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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후기(기타음식)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구입한 돼지고기 안심 장조림용, 갑오징어 후기

by 백싸리7 2022.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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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갑오징어와 돼지고기 안심 장조림용을 구입했었거든요. 그 후기를 올릴까 해요.

참고로 수산코너에서 갑오징어를 구입해서 요리를 한 건 처음이었어요. 그래서 마트에서도 살까 말까 엄청 고민을 많이 했네요. 그냥 낙지를 사? 주꾸미를 사? 아님 그냥 오징어를 사? 

아무래도 갑오징어는 생소한 재료라서 선뜻 사기가 좀 그랬나봐요. 반면에 안심 장조림용 돼지고기는 400g이 좀 넘는 양이었는데 가격(2,260원)을 보고 안 살 수가 없었어요. 보자마자 바로 카트에 담았어요.

 

 

 

 

갑오징어도 가격은 나쁘지않았어요.

손바닥보다 좀 작았나 그정도 크기의 갑오징어 3마리가 들어있었는데 6,900원이었어요. 집에 남아있던 대패삼겹살 200g이랑 야채 좀 넣고 오삼불고기를 해 먹었는데 둘이 든든하게 먹기 딱 좋았어요. 갑오징어 식감도 탱글 하니 맛있더라고요.

그때 포스팅을 깜빡하고 사진을 못 찍었네요. 다음에 또 사게 되면 제대로 사진 찍고 요리한 모습도 올려드릴게요.


아! 참고로 갑오징어를 손질할 때 보니까 3마리 중에서 중간에 있던 한마리만 뼈가 들어있었어요. 나머지는 없고요. 왜 그런 걸까요? ㅎㅎ

 

 

 

 

갑오징어 후기는 그만하고 이제 저렴하게 구입한 돼지안심 장조림용 고기로 만든 장조림 후기를 올릴게요.

430g 정도였던 것 같은데 가격이 정말 저렴해서 혹시나 맛이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부위가 안심이라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질기지도 않고 그렇게 오래 끓이지도 않았는데 잘 찢어지고 양념이 금방 스며들어서 계란을 삶고 까느라 시간이 약간 더 걸렸지만 생각보다 빨리 완성됐던 것 같아요.

 

 

 

 

먼저 물에 안심고기와 월계수 잎을 넣고 끓이다가 돼지고기 겉표면이 어느 정도 익었다 생각이 들 때 물과 월계수 잎(이건 그냥 집에 있어서 넣었음)을 버리고 다시 고기에 물을 넣고 끓였어요. 그러다가 간장과 후추, 약간의 설탕, 통마늘, 대파를 넣고 다시 팔팔 끓였어요.

그동안에 계란을 삶고 식힌 후 껍데기를 깠는데 오랜만에 삶은 달걀 껍질을 까려니까 진짜 귀찮더라고요. ㅎㅎ

아무튼 돼지고기가 90%정도 익었을 때 고기만 꺼내서 좀 식힌 후 비닐장갑을 끼고 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가 찢었어요. 그리고 다시 아까 그 간장 국물에 넣어서 끓여줍니다. 이때 집에 있던 오이 고추와 삶은 계란도 넣었어요.

 

 

 

 

안심 부위가 부드러워서 그렇게 오래 안 끓였는데도 딱 먹기 좋은 고기 식감으로 완성돼서 시간은 기억이 안 나지만 아무튼 고기 맛을 보고 간이 딱 맞다 싶을 때 가스불을 껐어요. 계란은 간장 간이 좀 겉도는 것 같아서 밥이랑 먹을 때 간장소스를 같이 곁들여 먹으려고 위 사진처럼 따로 간장 국물과 함께 담았어요. 계란을 으깨고 밥에 국물을 넣고 먹는데 예상대로 간이 딱 맞더라고요. 장조림 간은 본인의 입맛에 따라서 맞추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좀 싱겁게 먹는 스타일)

엄마도 맛있다고 좋아하셨어요. 다음에는 두 덩이를 사도 괜찮겠다고 하셨네요. ㅋ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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