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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싸리 건강이야기

혓바늘, 잇몸상처, 입안이 헐었을 때 페리덱스 연고 후기.(난치성 구내염 설염)

by 백싸리7 2021.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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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최근에 혀가 아파서 발라 본 페리덱스 연고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요즘 잠도 잘 못 자고 몸이 피곤했었는데 면역력이 떨어진 건지 혀가 쓰라리다고 해야 할까요. 뭔가 표현하기 어려운 통증이 생기더라고요. 열흘은 지난 것 같아요.

고춧가루가 들어있는 김치만 먹어도 혀가 아프고 혀를 양 옆으로 움직이려고 힘을 줘도 아파요. 또 어금니 뒤쪽 잇몸도 좀 헐은 것 같아요. 지금보니 거기도 아프더라고요.


아픈 부위는 위에 그림으로 그려봤어요.
혓바닥 양옆이 아픈 건데요.
혀 속이 아픈건지 혀 바깥피부가 아픈 건지 이젠 그것도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거울로 입 속을 자세히 보니 혀 옆쪽으로 울긋불긋 또는 하얀 상처들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우선 눈에 보이는 상처라도 없앨 생각으로 혓바늘이 생겼을 때 바르는 연고 오라메디를 찾아봤는데 집에 없더라고요.
대신에 페리덱스 연고가 있었어요.
엄마가 약국에서 구입하셨대요.

페리덱스 연고 효능효과를 보면
다음 질환에 의한 염증의 완화:
미란(짓무름) 또는 궤양을 수반하는 난치성 구내염(입안염) 및 설염(혀염)


사용상 주의사항과 사용방법도 나와 있어요.

저는 사용방법에 나와 있는대로 밥먹고 칫솔질 후 깨끗한 면봉으로 조심스럽게 발라줬어요.
사용기한은 2022.05.20으로 꽤 길었어요.

1일 1~수회 환부(질환 부위)에 적당량을 바르십시오. 라고 되어 있네요.
저장방법은 실온보관이고요.
제가 오라메디와 페리덱스를 검색해보다가 알게 된 건데요. 둘다 스테로이드라 계속 바르면 안 된대요. 국소적으로 7일이내로 사용하면 괜찮다는 글을 봤어요. 그리고 오라메디보다 페리덱스가 좀 약한 스테로이드라고 하던데.. 뭔가 다르가봐요.


아무튼 자신의 염증 상태에 따라서 약사님과 상의 후 연고를 구입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그날 점심 때 페리덱스 연고를 바르고 저녁 쯤 되니 혀에 보였던 상처가 많이 아물었더라고요. 혀에서 느껴졌던 쓰라린 통증도 좀 나아진 것 같았어요. 그래서 자기 직전에 혀에 한 번 더 바릅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ㅋ
제가 통증 부위가 혀 양쪽 끝이라서 연고를 욕심내서 조금 듬뿍 발랐더니 눕자마자 계속 입이 쓴 거예요. 참고 자려고 하다가 도저히 안 돼서 결국 일어나서 물로 한참 가글을 하고 잤어요.
저같은 경우는 적당량을 낮에 바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어쨌든 눈으로 보였던 혀 상처들은 호전이 됐는데요. 아직 혀가 아파요. 다른 문제가 있을 수도 있어서 좀 더 지켜보다가 동네 이비인후과를 가볼까해요. 구내염, 설염 병원을 찾아보니 구강내과나 치과, 이비인후과를 가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가까운 이비인후과로 가보려고요. 지켜봐야죠. 에혀... 염증 지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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