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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싸리 일상이야기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하면서 힘들었던 점 5가지

by 백싸리7 2023.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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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말부터 티스토리 블로그와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별의별 힘든 일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특히 네이버 블로그와 비교를 했을 때 티스토리는 운영하기 참 힘들다는 생각이 수시로 들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어요. 그럼에도 수익에서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지금까지 버티고는 있는데요. 오늘은 그동안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어떤 점(스킨편집, 최적화, 애드센스 광고, 잦은 오류 등)들이 힘들었었는지 그 이야기를 할까 해요.

힘든 점을 편의상 크게 5가지로 나누었지만 결국은 다 연관되는 내용들인 것 같아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티스토리 포스팅 썸네일
운영하면서 힘들었던 점 썸네일

 

 

힘들었던 점 5가지!

처음에 티스토리와 네이버 블로그를 같이 시작했을 때 네이버는 따로 작업할 게 없었는데 티스토리는 검색등록이라는 걸 하잖아요.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 구글 서치콘솔 등 내 글이 노출될 수 있도록 등록 작업을 해야 하는데 이것부터도 쉽지가 않았어요. 하라는 대로 따라 해도 로봇이 바로 글을 수집해가지 않는다던가 기타 문제들이 생겨서 해결을 하려고 하루 종일 검색만 한 적도 있었어요. 그 외에도 여러 가지 문제들이 계속 등장했어요.


 

1. 티스토리 초반작업

저는 스킨편집(html, css)이 제일 어려웠던 것 같아요.
초반에는 현재 스킨이 아니고 다른 걸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북클럽 스킨이 좋다고 해서 그걸로 바꿨다가 기존에 넣어놨던 태그들이 초기 세팅 상태로 된다는 걸 모르고 그냥 생각 없이 바꾼 거예요. 그래서 다시 또 세팅하고... ㅜ,ㅜ
더군다나 저는 8인치 태블릿(PC버전)과 핸드폰 앱으로 티스토리를 운영했었기 때문에 (컴퓨터의 큰 화면으로 보면서 마우스로 스킨편집을 하면 더 수월했을 텐데) 그게 아니라서 손으로 터치할 때마다 스트레스였어요. 괜히 다른 걸 건드릴까 봐 손가락에 초집중을 하고 수정했어요. 노트북으로 작업하는 지금도 익숙하지 않은 스킨편집이 무서워요.


 

2. 최적화에 맞게 글쓰기

최적화에 맞게 글쓰기 이 부분이 글을 쓰면서 가장 힘든 점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물론 익숙해지면 괜찮아지겠지만 저 처럼 이미 너무 많은 글을 발행한 상태에서 이 내용을 인지하게 됐다면? (500개 이상 발행)

기존 글 수정하지 말고 그냥 새로 쓰는게 낫다고 하지만 500개가 넘는 글 중에서 검색 상위에 오를 수 있는 소재라고 생각하는 것들도 있고 공을 많이 들여서 쓴 애착이 가는 글들이 있잖아요. 그런 포스팅 위주로 수정을 하고 싶어서 며칠 동안 몇 개 수정을 좀 했어요. 그런데 제 성격상 수정을 하다 보니 전부 다 수정하고 싶어지는 거예요. 이건 병인 듯.. 근데 다 바꾸는 건 제가 생각해도 저를 말리고 싶어요.
 

2-1 수정을 많이하면 안 된다?

글을 수정하면 검색 노출에서 밀린다. 저품질에 걸린다.라는 글도 봤어요.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 예전에 올렸던 글을 수정했을 때 상위에 있던 글이 안드로메다로 빠지는 경우를 몇 번 보기는 했어요. 그렇다고 다 그렇지도 않았지만.. 되도록이면 발행한 당일 또는 다음날 아니고선 최대한 수정을 안 하려고 노력해요. 

그런데 티스토리 글들은 제가 구글서치콘솔에서 오류가 상당히 많이 나왔었기 때문에 오류가 났던 URL을 찾아 문제가 될만한 것들을 나름의 방식으로 꽤 많이 수정했거든요. 그런데 큰 문제가 없었어요. 대신에 제목은 웬만하면 안 건드렸어요. 그럼에도 글을 고친다는 게 그렇게 좋을 것 같진 않아요. 그래서 이 점 때문에 아직도 고민이 많아요.

 

2-2 최적화 h태그, alt태그 등

최근에 티스토리 포럼에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하면서 애드센스 수익이 생각보다 잘 안 나와서 왜 그런 건지 이웃님들 의견을 듣고자 글을 올린 적이 있었어요. 그때 구글 SEO 최적화 관련해서 h태그의 존재, 메타 디스크립션, 사진 alt태그 넣기, 링크 관련 등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됐어요. 글 하나 쓰는데 뭐 이렇게 신경 쓸 게 많은 건지.... 그중에서 할 수 있는 것만이라도 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글자수 관련해서도 1,500~2,000자 정도가 좋다는 글을 많이 봤는데요. 정보전달 포스팅이 아니고서는 솔직히 할 얘기가 별로 없잖아요. 그래서 이것도 억지로 늘리자니 주제를 벗어난 이야기까지 하게 되고 쉽지가 않네요.

 

 

3. 애드센스 광고

애드고시라는 말이 있듯이 애드센스 광고를 블로그에 다는 것부터가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그런데 초반에 너무 빨리 달다 보니 최적화에 대해서 안일하게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구글에서 저품질을 당하고 다음은 최적화 기미도 안 보이고 거의 반 포기상태로 글을 가끔만 쓰다가 어느 순간 다시 구글유입이 되기 시작했어요. 다행히 다음 검색도 최적화가 됐지만 요즘은 네이버에 비하면 둘 다 유입이 굉장히 적어요.

 

3-1 광고 설정에 대한 고민

애드고시 합격 후 어디에 광고를 넣는 게 좋을지 위치, 형태, 개수 등에 대한 고민이 큰 것 같아요. 네이버 블로그와는 다르게 원하는 위치에 광고를 직접 넣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신경 쓸게 많은 것도 사실이에요. 그리고 간혹 수동으로 중간에 넣은 광고에서 오류가 나는 경우도 생겨서 솔직히 중간 광고 넣기가 좀 꺼려져요. 그래서 자동으로 켜두고 어딘가에서 나오겠지 하면서 우선은 놔두고 있는데... 고민 중이에요.

추가로 애드센스 광고심사센터에서 쓸데없는 광고(단가가 낮거나 선정성 등)들은 차단을 해줘야 하는데 이것도 초반에는 신경을 쓰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잊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최근부터 다시 관리를 해주고 있어요. 

 

3-2 광고 게재중단에 대한 걱정

잘 나오던 광고들이 갑자기 안 나온다면? 게재 중단되는 사례를 꽤 많이 봤고 그 이후에 티스토리 활동을 접으시는 분들도 봤어요. 그래서 이 부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 때문에 혹시나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규정에 어긋나는 일이 생겼다거나 문제가 발생해서 혹시라도 광고가 중단될까 항상 걱정하고 신경 쓰고 있어요. 

 

가장 걱정이 되는 건 당연히 무효트래픽인데요.

정당하게 발생한 수익은 문제가 없지만 예를 들어서 내 친구나 가족이 광고를 의도적으로 눌러준다면 절대 안 돼요. 그리고 예전에 맞구독을 요청하셨던 분이 광고 클릭을 하고 갔다는 뉘앙스로 댓글을 남기셔서 놀란 마음에 구독취소를 한 적도 있어요. 그리고 상단에 광고를 위치해 놓았을 때 공격?이라고 해야 할까요. 애드센스 홈 페이지뷰, 클릭수를 수시로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수십 개의 클릭이 발생하는 게 아니겠어? 너무 놀랐는데 이런 게 무효트래픽이고 블로그에 좋을게 하나 없다고 해요. 

이런 무효트래픽이 상단광고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해서 그때부터 상단에는 광고를 넣지 않았었는데 최근에 포럼에 질문글을 올리고 상단에서 광고 수익이 가장 많이 난다는 말씀에 고민을 하다가 우선 설정은 해뒀어요. 그런데 만약 무효트래픽이 잡힌다면 전처럼 없앨 거예요.


 

4. 잦은 오류들

애드센스 홈,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 구글 서치콘솔, G메일에 새 글(또는 알림)이 올라오면 심장이 두근대기 시작해요. 저 같은 경우 대부분의 알림 공지는 오류가 발생했을 때였거든요.

 

4-1 오류 예시

구글 서치콘솔은 모바일 사용 편의성 문제라고 해서 "콘텐츠 폭이 화면 폭보다 넓음", "클릭할 수 있는 요소가 서로 너무 가까움"이라는 내용으로 알림도 뜨고 G메일로도 와요. 하루에만 50개가 문제로 잡힌 적도 있었어요. 그때마다 눈을 부릅뜨고 해당 URL을 하나씩 찾아들어가서 다 수정했어요. 캡처사진을 삭제한다거나 이미지 위아래로 공간을 더 띄운다거나 중간광고를 삭제한다거나 등 텍스트 말고 문제 될 것 같은 건 그냥 전부 수정했어요. 그랬더니 오류가 좀 줄더라고요.

 

그런데 아직도 뭐가 문제였는지 사실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모르니까 답답한 거예요. 어떤 건 사진도 하나 없이 글만 포스팅이었는데 모바일 사용 오류가 계속 뜨는 거예요. 그런 글들은 그냥 삭제해 버렸어요. 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검색도 많이 해봤고 해결방법을 따라도 해봤지만 실패했어요. 요즘에는 오류가 나도 그냥 놔둬요. 포기

서치콘솔 문제 말고도 애드센스 크롤링 오류,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 h1이 2개로 잡힌다는 오류 등 별의별 문제들이 계속 나와요. h태그 오류도 며칠 전에 혹시나 해서 오랜만에 들어갔다가 보게 된 거예요. 부랴부랴 검색해서 스킨편집했는데 이게 해결된 건지도 모르겠어요. ㅜ,ㅜ


 

5. 방문자수 늘리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해결하고 싶지만 쉽지 않은 문제 방문자수 늘리기. 검색유입에 관한 문제인데요. 이건 아무리 글을 열심히 썼다고 해도 제 마음처럼 유입이 되지는 않더라고요. 어느 순간 서서히 조금씩 늘어나서 그나마 이 정도인 건데 아직도 글 발행수에 비하면 검색유입이 현저히 낮은 편이에요. 정보성 글이 그래도 조회수가 높은 편인데 아는 게 있어야 쓰죠. 간혹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정보성 글들은 쓰지만 그냥 쓰라고 하면 잘 안 돼요. 이 부분은 계속 숙제로 남을 것 같아요.


마치는 글...

오늘 포스팅이 생각보다 길어졌는데요. 사실 할 이야기가 더 많은데 이것도 줄인 거예요. 2019년 말부터 지금까지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거든요. 그냥 다 포기해버리고 싶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지만 결국은 다시 돌아오게 되더라고요. 노력과 들인 시간에 비해 받는 돈은 푼돈이라 현타 올 때가 많지만 지금은 이것밖에 없어요. 그리고 아직 희망이 있다고 생각해요. 다시 일을 할 수 있는 체력과 용기가 생긴다면 그때는 블로그와 이별을 하게 될지도 모르지만 그전까지는 최선을 다해볼게요.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려는 분들과 이미 시작하신 분들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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