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고추를 넣은 간장어묵볶음 만드는 방법

직전에 가장 기본이 되는 간장어묵볶음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 올렸었는데요. 이번에는 기본반찬을 넘어서 색다른 재료를 추가해서 만든 응용버전인 오이고추를 넣은 간장어묵볶음을 하려고 합니다.

역시 양념베이스는 간장이 될 거예요. 제가 매운걸 잘 못 먹어서요. 대부분의 음식들이 간장베이스가 될 것 같아요. 만약에 매운 거 좋아하시면 제 레시피 마지막 단계 즈음에 요리스타일에 따라서 고춧가루나 고추장, 다진청양고추 같은 재료를 추가로 넣으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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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고추를 넣은 간장어묵볶음

요리는 생각하기 나름이고 생각보다 단순하답니다.
만약 실패하더라도 다음 번에 잘하면 되고요.
그러다 보면 자신감도 붙고 자신만의 노하우도 생기더라고요.
저도 아직 멀었지만 같이 성장해 나갑시다!

이제 본격적으로 오이고추어묵볶음을 시작하겠습니다.

 

1. 오이고추 손질, 어묵 썰기

저는 4개정도 있었는데요. 더 시들기 전에 다 사용하려고요.
오이고추를 썰어야 하는데 어떻게 썰지? 고민하실 수 있어요. 뭐 제 기준에선 아무렇게나 원하시는 대로 잘라요.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정석으로 하면 어묵이랑 비슷한 모양과 크기로 잘라요.

저는 제일시장 바로어묵표 사각모양어묵이라서 네모지게 어묵을 썰었어요.
그럼 오이고추도 네모모양으로 썰게요.
기다란 어묵은 오이고추도 기다랗게 썰어주세요.

여기서 잠깐!
만약 오이고추씨가 검게 변했다하면 씨만 버려주세요. 다 버리기 아깝잖아요.

2.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다진 마늘을 오이고추와 함께 볶기

이따가 간장으로 간을 하긴 할 건데요. 오이고추에 경우 간이 잘 안 배서 소금으로 먼저 간을 해줍니다.

그리고 저는 취향일 수 있는데요. 오이고추를 반찬으로 먹을 땐 푹 익힌 게 좋더라고요.
그래서 좀 한참 볶을 거예요.

난 오이고추가 아삭아삭 살아있는게 좋아.라고 하시는 분은 살짝 볶고 어묵을 넣어주세요.
어묵을 넣고 모든 재료들을 다시 한번 볶아 줍니다.
불은 너무 세지 않게 하세요.
자칫하면 타요.

이제 간장을 넣어주세요. 단맛을 내주는 요리당이나 설탕도 지금 넣으시면 됩니다.
빠르게 볶고 간을 맞추고 불을 꺼주세요.

 

 

간장어묵볶음에 오이고추를 넣은 반찬

4. 간장으로 양념을 한 오이고추어묵볶음 완성입니다.
은근 밥도둑이 따로 없어요.
오이고추 향이 어묵의 향과 너무 너무 잘 어울려요.
저렴한 어묵과 역시나 저렴하지만 비타민이 풍부한 오이고추로 맛있는 밥반찬 만들어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