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구입 태송 김치볶음밥 후기 (300g, 10봉)

어느 순간부터 삼시세끼 밥을 챙겨 먹는 일이 너무 귀찮아졌고 어떻게 하면 좀 편해질까 검색을 하다가 알게 된 냉동 볶음밥.

너무 자주 먹으면 안 좋을 것 같아서 요즘은 2~3달에 한 번 정도 주문을 하는 것 같아요.

위장이 안 좋아서 라면은 6개월에 한 번정도 먹나 아무튼 웬만하면 밥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저렴한 냉동 볶음밥 같은 인스턴트 제품들이 생겨서 얼마나 다행인 줄 몰라요. 

 

 

 

 

평소에는 고춧가루가 들어가지 않은 제품을(새우볶음밥, 햄야채볶음밥) 주로 구입했었는데요. 설염이 나은 것도 있고 고춧가루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좀 생겨서 이번엔 태송 김치볶음밥을 주문하게 됐어요.

마침 집에 김치도 거의 다 떨어져서 김치 음식이 먹고 싶었는데 타이밍이 좋았어요. 

티몬에서 무료배송으로 김치볶음밥 300g짜리 10봉에 14,900원이었는데 할인해서 13,860원에 주문을 했어요. 예전에는 냉동 볶음밥 가격도 정말 저렴했었는데.. (물론 지금도 외식 가격에 비하면 싼 편이지만)

배민, 요기요를 주문할 때나 인터넷으로 물건을 살 때 가격이 오른 제품들을 볼 때면 앞으로 얼마나 더 오를지 무섭기도 해요. 물가가 좀 잡혀야 할 텐데... 그럼 주식시장도 좀 살아나려나~

 

 

 

 

태송 김치볶음밥 배송은 생각보다 빨리 왔어요.

냉동식품이다 보니 아이스박스에 왔는데 본품 위에 아이스팩이 2개 있었고 본품 아래에 아이스팩이 1개 더 있었는데도 날씨가 워낙 더워서 볶음밥이 좀 녹아서 왔더라고요.

그래서 볶음밥 5개만 잽싸게 사진 찍고 냉동실 깊숙히 넣어놨어요. 배송은 주문한 대로 총 10 봉지 왔어요.

 

 

 

 

*제품명: 김치볶음밥

*식품유형: 즉석조리식품 (가열하여 섭취하는 냉동식품)

*제조원: (주)엄지식품 / 유통전문 판매원: (주)태송

*유통기한: 2023.05.04

*내용량: 300g / 칼로리 525kcal

원재료와 칼로리 외 영양성분 정보도 궁금하신 분들 확인하세요.

 

 

 

 

제가 이번에 주문한 태송김치볶음밥에는 햄이나 소시지가 들어있지 않았어요.

그래서 저는 계란을 넣고 같이 볶았어요.

김치볶음밥만도 먹어봤는데 그 자체로도 간이 적당하고 감칠맛이 있어서 아무것도 안 넣고 먹어도 먹을 만 하긴 했는데요. 

확실히 추가로 계란이나 소시지를 넣고 먹으니까 더 맛있긴 하더라고요.

 

 

 

 

매번 맵지않은 냉동 볶음밥을 찾다 보니 새우나 햄야채볶음밥을 먹었었는데 사실 아침에 먹을 때는 좀 느끼하긴 했어요. 그런데 김치볶음밥은 새콤하고 고춧가루가 들어가다 보니 느끼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이 제품을 사기 전에 어떤 댓글에 김치가 적다는 글을 봐서 주문할까 말까 고민을 했는데 제 기준에선 김치가 오히려 많은 편에 속했어요. 

어쨌든 첫 날 먹을 때 생각보다 맛있어서 소식을 하는 제 기준에선 좀 많았음에도 끝까지 다 먹었더니 더부룩했는데요. 아마 일반분들은 딱 든든하게 드실 수 있는 양일 것 같아요. 다음에도 새우볶음밥 말고 김치볶음밥으로 주문을 할 것 같은 예감이 들면서 오늘 포스팅은 마치겠습니다.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