문자 기사를 보고.. 전쟁이 난다면 챙길 것들 오늘 이른 아침에 서울시민들에게 위급 재난 문자(경계경보 발령, 대피할 준비를..)에 사이렌까지 울렸었다는 기사를 봤어요. 저는 경기도에 살아서 그런 문자를 받지 못했지만 만약 여기까지 사이렌이 울리고 대피 문자가 왔다면.... 에혀... 생각만 해도 끔찍해요. 진짜 너무 놀라서 숨도 잘 못 쉬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어디로 대피를 해야 되는 건지 뭘 챙겨가야 하는 건지 모르고 우왕좌왕하고 있었겠죠. 뻔해요. 그럼에도 진짜 일어날 지 모르는 전쟁을 대비해서 어떤걸 챙겨야 하나 필수품들(물, 통조림 등) 정리도 좀 해봤어요. 1. 아무도 예상 못한 러시아 전쟁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까지만 해도 전쟁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어요. 북한의 도발은 항상 있어왔.. 2023. 5. 31.
월세로 살던 중 보일러가 고장 나서 난감했던 일화 (수리, 교체 비용은 누가? 전세는?) 몇 년 전에 의정부에서 월세로 살았을 때 있었던 보일러 수리(교체) 관련 일화를 이야기할까 해요. 더불어서 전세로 살았을 때 있었던 일과 누가 비용을 내는 게 맞는 건지 검색을 해서 알아본 결과도 정리했어요. 번외로 전기 고장 이야기까지.. 어쨌든 원칙적으로는 집주인이 보일러 수리, 교체 비용을 내는 것이 맞는 건데... 좀 더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1. 월세살이 보일러 교체 그때가 11월 말쯤으로 많이 쌀쌀해져서 보일러가 없이는 생활할 수가 없는 날씨였어요. 그런데 하필 보일러가 고장이 난 거예요. 설상가상 집주인이 바뀐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상황이라 비용관련해서 전화하기가 더 어려웠었어요. 그럼에도 전화를 안 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 어렵게 전화를 드렸는데 집주인(임대인) 할머님.. 2023. 5. 30.
출장십오야2 세븐틴 편 재밌게 본 후기 (자컨, 인급동, 실트 줄임말 뜻) 오늘은 출장십오야2 세븐틴 편을 보다가 중간에 줄임말(신조어)들이 꽤 많이 나오길래 그 뜻도 알아볼 겸 세븐틴 편 후기도 쓸 겸해서 노트북을 켰어요. 역시 예상대로 너무 재밌었는데 특히 인물 퀴즈 ㅎㅎㅎ 1-4까지 순식간에 본 것 같아요. 저는 화면으로 보면서 맞춰보려고 해도 반은 틀렸는데 현장에서 직접 나영석 피디님과 게임을 하면 긴장이 돼서 알던 인물도 못 맞출 것 같아요. 더군다나 세븐틴 멤버가 13명이나 되기 때문에 솔직히 편도로만 하셨어야 하지 않았나 싶어요. LA갈비, 제육볶음, 도토리묵, 소시지 반찬 등 맛있어 보이는 메뉴가 꽤 많았는데.... 제가 다 안타까웠어요. 아쉬움은 뒤로하고 5월 12일 공개되는 세븐틴 2-1도 기대하겠습니다. 꼭 볼게요! 저는 세븐틴이 유명한 그룹이라는 건 알고 .. 2023. 5. 6.
내가 만든 첫 컬러링 도안 그리기, 색칠하기 도전! 오늘은 "내가 만든 첫 컬러링 도안 그리기, 색칠하기 도전"이라는 주제로 포스팅을 할까 해요. 요즘 집에서 취미로 그림 그리시는 분들 많이 계시잖아요. 그중에서도 컬러링북을 사다가 색연필로 색칠을 하면서 힐링하시는 분들도 꽤 많으신 걸로 알고 있어요. 저도 예전에 컬러링북을 사다가 색칠을 해 본 적이 있는데요. 제가 욕심이 좀 과해서 하루 종일 색칠만 하다가 눈이랑 손가락이 아파서 며칠 하다가 포기를 했었어요. 적당히가 잘 안 되더라고요. ㅎㅎ 그때 제가 포기했던 컬러링북을 언니가 가져다가 색칠을 했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언니의 힐링 취미가 컬러링북 색칠하기가 된 거예요. 그리고 이제는 저희 엄마까지도 취미로 그림을 그리세요. 위에 사진은 다이소에서 천원을 주고 구입한 미니 스케치북인데요. 일반 스케치북.. 2023. 4. 12.
홈쇼핑에서 사고 싶은 티셔츠를 발견했어요. 그리고 내 최애 티셔츠 소개도~^^♡ 어젯밤에 우연히 tv 채널을 돌리다가 진심 제 스타일의 티셔츠를 발견하게 됩니다. 오늘은 그 이야기와 제 최애 티셔츠를 소개하는 포스팅을 할까 해요. ^^ 저는 평소에 스커트나 원피스보다는 청바지나 블랙, 아이보리(화이트) 바지를 주로 입는데요. 예전에 서울로 직장을 다녔을 때는 원피스도 꽤 많이 입었었는데 일을 그만두고 나서부터는 편한 티셔츠, 바지만 찾게 되더라고요. 사실 이사를 자주 다녀야 했기 때문에 미니멀리즘을 추구하기도 했고요. 거의 계속 집에만 있었고 수입이 가끔 들어오는 예금 이자 말고는 블로그 수익(한 달 평균 8만 원)이 전부이기 때문에 최대한 돈을 아껴야 하니까 옷도 잘 안 사는 편이에요. 대신에 티몬 또는 인터넷 쇼핑몰 할인할 때 맞춰서 조금씩 구입을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위에 사.. 2023. 4. 5.
오랜만에 하루 계획표 만들어봤어요. 추억 돋는 생활계획표! 2023년도 벌써 한 달이 지나 2월이 됐어요. 1월에 새로운 마음으로 세웠던 목표와 실천사항들은 계획대로 잘 되고 계신가요? 저는 반 정도 지키고 있는 듯해요. 그래서 어차피 똑같이는 못 지킬 가능성이 높지만 50%는 실행가능할 것 같기도 하고 좀 더 마음을 다잡고자 오랜만에 하루 계획표를 만들어봤어요. 학교 다닐 때 방학만 되면 생활계획표를 꼭 만들었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계획 세우는 건 참 좋아하는 것 같아요. 전부 실천할 자신은 없지만 손수 계획표를 그리고 채워나가면서 이미 부지런한 사람, 갓생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목표를 이뤘을 때 얻게 되는 이득을 생각하면 상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져요. 일계획표를 어디에 그릴까 하다가 잘라놓은 1월 달력이 보이길래 어차피 버릴거 재활용하자는.. 2023. 2. 4.
명절에 처음 먹어 본 소갈비찜.. 그리고 아빠의 선물 로또 2장, 흰민들레청 안녕하세요! 설 명절은 잘 보내고 계시죠? 어제가 설날이었는데 다들 뭐 하셨나요? 저는 낮에 잠깐 아빠 집에 갔다 왔어요. 명절 선물로 한우 소갈비가 들어와서 아빠가 갈비찜을 만들었다고 점심 먹으러 오라고 하셨거든요. ^^* 평소 돼지갈비찜은 그래도 꽤 만들어 먹었었는데 소갈비찜은 제가 만들어 본 적도 없고 집에서 부모님이 만들어 주신 적도 없었어요. 아무래도 가격이 돼지고기에 비해서 많이 비싸기 때문에 그냥 살 생각도 안 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마침 한우 소갈비가 선물로 들어와서 설날에 맞춰서 만드신 것 같았어요. 처음 만드는 소갈비찜이라 양념을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을 하시다가 결국 마트에서 파는 cj 제일제당 백설 소갈비양념 500g 짜리를 사서 넣었다고 하시더라고요. (1병 가격 3,800원).. 2023.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