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농수산 3kg 꿀 고구마, 한입 고구마 후기

작년 말에 지인이 주신 황금고구마 한 박스를 오랫동안 맛있게 먹고 한동안은 잠시 쉬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역시나 달달한 고구마가 다시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어디서 구입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마침 마트 전단지에서 고구마 한 봉지 1kg 1,980원을 보게 된 거예요. 할인판매하는 날짜에 맞춰서 사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대한민국농수산 해나 꿀 고구마, 황금호박고구마>

 

 

네이버 쇼핑에서 그냥 고구마로 검색을 해보다가 한입고구마 3kg 5,700원짜리 상품을 발견하게 됐어요. 오~ 마트만큼 저렴한 곳이 있네~ 하면서 들어가 봤죠. 상세정보는 그냥 패스를 하고 실제 리뷰를 열었어요.

고구마를 인터넷 쇼핑몰에서 사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상세정보에 나온 고구마의 모습보다 최근에 실제로 고구마를 받아서 리뷰를 쓴 분들의 사진과 후기 글을 보는게 더 확실하잖아요.

 

 

 

 

엇! 포스팅 후기 글을 쓰면서 보니 무료교환반품이 가능한 상품이었네요. 괜찮다!

아무튼 다시 리뷰이야기로 돌아가서 총 평점은 4.5면 괜찮은 것 같아요. 

 

 

 

저는 한입고구마 3kg 리뷰를 보고 싶었기 때문에 상품옵션을 열어서 세척 꿀고구마, 햇 꿀고구마(한입), 중량 3kg을 선택을 하고 리뷰를 봤어요. 후기 평이 정말 좋더라고요.

그래서 큰 고민없이 바로 주문을 했어요.

 

 

 

 

마침 네이버 포인트가 좀 있어서 그것도 같이 결제를 해서 최종 4,560원에 결제를 했어요. 제발 고구마 심이 없는 맛있는 게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배송은 빠른 편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고구마 박스에 대한민국농수산이라는 글자가 보이네요. 한입에 동그라미 표시가 되어 있고요. 박스를 열기 전 두근거림~ 두근두근

개봉을 하고 고구마를 봤는데 크기가 작은 고구마가 많았어요. 물론 제가 한입고구마를 주문하긴 했지만 다른 타사 한입 고구마를 애용했던 터라 그곳과 조금 비교가 되더라고요. 

 

 

 

 

거긴 한입도 좀 더 큰 고구마들이 많았었거든요. 저렴한 가격에 그걸 계속 바란다면 양심이 없는 거니까요. 맛만 좋다면 괜찮다 생각했어요.

배송받은 시간이 저녁이었기 때문에 박스를 현관문 안쪽에 두었다가 그 다음날 아침에 바로 고구마를 꺼내서 다듬기 시작했어요.

 

 

 

 

세척 꿀 고구마라 깨끗하긴 했지만 혹시 모르니까요. 한번 더 흐르는 물에 씻고 고구마의 양쪽 끝부분을 깔끔하게 잘라주고 최근에 구입한 10인용 전기보온밥솥에 넣고 물을 붓고 쪘어요. 고구마 양이 3kg을 좀 넘었을 거예요. 체중계에 쟀을 때 3.5kg 정도 됐던 걸로 기억해요.

 

 

 

 

취사를 누르고 한참이 지나서 보온으로 바뀐 후에도 10분정도 더 뜸을 들이고 열어봤는데 한입 고구마라 다행히 잘 익었더라고요. 흰 장갑과 그 위에 비닐장갑을 껴고 아직 뜨거운 고구마를 종이호일 위에 꺼내서 펼쳐놨어요. 이 많은 고구마를 냉장실에 놔두고 며칠 안에 먹는 건 불가능하잖아요. 그래서 생각한 방식이 당장 먹을 고구마만 빼고 나머지는 충분히 식히고 말린 후에 소포장을 해서 냉동실에 넣고 보관을 하는 방법이었어요.

---

아래 사진에 보시면 많은 양의 고구마를 찜기없이 그냥 궁중팬 또는 전기밥솥에 넣고 물을 붓고 찌게 되면 맨 아래에 있던 고구마들이 직접적으로 물에 닿고 눌려서 모양이 좀 안 예뻐요. 저는 이런 고구마를 먼저 먹어요. 모양이 멀쩡한 것만 냉동실로~!

 

이제 가장 중요한 맛 후기만 남았네요. 이번에 처음 주문해 본 대한민국농수산 한입 꿀 고구마는 과연 맛이 있었을까요?

 

 

맛만 이야기하자면 정말 달고 맛있었어요. 꿀 고구마 이름답게 정말 꿀같이 달았어요. 그런데 고구마에 심이 좀 있고 밤고구마가 몇 개 섞인 듯했어요. 가족들 맛있는 거 먹으라고 제가 심이 있어 보이는 것들만 골라서 먹다 보니 짜증이 올라왔네요. ㅎ 다행히 맛있는 고구마가 더 많았기 때문에 이 정도면 괜찮은 것 같아요. 저렴한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라 후기가 좋았나 봐요.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