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하고 미련한 행동때문에 턱관절장애 재발.. 귀통증, 두통, 두피까지 아파 ㅜ.ㅜ

오늘은 엉뚱하고 미련한 행동 때문에 턱관절장애가 재발한 이야기를 할까 해요. 턱관절, 귀, 두통, 두피까지 통증을 느끼기 시작한 건 4일 정도 된 것 같아요. 10년 전쯤이었나 그때도 어리석은 생각으로 오른쪽 턱관절이 제대로 나간 적이 있었어요. 거의 2달 이상 고생을 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지금은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70% 정도 비슷한 통증인 것 같아요.

[턱관절장애]뜻,증상,통증완화방법,666운동법 그리고 직접 겪은 이야기.

 
 
그 당시에 가만히만 있어도 턱이 뻐근하고 귀가 아프고 밥도 거의 씹지도 못하고 턱에서 딱딱, 서걱, 사각 소리도 나고 말도 잘 못하고 진짜 심한 통증으로 살이 많이 빠졌었어요. 그러다가 치과에 가서 근이완제였나 처방을 받고 의사선생님께서 알려주신 통증완화방법(온찜질, 부드러운 마사지)과 666 운동법을 열심히 실천한 덕분에 서서히 나아졌어요. 그 이후에도 종종 턱의 뻐근함과 통증은 어느 정도 있었지만 일상생활이 가능한 선의 통증이었기 때문에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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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최근에 일이 터집니다. 제 엉뚱하고 미련한 행동때문에요..ㅜ,ㅜ
절대 따라 하지 마세요.
 
 

 
 
이렇게 되려고 그랬던 걸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가장 큰 이유는 턱에 무리한 힘을 가해서 마사지를 하면서 시작이 됩니다. 
얼굴 살이 빠지고 턱 근육이 더 도드라져 보이면서 얼굴형이 각져보이는게 너무 마음에 안 들었어요. 턱 보톡스를 맞으면 갸름해지겠지만 맨날 집에만 있는데 보톡스를 맞기는 돈이 아깝더라고요. (그런데 예전에 턱보톡스 맞고 진짜 갸름해지긴 했었어요. 친구들도 놀라워했음.)
 
그래서 고민 끝에 열심히 마사지를 했는데 그때부터 약간 턱이 얼얼하고 뻐근하더라고요. 그런데도 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거울을 보는데 살이 빠져서 그런가 아래턱과 입이 돌출돼 보이는 거예요. 그래서 턱근육 마사지를 하면서 입과 아래턱을 있는 힘껏 꾹~ 눌렀어요.
그랬더니 기분상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들어서 하룻동안 수시로 계속 더 꾹~ 눌렀는데.....
그 다음 날부터 턱, 귀, 머리, 두피까지 통증이...ㅜ,ㅜ
 
 

 
 
물론 요즘 들어서 유독 딱딱한 음식을 좀 많이 먹기는 했어요. 그리고 더 근육이 발달된 왼쪽말고 되도록이면 오른쪽으로 음식을 씹으려고 노력했는데 그것도 무리가 갔나봐요.
적당히 양쪽으로 번갈아가면서 씹었어야 했는데 또 미련한 행동을 한 거예요. 거기다가 딱딱한 과자, 족발에 쌈, 딱딱한 사과가 결정타였던 것 같아요. 이날 아침, 오후에 턱을 누르는 행동을 하고 저녁에 과자랑 족발을 먹은 거였거든요. 그리고 나서 그 다음 날부터 지금까지 통증에 시달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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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턱은 뻐근하고(피곤하고) 간헐적으로 찌릿, 욱신한 통증이 오른쪽 귀와 옆머리부터 머리 위쪽, 뒤쪽, 두피까지 랜덤으로 위치가 바뀌면서 통증이 와요. 다행히도 예전에 아주 심하게 오른쪽 턱이 나갔을 때 그때보단 증상이 덜 하기 때문에 요 며칠간 말도 잘 안 하고 푹 쉬면서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먹고 온찜질과 666 운동을 했더니 30% 정도 통증이 줄었어요. 계속 이렇게 관리를 하면 몇 주안에는 일상생활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만약 생각만큼 안 낫는다면 이번에도 동네 치과에 가봐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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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자잘하게 아픈 곳 투성이인데 왜 일을 만드는 건지 제가 너무 한심하고 답답해요. 그냥 갑자기 순간적으로 엉뚱한 생각이 들고 행동으로 옮기다 보면 꼭 이런 문제가 터지더라고요. 이번 일을 교훈삼아서 앞으로는 더 조심해야겠어요. 제발 좀 아프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