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백싸리 일상이야기

내가 만든 첫 컬러링 도안 그리기, 색칠하기 도전!

by 백싸리7 2023. 4. 12.
반응형

오늘은 "내가 만든 첫 컬러링 도안 그리기, 색칠하기 도전"이라는 주제로 포스팅을 할까 해요. 요즘 집에서 취미로 그림 그리시는 분들 많이 계시잖아요. 그중에서도 컬러링북을 사다가 색연필로 색칠을 하면서 힐링하시는 분들도 꽤 많으신 걸로 알고 있어요. 저도 예전에 컬러링북을 사다가 색칠을 해 본 적이 있는데요. 제가 욕심이 좀 과해서 하루 종일 색칠만 하다가 눈이랑 손가락이 아파서 며칠 하다가 포기를 했었어요. 적당히가 잘 안 되더라고요. ㅎㅎ 그때 제가 포기했던 컬러링북을 언니가 가져다가 색칠을 했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언니의 힐링 취미가 컬러링북 색칠하기가 된 거예요. 

 

 
 
그리고 이제는 저희 엄마까지도 취미로 그림을 그리세요. 위에 사진은 다이소에서 천원을 주고 구입한 미니 스케치북인데요. 일반 스케치북보다 크기가 작아서 부담 없이 작게 시작할 수 있는 사이즈인 것 같아요. 종이도 도화지 재질이라 아직 물감으로는 안 해봤지만 색연필과 사인펜은 뒷비침이 없고 괜찮았어요. 엄마가 국민학교(초등학교) 다니실 때 그림을 꽤 잘 그렸다고 하셨는데 60대가 훌쩍 넘고 시작한 그림이지만 예전 실력이 꽤 남아있는 것 같아요. 
 
 

엄마가 취미로 그린 그림 호랑이

 
 
저도 그림에 대한 열망이 어느정도 남아있었기 때문에 엄마가 취미로 그림을 그리신 후부터는 계속 옆에서 보고있자니 더 그리고 싶어졌어요. 그러다가 결심을 하게 됩니다. 나도 그림을 그려야지. 그런데 무슨 그림을 그릴까 고민을 하다가 내가 사용하는 물건을 그리고 그 안에 꽃그림을 그려서 컬러링북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제 물건들은 무채색에 무늬가 없는 아이템들이 대부분이라 그 안에 꽃을 그려서 그림으로나마 화사하게 꾸며주고 싶었어요.
 
 

 
 
그 첫번째 컬러링 도안 아이템은 바로 검정색 모자입니다! 밖에 나갈 때마다 거의 90% 이상 이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나가는데요. 이거 없으면 진짜 너무 불편할 것 같아요. 요거 하나만 있으면 아주 편하게 어디든 돌아다닐 수 있거든요. 그래서 첫 그림으로 모자를 선택했는데요. 보고 그리는 건데도 생각보다 쉽지 않았어요. 그래서 먼저 연필로 밑그림을 그리고 그 위에 사인펜으로 다시 그렸어요.

원래는 유튜브 채널에 컬러링 그리기, 색칠하기 영상을 올리려고 했는데 동영상을 찍고 편집하기가 생각보다 너무 힘든거예요. 애초에 연필 밑그림은 지우고 다시 그리고를 계속 반복해서 영상으로 남길 수도 없었어요. 거기다 초반에 영상을 찍다가 머리카락이 흘러내린 것도 모르고 그렸던 거예요. 그런데 뭔가 이상해서 중간에 확인을 해보니 머리카락이 영상 반을 차지하고 있더라고요. ㅋㅋ 그래서 날렸죠 뭐.
 
머리를 묶고 그렸어야 했는데 제가 바보같은 실수를 한 거예요. 어쨌든 여러가지 이유로 유튜브에 올리는 건 우선 포기. 나중에 다시 하게 될지도 모르겠지만요. 우선은 블로그에만 올릴까 생각이에요.
 
 

 
 
짜잔! 위에 그림이 제가 사인펜으로 완성한 모자꽃 컬러링 도안입니다. 처음으로 해본 거라 참... 퀄리티가 많이 떨어지지만 그래도 너그럽게 봐주세요. 저는 미술을 전공한 것도 아니고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잖아요. ㅎ 누구든 도전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는 거예요. ㅋㅋ
그럼 이제 가장 중요한 색칠 타임! 확실히 색칠할 때가 제일 재밌긴 한 것 같아요. 밑그림 그릴 때는 생각하면서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도 많이 걸리고 아직까지는 힐링보단 스트레스가 좀 더 큰데요. 완성된 도안에 색칠을 하면서 꽃들이 화사하게 변하는 걸 보면 뿌듯한 마음도 들고 묘하게 기분이 좋아졌어요. ^^
 
 

 
 
모자꽃 완성입니다. 어떤가요? 뭔가 유치해보이기는 하지만 저는 나름 만족하고 있어요. 처음 시도를 해본 거라 이 정도면 괜찮은 것 같아요. 나중에 가방, 신발, 거울 등 다양한 물건에 꽃을 그릴 생각인데 이것도 눈이 피곤해서 자주는 못 할 것 같아요. 요즘 욕심을 좀 부려서 블로그 글을 열심히 썼더니 부쩍 눈이 뻑뻑하고 피곤해졌어요. 아무튼 기회봐서 또 그리게 된다면 영상은 못 찍겠지만 사진으로 포스팅할게요.


마지막으로 제가 몇 달전에 그렸던 "2023년 건강기원, 대박기원 검은 토끼" 그림 하나 올리면서 오늘 포스팅 마칠게요. ^^




모두 건강하시고 대박나세요! 파이팅!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