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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후기. "메이의 새빨간 비밀" 힐링 애니로 추천!

by 백싸리7 2022.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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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22년 3월에 채널 Disney+(디즈니플러스)에서 오픈한 애니메이션 영화 후기를 올릴까 해요. 스포가 중간에도 좀 있겠지만 중요한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는 빨간색으로 따로 표시를 해드릴게요. 보기 싫으신 분들은 거기부터 안 보셔도 돼요.^^

제가 이 애니를 알게 된 건 친구가 재밌다면서 저한테 보라고 추천을 해줘서 알게 된 거예요. 대충 들었을 땐 많이 보던 동물 변신물? 소재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예고편을 본 후 레서판다 메이의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안 볼 수가 없었어요. 이번 추석 명절에 부담없이 가족들과 보기에도 괜찮고 특히 강아지를 귀여워하는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정말 좋아할 것 같아요. 레서판다의 귀요미 모습은 완전 취향저격! 평소 드라마, 애니, 영화 포스팅을 할 때 제목에 추천이라는 단어를 잘 안 쓰는데 이번에는 썼네요.ㅋ




네이버에 나와있는 메이의 새빨간 비밀(Turning Red) 영화 기본정보부터 보고 후기 이어갈게요.
*출시일: 2022년 3월 11일/ 러닝타임: 100분/ 평점: 8.55/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애니메이션, 모험, 코미디
*디즈니와 픽사의 새로운 애니메이션 영화 <메이의 새빨간 비밀>은 흥분하면 거대한 너구리 판다로 변하는 13살 소녀 메이의 이야기



우리말 더빙으로 봤는데 개인적으로 애니는 더빙본도 괜찮은 것 같아요. 볼거리 많은 디즈니 애니의 화면을 자막으로 보다 보면 놓칠 수도 있는데 더빙으로 들으면서 보면 온전히 화면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등장인물은 주인공 메이와 친구들, 엄마, 아빠, 할머니, 친척들 등이 나오는데 따로 안 보고 보셔도 무방하실 거예요.
위에 사진에서도 느껴지지만 주인공 메이린이 엉뚱하면서도 발랄하게 나와요.



그런 메이의 절친한 친구들 미리엄, 프리야, 애비의 존재는 신기하게도 메이가 흥분도를 낮출 수 있도록 해주는 역할을 해요. 13세 소녀 메이의 입장에서 보면 가족보다 친구들에 대한 사랑이 더 깊었나 봐요.
친구들 앞에선 엉뚱하고 활발한 메이가 과잉보호가 좀 심한 엄마 앞에서는 자신의 본 모습을 숨기고 있었는데 그런 중에 악몽을 꾸다가 갑자기 레서판다로 변하게 된 거예요. 변신 사실을 몰랐던 메이는 화장실에 갔다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게 됩니다. 여기서부터 메이의 변신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흐뭇한 미소를 지으면서 보게 되더라고요.

*캡처를 뜨면 티스토리 글 오류가 나는 것 같아서 핸드폰으로 컴퓨터 화면을 찍었더니 화질이 별로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보시면 그렇지 않아요. 예고편 보셨으면 아실 거예요.

엄마한테 들킬까봐 숨어있던 레서판다 메이의 모습도 어찌나 귀엽던지... 제가 유치원 때부터 귀여운 아기나 강아지를 보면 그렇게 좋아했었는데 그게 지금도 그렇거든요. 혹시 저 같은 분들이 계시다면 꼭 보세요. 그 모습만 봐도 힐링이 된답니다.

다시 영화 얘기로 돌아갈게요. 흥분을 가라앉히고 사람의 모습으로 돌아온 메이는 혼자 비밀을 숨기는데 과연 언제까지 숨길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친구들한테 금방 들키더라고요. 그리고 이미 부모님은 그 비밀을 알고 계셨어요. 메이가 좀 빨리 발현돼서 그렇지 대대로 내려오는 가문의 유전, 비밀이었던 거예요. 엄마도 겪으셨던 일이었고 다행히 해결책이 있는데 붉은 달이 뜨는 날 레서판다의 영혼을 봉인하는 의식을 행하는 것. 그때 봉인을 하면 평범하게 살 수 있나 봐요.


여기서부터는 결말과 연결된 스포일러라 보고 싶지 않으신 분들은 안 보셔도 돼요!
!!! 스포 주의!!!



메이와 친구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장에 가고 싶은 나머지 비싼 티켓 표를 구입하기 위해 (레서판다로 변신한 메이를 너무 좋아했던) 학교 친구들에게 이것저것 아이템도 팔고 장사를 해서 돈을 벌어요. 참 엉뚱하죠. ㅎㅎ 그러다가 결국 친구 집 파티에서 우정에 금이 가는 일이 생기고 예정대로 메이는 영혼을 봉인하는 의식을 행하게 되지만 레서판다를 떼어내려다가 포기를 해요. 그리고는 친구들이 있는 콘서트장으로 가버리고 그 모습에 분노한 엄마는 봉인이 풀리고 엄청 거대한 레서판다로 변신한 채 콘서트장으로 향해요.

폭주한 엄마는 콘서트장에서 메이를 찾으며 난장판으로 만들고 메이와 같이 온 친척들 그리고 친구, 가수들까지 합세? 해서 엄마의 레서판다 영혼을 봉인하는데 성공을 해요. 그때 할머니와 친척분들도 봉인 해제를 잠시 했다가 다시 봉인하는 모습도 나와요. 이 와중에도 메이는 혼자 봉인을 하지 않고 레서판다와의 삶을 택해요. 그리고 자신의 모습을 세상에 오픈하고 사람들과 행복하게 사는 해피엔딩으로 끝이 나요. 저라면 어땠을까요. 메이처럼 레서판다의 삶을 선택할 수 있었을까요.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그런데 귀여운 동물의 모습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요. 힘도 강하고 키도 덩치도 크고 귀엽기까지 하니까요. 조금은 엉뚱한 상상을 해보면서 "메이의 새빨간 비밀"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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