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장애, 턱통증 뻐근한 증상 다시 시작 (귀염증, 귓바퀴부음, 비염도 동시에.. 원인 알아보기)

제 포스팅을 보셨던 분들이라면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요. 제가 오래전에 턱관절장애를 몇 달 심하게 겪고 나서부터는 간헐적으로 턱통증과 뻐근함이 찾아오곤 했어요. 다행히 전처럼 심하게 오진 않아서 666 운동(턱관절운동)을 하면서 나름 관리를 하고 있었는데 며칠 전부터 심상치 않은 통증이 다시 찾아왔어요. 더불어서 비염과 귓바퀴염증도 같이 왔는데 전과는 좀 다른 느낌이었어요.
 

엉뚱하고 미련한 행동때문에 턱관절장애 재발.. 귀통증, 두통, 두피까지 아파 ㅜ.ㅜ

 
먼저 거의 대부분 맞았던 꿈이야기부터 해볼게요. 1주일 전쯤에 제가 꿈에서 음식을 많이 먹는 꿈을 꿨었는데요. 참 신기하게도 지금까지 꿈 속에서 무언가를 허겁지겁 먹었을 경우에 감기에 걸린다거나 몸이 아픈 경우가 있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도 꿈을 꾸고 난 후에 혹시 어디가 또 아프려나 생각을 했는데 그다음 날부터 컨디션이 안 좋아지고 잠이 쏟아지고 턱통증과 뻐근함이 찾아왔어요. 동시에 비염증상도 심해졌는데...

하루 동안 666 운동을 열심히 하고 부드러운 음식을 먹다 보니 좀 나아지는 것 같아서 금방 괜찮아지겠거니 안일한 생각을 했던 거예요. 그러고 나서 별생각 없이 소불고기와 버섯을 꼭꼭 씹어서 많이 먹었는데.... 다음날 새벽부터 턱에 통증과 귀통증 그리고 열이 막 오르기 시작했어요. 갑자기 찾아온 통증 때문에 잠을 거의 설쳤던 걸로 기억해요. 다행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 열은 내렸지만 턱을 벌렸을 때 사각사각 소리가 크게 들리고 뻐근함 정도가 예사롭지 않았어요.

<귓바퀴 귓불 위쪽 바로 앞 안쪽 염증 발생 위치 표시>

그리고 전에는 없던 오른쪽 귓바퀴 아랫부분(귓불 바로 위 귓구멍 초입 하단)에 뭔가 불룩하니 말랑말랑하고 둥그렇게 살이 부은 걸 발견하게 돼요. 원래도 귀에 염증이 좀 잘 생기는 체질인데 참 이상하게도 턱관절장애가 유독 강하게 온 오른쪽 턱 근처 귀에 염증이 생긴 거예요. 다행히 지금은 가라앉고 있는 상태인데 며칠 동안 아프고 가려워서 좀 힘들었네요. 지금도 살짝 가렵고 붓기가 남아있어요. 만져보면 말랑말랑한데 고름이 차있는 건지 물이 들은 건지 아무튼 짠다고 나올 모양도 아니라서 그냥 놔두고만 있는 상태예요. 그리고 턱관절 쪽도 글을 쓰고 있는 현재까지 뻐근함이 있어서 밥도 부드러운 것 위주로 먹고 말도 많이 안 하고 관리를 하고 있는 중이에요. 666운동 외에도 혀를 쭉 밑으로 내미는 동작이 턱관절 이완에 좋다고 해서 같이 하고 있는데 아무튼 이번에는 꽤 오랫동안 관리를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에혀...

 

[턱관절장애]뜻,증상,통증완화방법,666운동법 그리고 직접 겪은 이야기.

 

그런데 문득 턱관절 통증과 귀염증이 연관성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비염 발생도 그렇고 3가지가 동시에 발생한 게 좀 이상했어요. 그래서 요즘 종종 이용하고 있는 네이버 대화형 ai 클로바X한테 물어봤는데요. 그 대답이 100% 맞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참고는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여기에 대화했던 내용을 남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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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내용> 귓바퀴 염증, 부음 원인이 뭔가요? 비염, 턱관절 장애와 연관이 있을까요?

클로바x답변> 귓바퀴 염증, 부음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1. 감염: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 등에 의한 감염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알레르기: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귓바퀴가 붓고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스트레스: 스트레스로 인해 귀 주변의 근육이 긴장되고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4. 기타: 피어싱, 귀걸이 등의 장신구에 의한 자극, 외상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클로바x답변> 비염, 턱관절 장애와 연관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비염으로 인해 코가 막히면 귀에 압력이 가해져 귓바퀴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턱관절 장애로 인해 귀 주변의 근육이 긴장되면 귓바퀴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귓바퀴 염증, 부음이 지속된다면 병원(이비인후과)을 방문하여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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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했는데 클로바X의 답변 내용을 보니 연관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동시에 나타난다는 게 타이밍이 참 절묘하잖아요. 연관이 아예 없을 것 같지는 않고 턱관절 장애와 비염이 귓바퀴염증에 영향을 줬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아무튼 이게 언제 나을지는 모르겠지만 귀염증은 그렇다 치더라도 턱통증, 뻐근함이 빨리 사라져서 밥을 좀 편하게 먹고 싶어요. 안 그래도 위가 약해서 못 먹는 음식도 많은데 턱까지 말썽이다 보니 먹을 게 없어요. ㅜ.ㅜ 다시 또 시간이 지나면 낫겠죠 뭐.. 안 나으면 병원 가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