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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용감한 시민 후기.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결말 스포주의)

by 백싸리7 2023.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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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용감한 시민은 네이버 관람객 평점(현재 11월 27일 기준 7.05)이 생각보다 낮게 나와서 볼까 말까 잠깐 고민을 했었어요. 그러다가 주연 배우 신혜선 님과 이준영 님 팬심으로 결국 보게 됐는데요. 과연 재밌었을지 솔직하게 영화 후기를 써볼게요. 
 

1. 영화 간단 소개

간단한 소개 내용은 네이버에 검색해서 나와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적어봤어요.
1) 개봉: 2023년 10월 25일 (웹툰원작)
2) 감독: 박진표 (작품활동: 너는 내 운명, 그놈 목소리, 내 사랑 내 곁에, 오늘의 연애 등)
3) 러닝타임: 112분 / 장르: 액션, 드라마
4) 등급: 15세 관람가
5) 등장인물: 신혜선(소시민 역), 이준영(한수강 역), 박정우(피해 학생 고진형 역), 박혁권(시민 아빠 소영택), 차청화(이재경 역), 이찬형(권중 역) 등


줄거리를 간단하게 쓰자면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성격인데 못 본 척 성질이 없는 척 약한 척하면서 자신의 본래 모습을 숨기고 조용히 살려고 하는 기간제 교사 소시민(신혜선)이 선생님도 경찰도 어쩌지 못하는 절대권력 한수강(이준영)의 악행을 목격하게 돼요. 어떻게든 참아보려 했지만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정체를 숨긴 채 통쾌한 한 방을 날리기로 마음을 먹게 되는 스토리인데요. "드라마 힘센 여자 강남순"과 비슷한 결?로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물론 남순이처럼 극강의 초능력이 있는 건 아니지만 태권도, 합기도, 권투 능력이 상위 레벨이라 그 점 참고하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
 

영화 용감한 시민 썸네일
영화 용감한 시민 제목 캡처

 

2. 용감한 시민 솔직 리뷰

영화 용감한 시민을 보기 전에 예고편도 안 보고 줄거리도 대충 보고 오로지 주연 배우만 보고 확 당겨서 보게 된 거라 솔직히 처음에 이준영 님이 학생으로 나와서 좀 놀랐어요. 절대권력이라고 해서 재벌이나 학교 이사장 쯤 되려나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학생이라 살짝 당황했지만 학교 폭력 가해자 연기를 리얼하게 잘하셔서 몰입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학폭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었다는 걸 미리 알았다면 저는 볼지 말지 고민이 좀 더 됐을 것 같아요. 잔인하게 학폭을 당하는 장면을 보고 싶지가 않았거든요. 물론 고구마에서 사이다로 바뀔걸 장르상 어느정도 예상은 할 수 있지만 그래도 보는 동안은 우울해질 것 같아서 피하고 싶었는데 이미 영화를 보기 시작했으니 어쩔 수 없었어요. 그냥 계속 보기로 했죠. 뭐


그나마 다행히도 제 기준에서 봤을 때는 학폭 장면이 그렇게 많이 나오지않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주인공이 각성하기 전까지 43분쯤이었나 그때까지는 고구마 장면이 있었는데 각성 후부터는 사이다가 좀 나왔어요. 그렇다고 정말 통쾌하게 복수해 준 것 같진 않지만 어쨌든 고양이 탈을 쓰고 신분을 가린 채 한수강에게 발차기를 날리는 소시민의 모습은 꽤 사이다였어요. 그리고 제가 유독 비실비실해서 그런가 싸움 잘하는 여자 캐릭터에 좀 더 애정이 가더라고요. 웹드라마 "마이 네임", 영화 "마녀", "길복순"도 재밌게 봤었는데 이 영화는 그 정도까지 재밌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러닝타임 112분이 지루하지 않았던 걸 보면 킬링 타임용으로는 괜찮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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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ribanchan.tistory.com


중간에 가끔 이해할 수 없는 코믹설정들이 나오는데 그 부분은 전 별로였어요. ㅋㅋ 전체적인 분위기를 어둡지않게 하려고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제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3. 영화 결말 (스포있음)

고양이 탈을 쓰고 영웅이 된 소시민은 학교 축제날 한수강과 최후의 대결을 펼치게 되는데요. 솔직히 이 전개도 좀 현실과는 동떨어진 해결방법 같았어요. 물론 평범한 기간제 선생님이 아무리 싸움을 잘한다고 해도 무슨 힘이 있어서 한수강같은 인물을 상대할 수 있겠어요. 그렇지만 좀 더 신박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사이다를 줬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좀 남더라고요. 다행히 축제에서의 최후 대결은 고양이(소시민) 승리로 끝이 났고 한수강이 경찰에 체포도 되면서 해피엔딩으로 끝이 났지만 뭔가 갑자기 해결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진행이 빨라서 좋긴 한데 뭔가 빠진듯한 느낌? 
영화 마지막에 소시민은 기존에 다니던 학교에 사직서를 내고 아빠가 운영하시는 권투 연습장에서 새로운 인생을 사는 듯 보였는데.. 고등학교 기간제 교사 채용공고에 면접을 보러 가는 소시민의 모습과 그 학교에서 또다시 학폭이 이루어지고 있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고 가해자로 보이는 여학생이 등장하면서 끝이나요. 결말만을 본다면 용감한 시민 2도 가능할 것 같긴 한데 나올지는 잘 모르겠어요. 아무튼 네이버 평점 때문에 재미없음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생각보다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봤고 저는 괜찮았었던 것 같아요.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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