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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후기(기타음식)

동두천 맛집 "동태한그릇" 추천 후기! 깔끔한 실내와 상차림, 저렴하고 푸짐한 양~

by 백싸리7 2023.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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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동두천 맛집으로 유명한 "동태한그릇"이라는 식당에 갔다 온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
이 집은 이번에 처음 가본 곳이었지만 부모님께서 몇 번 다녀오셨기 때문에 저도 알고는 있었어요. 작년엔가 가족끼리 갔다가 쉬는 날이라서 근처 중국집으로 갔던 기억이 나는데요. 그러다가 최근에 문득 생각이 나서 가족들과 점심때 가봤는데 다행히 이번엔 문이 열려있었어요. 

 

 

 

 

포스팅을 하면서 네이버에 영업시간과 휴무일을 찾아보니 월요일이 정기휴무였네요.

오픈 시간, 브레이크타임, 마감시간까지 위 사진에서 확인하시면 되세요.

 

 

 

 

위치도 궁금해하실 것 같아서 지도로 첨부했어요. 중앙동우체국 근처에 있어요.

동태한그릇 주소: 경기 동두천시 생연로 155 (지번: 생연동 825-38)

 

 

 

 

바깥 외관 사진은 깜빡하고 안 찍었는데 내부 사진은 손님이 많아서 찍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사람들 머리 위쪽으로 천장과 함께 찍었는데 이렇게 보면 동태탕을 파는 곳 같지는 않죠? 카페 같은 느낌이랄까요? 아무튼 사장님이 굉장히 깔끔하신 분인 것 같아요. 가게 인테리어부터 나오는 식기류의 모양, 수제비, 김치전 반죽통, 500ml 생수병 등 작은 디테일들을 봤을 때 그런 느낌이 들더라고요. 완전 제 스타일이었답니다. ^^*

 

 

동태한그릇 메뉴판 가격정보, 동태탕 포장판매

 

 

동태한그릇 메뉴판을 볼게요. 인원수보다 1인분 적게 주문하세요.라는 문구가 인상적이네요.

 

피자 드리는 동태탕 

2인이 2인분 20,000원

3인이 2인분 20,000원

4인이 3인분 30,000원

불고기 드리는 동태탕

2인이 2인분 26,000원

3인이 2인분 26,000원

4인이 3인분 39,000원

*추가: 알, 곤이, 알 곤이 섞어


저희는 4명이 갔기 때문에 4인이 3인분 39,000원 불고기 드리는 동태탕으로 주문을 했어요. 그리고 아빠가 밥은 4개 주세요!라고 하셨는데요. 나중에 계산할 때 보니까 40,000원이 나왔더라고요. 메뉴판에 공깃밥 가격은 따로 없었는데... 아마도 3인분 39,000원에 공깃밥 3개가 포함되어 있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저희가 4개를 시켰기 때문에 천 원이 추가가 돼서 4만 원이 된 게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아닐 수도 있어요. ㅋㅋ

 

 

동두천 동태한그릇, 불고기 드리는 동태탕

 

 

상차림이 깔끔하죠? 동두천에는 지행역 상권을 제외하고는 이렇게 깔끔한 식당이 많지는 않은 것 같아요. 왼쪽에 불고기 오른쪽에는 동태탕 그리고 중간에 반찬들과 김치전이 보이네요. 김치전은 반죽을 주시면 그걸 한쪽에 마련되어 있는 곳에서 직접 부쳐 드시면 되세요. 김치전이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집에서 만든 것 보다 맛있었음.ㅋ)

 

 

 

 

먼저 불고기~! 불고기는 처음에 숙주가 봉긋하게 쌓여져있고 고기가 감싸진 모습이었는데 그걸 못 찍어서 아쉽네요.

고기양은 동태탕과 같이 나오는 메뉴이기 때문에 많지는 않았지만 한우를 사용하신다고 크게 쓰여있더라고요. 보통 수입산을 사용하시는데 여기는 한우로 만드신다니 그 점은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불고기 국물도 깔끔하고 담백하고 적당히 달달하니 맛있었어요. (아빠가 맛있다고 국물에 밥을 비벼드셨음)

 

 

 

 

반찬 가짓수는 많지 않았지만 딱 적당하게 잘 나온 것 같아요. 김치 색깔이 빨갛고 예뻐서 먹어보려고 했는데 제 위장 상태가 안 좋다는 걸 알고 있는 가족들이 먹지 말라고 말렸어요. 김치가 생각보다 매웠나 봐요. 다행히 나머지 반찬들은 다 맛이 괜찮았어요. (콩나물도 살짝 매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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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메뉴 동태탕은 국물이 많아서 잘 몰랐는데 국자로 떠보니 곤이, 알, 동태살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 있었어요. 국물은 싱거울 것 같아 보였는데 그렇지 않았고요. 고춧가루를 살짝 매운 걸 쓰시는 건지 저한테는 칼칼했어요. 알과 곤이 동태살은 간이 아무래도 덜 뱄기 때문에 소스에 찍어 먹는 게 더 맛은 있었어요. 그리고 수제비 반죽과 비닐장갑 2개도 주셨는데 밥을 거의 다 먹어갈 쯤에 반죽을 뜯어서 넣고 익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먹어봤는데요. 수제비 반죽을 정말 잘하셨더라고요. 쫄깃하니 참 맛있었어요. 

 

그리고 테이블 옆에 라면사리도 있었는데 그냥 먹을 수 있는 거였나 봐요. 아빠가 다음에 올 때는 밥을 덜 먹고 라면사리를 꼭 먹어야겠다고 하셨어요. 

 

 

 

 

결국 동태탕도 다 못 먹고 남은 국물과 살들은 포장을 부탁드렸는데 포장용기와 비닐봉지를 따로 주셨어요. 남은 음식 포장은 셀프인가 봐요. 이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 참고로 2층에 화장실과 아메리카노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원래는 테이블과 의자도 있었다는데 지금은 치우셨나 봐요. (커피만 있음)

후기는 여기까지만..!


만약 동두천에 친구가 놀러 온다고 한다면 지행역 경양카츠(안심, 등심카츠 맛집), 일미담(직화돼지불고기, 고등어구이 맛집)을 추천 맛집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만약 동태탕과 불고기를 좋아한다면 "동태한그릇"도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동태탕 자체만 본다면 평범할 수도 있겠지만 같이 주는 불고기(또는 피자)의 가성비나 인테리어, 상차림 등 사장님의 스타일이 저랑 맞았거든요. 다음에 또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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