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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영화,애니 후기

영화 엘리멘탈 후기. 영상미가 돋보임! 가족들과 보기 좋은 애니메이션으로 추천 (결말 스포 있음)

by 백싸리7 2023.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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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 후기를 올릴까 해요. 최대한 솔직하게 제 생각을 리뷰에 담을 예정인데요. 참고로 저는 mbti유형 ISFJ잇프제이지만 울지는 않았답니다. 물론 살짝 울컥하고 감동적인 부분도 있었지만 제 개인적인 눈물 코드를 건드리지는 못한 것 같아요. 그럼에도 재밌게 잘 봤고 화려하고 아름다운 영상미는 보는 내내 힐링이 됐어요. 그래서 혼자 보는 영화로도 괜찮을 것 같고요. 가족들이 모이는 명절에 같이 편하게 볼만한 영화로도 추천드리고 싶어요. 

 

ELEMENTAL 제목 썸네일
영화 엘리멘탈 섬네일. 대표사진

 

1. 엘리멘탈 기본정보

네이버에 나와있는 기본정보를 참고해서 적어볼게요. 

개봉은 2023년 6월 14일에 했고 현재 관람객 평점은 8.94예요. 별점이 높은 편이죠?

영화를 보고 나니 왜 높은지 이해가 됐어요. 등급은 전체 관람가, 러닝타임은 109분으로 그렇게 긴 편이 아니라서 편하게 보기 좋았어요. 

네이버 정보에 나온 간단한 소개를 보면~

불, 물 공기, 흙 4개의 원소들이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 살고 있는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는 어느 날 우연히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지금껏 믿어온 모든 것들이 흔들리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고 나와있어요.

 

주인공 앰버와 웨이드 모습
불속성 앰버와 물속성 웨이드의 만남

 

2. Elemental 줄거리, 후기

네이버 영화 소개로는 내용 파악이 살짝 어려울 것 같아서 제 시점에서 본 Elemental의 간단 줄거리와 후기 적어볼게요. 글 중반부터 결말 내용도 정리해 드릴 건데요. 스포일러가 될 테니까 따로 주의 표시 해드릴게요.


엘리멘트 시티 "파이어 타운"에서 아빠와 "파이어 플레이스"를 운영하고 있던 앰버(불)는 가게에서 혼자 일을 하게 된 날 화를 참지 못해서 사고를 치게 되고 이때 물속에서 누수점검을 하던 시청 조사관 웨이드(물)를 만나게 돼요. 첫 만남부터 참 독특하게 만나게 되는데요. 아이디어가 참 좋았던 것 같아요. 물과 불의 우연한 만남!

이 일로 여러 가지 위반 사항이 드러나게 되고 가게는 폐업 위기에 처하게 되지만 아빠와 엄마를 위해서 파이어 플레이스 그리고 푸른 불꽃을 꼭 지켜야 하는 앰버는 폐업을 막을 방법을 찾게 되는데... 결국 웨이드와 함께 누수의 시작점을 찾아 해결한다면 폐업이 없던 일로 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요.

이 과정에서 이런저런 일들을 함께 겪어 나가면서 서로 다른 매력에 이끌려 둘은 애틋한 감정이 생기게 되는데... 


1) 서로 상극인 둘의 사랑은 이루어졌을까요?

2) 폐업 위기의 가게는 어떻게 됐을까요?

위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은 지금부터 적어드릴 중후반부 내용과 결말(스포)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결말 O 스포주의! 결말 있음! 스포일러!

 

아름다운 엘리멘트 시티
4원소들이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의 모습

 

3. 중후반부, 결말 내용(스포)

서로를 좋아하지만 터치가 불가능할 줄 알았던 앰버와 웨이드는 기적을 보게 돼요. 손을 잡았는데 불이 꺼진다거나 물이 증발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았어요. 그런데 실제로 이게 가능한가요?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ㅎㅎ

하지만 아빠의 불가게를 맡아서 운영해야 하는 앰버는 웨이드와 헤어질 결심을 하는데..

아빠는 가게 은퇴를 결정하고 앰버의 파이어플레이스 재개장날 웨이드가 찾아와 부모님 앞에서 사랑고백을 하지만 거절을 해요. 그 모습을 본 아빠는 은퇴 취소를 통보하고 설상가상으로 앰버가 막아놓았던 유리 장벽에 균열이 생기면서 무너지게 되고 어마어마한 양의 물이 파이어타운으로 흘러들어오게 돼요. 홍수로 가게 안에 있던 푸른 불꽃이 꺼질 위기에 처하게 되고 지키려던 엠버와 웨이드는 좁은 공간에 갇히게 되면서 열기로 인해 물 속성 웨이드가 증발을 하게 돼요. 

앰버를 구하러 온 부모님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가게 운영이 내 꿈은 아니라고 아빠의 꿈이라고 솔직한 심정을 말하는데 이때 "아빠의 대사"가 좀 울컥하기는 했어요.

"이 가게는 내 꿈인 적이 없어. 네가 내 꿈이었지. 언제나 그랬단다."

그리고 웨이드를 사랑했다는 엠버의 고백이 이어지고 그때 사라졌다고 생각했던 웨이드가 부활?을 하게 되고 둘은 입을 맞춰요. ㅋ


몇 달 후 파이어플레이스는 다른 사람이 운영을 하게 되고 앰버는 자신의 꿈(유리 디자인)을 위해서 세계최고 유리 디자인 회사 인턴을 하러 웨이드와 함께 멀리 떠나요. 그렇게 영화는 끝이 나는데요. 부모님 배웅 장면에서 잠깐 울컥하긴 했지만 울지는 않았어요. 주인공이 꿈을 위해서 부모님 곁을 떠난다고 생각하니 멋져 보이면서도 나이 드신 우리 아빠, 엄마 생각이 나서 마음이 좀 아팠어요. 그런데 포스팅을 하다 보니 왜 더 슬퍼지는 걸까요? 그냥 지금 현실이 생각나서 우울한가 봐요. ㅎㅎ 그럼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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