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맘대로 반찬(요리)만들기

[두부부침&두부조림] 고소하고 저렴한 두부로 맛있는 밥반찬 만들기.

by 백싸리7 2019. 11. 6.
반응형

오늘 제가 소개할 밥반찬은 바로 계란 만만치 않게 너무도 쉽게 구할 수 있으면서도 영양가가 엄청 풍부한 두부로 만든 초간단 반찬 기본 두부부침과 두부조림인데요.
평소에 순두부, 모두부, 콩비지 등 콩을 이용해서 만든 제품들을 자주 사서 먹어요.

제가 동물성 단백질 소화를 잘 못 시켜서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고 면역력 증강에도 도움을 주는 영양가의 최고봉 두부로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몸에 좋은 두부도 너무 마니 먹으면 소화가 안 되더라고요.
모든지 적당히 먹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두부부침과 두부조림

본격적으로 두부부침부터 먼저 만들어 볼 건데요.
제가 두부부침과 두부조림을 기본반찬에 같이 포스팅하는 이유는요.
원래는 두부부침을 기본반찬으로 하고 두부조림을 응용반찬으로 하려고 했으나 단순 부침은 말 그대로 부치는 거라 너무 쉬워서 같이 올리게 되었습니다.


두부부침 만들기


1. 먼저 달궈진 프라이팬에 기름을 둘러주세요.
저는 카놀라유와 참기름을 같이 넣었어요. 훨씬 고소해진답니다. 들기름으로 하면 더 맛있어요. 꼭 해보세요.

2. 적당한 크기로 썰은 두부를 넣고 두부에 소금을 골고루 뿌려주세요.

두부색이 노란빛, 갈색빛이 되게 부쳐줍니다.
자신의 기호에 맞게 구워주세요.

3. 다 부쳐지면 두부부침은 끝!
그리고 아까 부칠 때 두부에 소금 간을 했지만 밥반찬으로 밥과 함께 먹으려면 찍어 먹을 간장이 필요하겠죠?
보통 부침개나 애호박 전 같은 전 종류를 찍어 먹는 간장이랑 비슷하게 하세요.

간장, 식초, 고춧가루, 추가로 깨 정도로 하면 될 것 같아요. 식초 양만 조절 잘하시면 맛있는 간장이 될 거예요.


두부조림 만들기


이제 두부조림을 할 건데요.
저 위에 두부부침 완성 단계에서 두부를 꺼내지 마시고요. 가스불을 끄세요.

1. 두부조림에 필요한 두부양념장을 만들 거예요.
저는 쫌 지질하지만 두부가 들어있던 플라스틱 케이스를 물로 한번 헹구고 거기에다 양념장을 만들었어요.
설거지가 많이 나오는 게 싫어서 지질한 꼼수만 늘었네요.

두부 반모를 기준으로 양념에는 간장 3큰술, 물 2큰술, 대파 다져놓은 것 조금, 마늘 다진 것 조금, 기호에 따라서 약간의 고춧가루, 약간의 요리당을 넣습니다. 여기서 간장의 양은 간장의 짠 정도에 따라서 각자 조절해 주셔야 해요.

2. 양념장을 두부 위에 골고루 얹어 줍니다.

추가로 먹음직스러워 보이라고 깨도 미리 뿌려줬어요.

이제 가스불을 켜세요. 꼭 약불로 하시고요. 혹시 너무 탈 것 같으면 가장자리 쪽에 아주 조금 물 추가요.

3. 뚜껑이 있는 프라이팬은 뚜껑을 닫아주세요.
저는 뚜껑이 없어서 설거지도 하기 싫어서 두부 바깥쪽으로 물을 좀 더 넣었어요.
스팀효과로 양념장까지 어느 정도 익혀줍니다.
대신 불을 조금 키웠다가 다시 약불로 조절했답니다.

오랫동안 안 해도 돼요. 양념장 때문에 계속하면 탈 수도 있으니 타기 전에 불을 꺼주세요.


이제 끝이에요!


4. 두부조림도 순식간에 후다닥 완성입니다.

 

두부조림 완성 사진
두부로 만든 밥반찬 두부조림

 


두부조림 맛있어 보이죠?
사실 두부반찬, 두부요리는 두부만 맛있으면 끝이에요.

동네 두부가게가 있으면 거기에서 사시는 걸 추천하고요.
저처럼 마트에서 저렴하고 맛있는 두부를 사서 하셔도 됩니다.

여기서 두부 보관 팁!

정석으로는 뚜껑이 있는 보관통에 깨끗한 물을 넣고 두부를 넣어서 냉장보관하고 물은 하루 내지 이틀에 한번 갈아주면 돼요. 근데 저는 금방 쓸거라 두부케이스에다 물 넣고 비닐봉지에 넣어서 냉장보관했어요.

혹시나 어쩔 수 없이 장기보관 예정일 경우는 물기를 좀 뺀 두부를 너무 크면 반 정도 썰어서 한번 쓸 양만큼 소분이요. 비닐봉지에 담거나 통에 넣고 냉동보관하세요. 식감이 스펀지처럼 유부같이 되기는 하지만 나쁘지 않더라고요.
상해서 버리는 것보다는 낫잖아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