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맘대로 반찬(요리)만들기

초간단 간장어묵볶음 만들기. (제일시장 바로어묵)

by 백싸리7 2019. 11. 5.
반응형

오늘은 의정부 제일시장에 있는 바로어묵이라고 수제어묵으로 유명한 곳이 있는데요. 거기에서 구입한 어묵을 이용한 초간단 간정어묵볶음 만들기 포스팅을 할 거예요. 어묵볶음은 고추장을 넣어서 해도 맛있고 고춧가루와 간장을 사용해서 만들어도 맛있지만 이번엔 간장을 주재료로 만들어봤어요.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고 첫 번째 날은 이것저것 정신없이 해보느라 급하게 하다 보니 "반숙계란프라이"라는 소재로 시작을 하게 되었는데요.
오늘부터 올리는 반찬이 진짜 반찬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혹시나 반숙계란후라이는 어떻게 하는 거야?라고 궁금하신 분들은 제 블로그 기본반찬을 보시면 됩니다. 아주 아주 간단히 설명해 놓았어요.

간장어묵볶음 만들기

 

계란만큼은 아니지만 아이들 도시락 반찬이나 떡볶이 재료로 거의 냉장고에 항상 구비해두고 있는 어묵으로 만든 간장어묵볶음입니다.

그럼 간장어묵볶음 요리를 시작해 봅시다!

1. 먼저 대파나 쪽파, 마늘 다진 거 아무거나 준비해 주세요.
물론 저처럼 둘 다 넣으셔도 돼요.
저는 냉동실에 미리 썰어둔 대파와 큐브 다진 마늘이 있어서 둘 다 프라이팬으로 직행했어요.

기름(카놀라유, 포도씨유, 옥수수기름 등)은 넉넉히 둘러주시고요.
너무 타지 않게 적당히 볶아주세요.

2. 이제 어묵을 넣어줍니다.
어묵의 모양은 얄상하게 어슷하게 또는 네모지게 등 원하시는 모양으로 썰어주세요.
애초에 동글동글 작은 모양의 어묵을 사용하셔도 돼요. 그럼 썰지 않고 바로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어묵, 대파, 다진마늘 넣고 볶는 모습
대파와 다진마늘 그리고 어묵볶기

 


저는 마침 한 달 전 의정부 제일시장에서 산 사각 수제어묵이 냉동실에 있어서 또각또각 네모모양으로 썰어서 넣었어요.



여기서 "제일시장"에 대해서 잠깐 말씀드리면요.
의정부에 있는 꽤 큰 규모의 시장인데요.
의정부역에서 한 7분 정도 걸어 나가면 돼요.

저도 제일시장을 가끔 가는데요.
갈 때마다 길을 잘 못 찾아서 뱅뱅 돌아요.
그만큼 넓다는 말이에요.

제일시장에는 유명한 옛날통닭집들도 여러 개 있고요. 용천통닭, 의정부통닭, 림스치킨 등이 있습니다.
방송에서도 꽤 여러 번 나왔었던 걸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부대찌개 골목으로 유명한 의정부여서 그런지 부대찌개 재료도 여기저기서 판매를 합니다.
이 외에도 콘킹소시지, 방망이 모양 다진 소고기 등이 있습니다.

그 밖에 노점 일반떡볶이, 짜장떡볶이, 각종 튀김, 수제돈가스, 떡집, 냉면집, 꼬마김밥집, 놀라운 토요일에 나왔던 토스트집, 마니아층이 두터운 수제찹쌀도넛까지 너무 많아서 다 말씀드리기 힘들어요.

그리고 그중에서 "바로어묵"이라고 유명한 무방부제 수제어묵집이 있어요. 여기가 제가 어묵을 산 곳이에요.
어묵 모양도 다양하고 탕용 어묵, 꼬치어묵, 김밥용 기다란 어묵, 튀기지 않은 찐 어묵, 핫바 등 많은 종류의 어묵을 판매합니다.

아! 바로어묵에서 떡볶이떡도 팔아요. 이게 또 가격이 저렴한데 맛도 좋아요.
당면이나 마트에서 파는 식재료도 파는데요. 이것도 시중에서 파는 가격보다 싸서 메리트가 있어요.

의정부 제일시장에 가시면 꼭 바로어묵은 무조건 들르셔야 해요!


다시 간장어묵볶음으로 돌아가서

4. 프라이팬에 어묵이 어느 정도 볶아졌으면 간장을 넣어주세요.

간장은 감으로 넣으시는 거 아시죠?
저도 아직 할 때마다 간 보면서 간장을 추가해요.
간장 외에 요리당, 설탕, 후추는 기호에 따라 선택해서 넣으시면 됩니다.
전 요리당만 조금 넣었어요.
간장이랑 요리당 넣고 오래 볶으면 타니까요. 적당히 볶다가 불 끄기!

팁으로 촉촉하게 드시고 싶은 분들은 물을 약간 넣으셔도 돼요!


간장을 넣은 어묵볶음 완성 사진
먹음직스러운 어묵볶음 사진

 

 

5. 초간단 간장어묵볶음 완성입니다.

맛있어 보이죠?
보시는 것처럼 맛도 좋아요. 감칠맛이 굿굿굿!
의정부 제일시장표 무방부제 수제어묵이라서 비린내도 안 나고 생선살의 향도 더 풍부하게 나는 것 같아요.

근데 집 근처나 일반 마트에서 산 어묵으로 해도 맛있어요.
맛있는 느낌이 좀 다를 뿐이죠.
저도 천 원짜리 근처 마트표 사각어묵 사다가 반찬 자주 만들어요.
어묵은 대충 해도 평타는 치더라고요.

값싸고 맛있는 반찬을 만들 수 있게 해 준 어묵에게 감사하다는 말하고 싶네요.
계란처럼 언제나 반찬으로 요리로 나와 함께 하자.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