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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싸리 건강이야기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알게 된 브레인 포그 증후군 (뜻,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by 백싸리7 2022.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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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가수 알리 씨가 나왔었어요. 그때 알게 된 브레인 포그 증후군.
방송에 나왔던 브레인 포그 증후군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를 보고 저도 같이 해봤는데 7개 중에서 6개나 해당이 되더라고요. 아.... 코로나 후유증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코로나에 걸리지 않아도 올 수 있다니.. (좀 이따가 체크리스트 공유할게요.)

먼저 Brain fog의 뜻은 직역하면 '뇌 안개'라는 뜻으로 머리에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한 느낌이 지속되어 사고력과 집중력, 기억력이 저하되고 피로감과 우울감을 느끼는 현상을 총칭한다.라고 나무 위키에 나와있었어요.

그리고 네이버 지식백과(자료 출처: 두산백과 두피디아)에서도 정보를 좀 더 찾아봤는데요.
집중력과 기억력, 주의력이 저하되고 일상적 단어 망각을 비롯한 건망증이 발생하며, 지각 및 사고력 저하, 혼동, 명료성 부족 등 인지 기능이 전반적으로 저하되는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요. 더불어서 어지러움, 피로감, 우울감이 생기기도 하나 봐요. 만약 적절한 관리 없이 장기간 방치할 경우 만성 집중력 저하와 우울증을 불러오고 치매로 발전할 위험이 있다고 하네요.

상태 개선을 위해서 권장되는 방법은 규칙적이고 적당한 수면, 휴식, 운동, 신체활동, 금연 및 금주, 균형 잡힌 영양 섭취, 때때로 아무 생각하지 않거나 반대로 깊이 생각하는 시간 갖기, 새로운 시도와 변화로 뇌에 자극 주기 등이 있다고 해요.



요즘 들어서 부쩍 일상적인 단어가 생각이 안 나고 방금 전에 기억하던 것도 또 잊고 네이버 검색을 하려다가 갑자기 내가 뭘 검색하려고 했었지 생각이 안 나는 일이 자주 있었어요. 그래서 메모장을 항상 가까운 곳에 구비해두고 생각이 날 때마다 잊어버릴까 봐 메모를 하거든요. 원래 20대 초반 때도 별명이 금붕어 일만큼 기억력이 좋지 않았었어요. 그런데 원래 그랬으니까 그리고 나이가 들어가니까 그런 거야라고 하기에는 좀 과하게 단어가 생각이 안 나는 거예요.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는데.... 브레인 포그일 줄이야.

<브레인 포그 증후군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4개 이상인 경우 브레인 포그 증후군
1) 대화 중에 특정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경우가 많다.
2) 무언가 눈으로 읽을 때 집중이 되지 않는다.
3)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하기가 힘들다.
4) 소지품의 위치가 기억나지 않을 때가 있다.
5) 말을 할 때 발음이 어눌해 지적받은 적이 있다.
6) 뒷목이 자주 뭉치고 두통에 시달린다.
7) 잠을 잘 못 자다가도 갑자기 잠이 쏟아진다.

참고로 알리 씨는 7개 전부 해당이 된다고 하셨어요. 저는 6개 정도 해당되는 것 같아요.
제가 예전부터 갖고 있던 그냥 단순히 원래 그랬으니까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정상적이지 않다는 걸 이제 알게 됐네요. 그런 증상들이 나이가 들고 집에 있는 시간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여러 가지 상황들로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서 잠도 더 못 자다 보니 부쩍 더 심해졌는데 그냥 방치하고 있으면 안 되는 거였네요. 도저히 집중이 안 돼서 책도 안 읽고 뭔가 배우려고 하지도 않고 아무 생각도 하고 싶지 않은 날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조금씩이라도 뇌를 훈련시켜야 할 것 같아요.

운동도 하고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자고 바깥 활동을 늘리면 나아질 거라 생각하는데 그게 생각처럼 잘 되지 않는 게 문제인 거겠죠. 우선 잠이나 좀 잤으면 좋겠어요. 먹고 싶은 것도 막 먹고 싶은데 그게 힘드니까 악순환이 반복되네요. 오늘도 너무 일찍 눈이 뜨여서(5시) 억지로 더 자다가 6시쯤 일어나서 대충 아침밥 먹고 포스팅을 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그런가 눈이 너무 피곤하네요. 아침이 아니라 꼭 저녁 같아요. 오늘은 이것까지만 하고 좀 쉬어야겠어요.
아자! 힘내자! 건강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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