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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싸리 건강이야기

동네안과 검진 받고 왔어요. 안압검사 등

by 백싸리7 2022.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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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침 일찍 동네 안과에 다녀왔어요. 요근래에 눈이 많이 피곤하고 뻑뻑하고 뭔가 이상한 증상들이 생겨서 고민을 하다가 검사를 받고 온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먼저 증상부터 말씀드릴게요. 비문증(날파리증)이라고 하죠? 눈에 뭔가 둥둥 떠다니고 실같은 날벌레가 날아다니는 것 같은 거요. 이 증상은 꽤 오래전부터 있던 증상이에요. 그런데 찾아보니 큰 문제가 없다고 해서 그냥 놔두고 있었는데요.

<최근 겪은 눈 증상>
최근에 떠다니는게 조금 늘었더라고요. 눈도 많이 피곤하고 뻑뻑하고요. 그리고 언젠가부터 어두운 방에서요. 저녁에도 그렇고 자다가 문득 새벽에 눈을 떠서 주변을 보면 특히 벽을 주시할 때 제 시선을 따라서 검은색 동그란(주먹만한 크기) 뭔가가 보이더라고요. 원의 가장자리는 스파크일듯이 아니면 벌레의 다리처럼 파르르 떨리는 모양으로 제 시선을 따라서 그게 움직이는 거예요. 처음 봤을 때는 벌레인 줄 알고 엄청 놀랐었는데요. 계속 보니 벌레일 수 없는 크기라서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었어요. 밝은 곳에서는 안 보여요. 아! 양쪽 눈으로 볼 때는 조금 연하게 보이고요. 한쪽씩 눈을 가리고 오른쪽으로 보고 왼쪽으로도 보고 해봤는데요. 그렇게 볼 때 선명하고 진하게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세번정도인가 불을 끈 방에서 눈을 감고 있는데 눈 앞이 환하게 보이더라고요. 누가 불을 켰나 싶어서 눈을 떴는데 어두운 방이었어요. 가장 최근에 딱 1번 겪은 일도 말씀드릴게요. 낮에 tv를 보고 있었는데 사람 얼굴이 제가 보는 중심부 시야는 잘 보이는데 옆에 주변시야라고 하나요? 그 부분이 뭉개진 건지 덮여진 건지 아무튼 안 보이더라고요. 뭔가 이상해서 바로 글자를 읽어봤어요. 그런데 이번에도 중심시야는 글자가 잘 보이는데 그 옆에 글자는 안 보이더라고요. 겁이 덜컥 났어요. 그래도 바로 병원을 가는 건 아닌 것 같아서 눈을 감고 20분인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눈을 감았다가 다시 떠서 티비도 보고 글자도 봤는데 다행히 멀쩡하게 보였어요.

방부제가 없는 일회용 인공누액. 하메론 점안액 1회용



어쨌든 병원(동네 안과)에 가서 제 증상들을 설명드리고 검사를 받아 봤어요. 가장 먼저 시력검사부터 했어요. 혹시 몰라서 기존에 쓰던 안경을 가지고 갔는데 안 가져갔으면 난감할뻔 했어요. 안경을 끼고 시력검사를 받았거든요. 시력검사는 문제없이 나왔어요. 의사선생님께서는 처음에 제 증상을 들으셨을때 노화증상인데... 라고 하셨거든요. 그리고 날파리증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해주셨어요. 지금 순서가 정확히 기억이 안 나는데요. 설명 중간에 옆에 있던 장비로 꼼꼼히 눈을 검사했어요. 밝은 빛이 보여서 약간 눈물이 나왔는데요. 아주 심하게 불편하진 않았어요. 그리고 또 그 옆에 있던 장비로 안압검사도 했어요. 안압수치는 14가 나왔어요. 이것도 정상이었어요.

안압은 녹내장의 진단과 치료에 중요한 지표가 되며 각막, 수정체, 유리체, 망막 질환의 수술 후 경과관찰에도 중요하다. 정상적인 안압은 약 15mmHg 정도로 알려져 있고 10~20mmHg를 정상 안압이라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21mmHg 이상의 안압을 높은 안압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모든 눈이 특정 높이의 안압에 동일하게 반응하지 않으므로 정상적인 안압을 정확한 수치로 표현할 수는 없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안압 [intraocular pressure, 眼壓] (서울대학교병원 신체기관정보)

*동네 안과진료 검사비 6,900원
*약국 1회용 점안액 5,100원

결론은 지금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고 하셨어요. 다만 제가 어두운 방벽에서 보는 검은색 그게 선생님도 모르겠다고 하셨어요. 만약 그게 진짜 문제였다면 지금 시력이 멀쩡할 수가 없대요. 뭔가 문제가 나왔어야 하나봐요. 그래서 1년에 한 번씩 안과검진을 받는 것을 권하셨어요. 그리고 평소에 아지랑이같이 날아다니는 부유물들이 갑자기 많아지는지 체크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그 외에도 체크해야 될 사항들을 말씀해주셨는데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나서 적지는 않을게요.
선생님께서 혹시 눈이 뻑뻑하냐고 물어 보셔서 안 그래도 뻑뻑했거든요. 맞다고 말씀드렸더니 인공눈물인가요? 1회용 점안액을 처방해주셨어요. 평소에 사용을 안 했었는데요. 눈이 피곤하거나 뻑뻑할 때만 사용하려고요.



제조의뢰자는 삼천당제약(주) 제조자는 (주)휴온스였네요. 점안액 저장방법 보관방법은 실온보관이네요. 사용기한은 2024년 11월까지니까 길어서 여유있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유효성분은 히알루론산나트륨(E.P.) 1mg 그리고 기타첨가제는 아래 사진을 확인하시면 될 것 같아요.



효능, 효과는 적어볼게요.
다음 질환에 의한 각결막 상피장애:
-쇼그렌증후군, 피부점막안증후군(스티븐스-존슨증후군), 건성안증후군과 같은 내인성 질환
-수술 후, 약제성, 외상, 콘텍트렌즈 착용 등에 의한 외인성 질환

용법, 용량은 1회 1방울, 1일 5~6회 점안한다. 증상에 따라서 적절히 증감한다. 점안 후 남은 액과 용기는 바로 버린다.
(참고로 간호사 선생님께서 처음 한 방울은 버리고 점안하라고 하셨어요.)

10개씩 한봉지에 들어있고요. 총 60개였어요. 이 점안액 가격이 약국에서 5,100원이었어요.
올해부터는 눈건강에 신경을 쓰기로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정말로 실천을 해야 할 것 같아요. 스마트폰 사용량을 지금의 1/3로 줄이고 티스토리 글은 앱말고 컴퓨터로 작성하고 티비볼 때 자막을 너무 자세히 안 보기. 먼 산 보기. 수시로 눈 감고 있기 등 눈 피로를 덜 수 있는 방법으로 생활습관을 고쳐야 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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