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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후기(기타음식)

동두천 지행역 카페 브로시스 후기. (그린티라떼, 허브차 루이보스 바닐라)

by 백싸리7 2022.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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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이웃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코로나 발생 이후부터는 외식도 잘 안 하고 항상 포장음식 위주로 포스팅을 했었고 당연스레 카페도 잘 안 갔었는데요. 최근에 친척동생이 동두천에 와서 지행역 플라워 카페 브로시스에 간 후기를 올릴까 해요.
그나마 식사보다는 카페는 부담이 좀 덜해서(마스크를 계속 쓰고 있음. 차 마실때만 잠깐 벗음) 동생을 만난 건데요. 

 

 

 

브로시스는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카페였기 때문에 동생과 지행역에서 만나기로 했을 때 바로 이 집이 생각나더라고요. 

위치는 지행역 3번출구 주차장 앞이라고 되어있네요. 오픈 시간은 오전 10시, 마감은 밤 12시인가 봐요.

입구로 들어가면서 보니 앞에 야외 테이블이 몇 개 보였어요. 이미 자리가 차서 야외에는 못 앉았지만 나중에 나오다 보니 밖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있어서 냄새가.... ㅡ,ㅡ  코로나가 걱정되지만 그냥 실내 자리가 나을 것 같아요.

 

 

 

 

플라워 카페답게 전체적으로 꽃, 식물들이 많이 보였어요. 저는 꽃이나 다육식물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지만(벌레 트라우마) 뭔가 공기가 정화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그날은 나쁘지 않았어요.

전체적인 분위기도 괜찮았고 직원분도 친절하시더라고요. 별점이 4.57/5인 이유가 있었네요. (추천할 수 있는 카페)

지행역 플라워 카페 BROSIS 메뉴판도 찍어봤어요. 차 종류가 생각보다 굉장히 많더라고요. 가격도 이 정도면 많이 비싸지 않고 괜찮은 것 같아요.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푸치노 등 커피가 들어간 차 외에도 곡물라떼, 초코라떼, 그린티라떼, 밀크티, 토피넛라떼, 과일쥬스, 탄산 에이드, 과일청차, 스무디 쉐이크, 아이스크림 등 정말 다양한 종류가 있었어요. 지금보니 디카페인으로 변경도 가능한가보네요. 아예 허브차 쪽에서만 고르느라 디카페인 문구를 못 봤어요. 다음에 오게되면 디카페인으로 카페라떼 한 잔 마셔야겠어요.

 

 

 

 

저는 루이보스에 바닐라를 블렌딩 한 루이보스 바닐라를 주문했어요. 원래 입맛은 아이스크림, 초코라떼나 바닐라라떼같은 걸 좋아하는데 위장이 좋지 않아서 정말 컨디션이 최상일 때를 제외하고는 카모마일이나 루이보스 또는 남겼다가 나중에도 먹을 수 있는 완제품(파우치, 병 음료 등)을 주문하게 되더라고요. 같이 온 일행은 그린티라떼 아이스를 주문했어요.

지금은 안되지만 전에는 카페 안에서 먹더라도 뚜껑이 있는 일회용 컵으로 받고 남은 건 집에 가져와서 먹었었는데... 보통 1/2 마시고 1/2을 가져올 정도로 많이 못 마셔요. 식사도 남아서 포장하는 경우가 많음. (최근 기념일에 프라이빗 룸에서 식사를 했을 때 매운탕도 남아서 포장해옴)

 

 

 

 

브로시스를 포스팅한 다른 블로그를 몇 개 봤는데 거기에 와플이 맛있다는 이야기를 본 것 같아요.

10년 전에 위장 컨디션이 그나마도 괜찮았을 때 카페베네 와플이 진짜 너무 맛있어서 일주일에 꼭 한 두 번씩은 먹었던 걸로 기억해요.

오~ 주저리주저리 떠들다 보니 저희가 주문한 음료 사진이 나왔네요. ^^*

 

 

 

 

그린티라떼 2잔과 루이보스 바닐라 하나! 그린티라떼를 마신 일행의 말로는 녹차맛이 진한 편이었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마신 루이보스 바닐라는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괜찮았어요. 일행은 조금 맛을 보더니 녹차라떼를 먹어서 그런지 맛이 섞여서 이상하다고 했는데 온전히 루이보스 바닐라만 마신 저는 은은하게 나는 바닐라향이 루이보스향과 잘 어우러졌다고 생각이 돼요. 루이보스만 마셨을 때보다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무튼 저는 괜찮았어요. 

동생과 밀린 수다를 떨고 기분 좋게 밖으로 나오다가 담배냄새 때문에 좀 그랬지만 다음에도 지행역에 카페를 가야 한다면 브로시스로 올 것 같아요. 오늘 카페 후기는 여기에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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