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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영화,애니 후기

넷플릭스 드라마 인간수업 후기. 10화 완결 줄거리, 결말 스포주의

by 백싸리7 2022.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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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웹드라마 10부작 "인간수업"은 2020년 4월에 오픈을 했는데요. 그 이후에 파격적인 소재로 꽤 화제가 많이 됐던 작품인 걸로 알고 있어요. 저는 작년에 인간수업을 볼까 고민하다가 청소년 일탈의 대한 내용을 드라마로 보고 싶지는 않아서 패스를 했었는데요. 그러다가 최근에 친구가 너무 재밌다고 계속 보라고 해서 결국 보게 되었네요.
인간수업 10화 완결까지 다 보고 결말을 알고 있는 현 상황에서 솔직히 추천을 드리기는 좀..... 어쨌든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내용이에요. 제 친구는 초반부터 호였지만 저는 1화를 보고 나서 접을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2화까지는 봐야 되지 않나 생각이 들어서 계속 봤는데 점점 볼만해지기는 했어요. 그러다가 다시 접을까 또 고민을 했지만 결말은 알아야 되겠더라고요. 그렇게 간신히 끝까지 본 케이스예요.



이번 포스팅 초중반 부분부터는 완결 회차인 10화 줄거리와 10회 결말 스포 있을 예정이에요. 결말을 보고 싶지 않으신 분들은 스포 주의 전까지만 보시면 됩니다. ^^
먼저 등장인물을 보면 조폭, 노래방 업주, 조건만남 여성들이나 학교 친구들 무리를 뺀다면 주요 등장인물 수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따로 검색을 안 해보고 봤는데도 내용 이해가 어렵진 않았어요.

<인간 수업 주요 등장인물>
*주요 학생: 김동희(오지수 역, 삼촌 포주) / 박주현(배규리 역) / 정다빈(서민희 역) / 남윤수(곽기태 역)
*최민수(이실장 역, 조건만남 여성들 보호 관리자)
*도와주려는 어른들: 박혁권(조진우 역, 동아리 지도 선생님) / 김여진(이해경 역, 학교 전담 경찰관)



네이버에서 인간 수업을 검색해보면 나오는 간단한 소개글 먼저 올려드릴게요.
*돈을 벌기 위해 죄책감 없이 범죄의 길을 선택한 고등학생들이 그로 인해 돌이킬 수 없이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과정을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미 소개글에서 스포가 있었네요. 돌이킬 수 없이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과정을 그린....
애초부터 인간수업은 내용이 우울할 수밖에 없었네요. 설마 설마 했는데....
뭐 내용은 그렇다 치고 남자 주인공 김동희 씨를 이번에 처음 보게 됐는데요. 연기도 잘하고 이미지도 괜찮은데 인간수업 이후 작품 활동이 뜸한 것 같아서 왜 그런가 검색을 해보니 학폭 논란이 있었네요.
그리고 여주인공 박주현 씨는 드라마 마우스에서 목소리가 특이해서 인상 깊게 봤었는데 인간수업 주인공이었다니 예상치 못한 작품으로 봐서 반갑기도 하고 역시나 연기를 잘하는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앞으로도 작품 활동 활발히 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럼 이제 슬슬 10화 이야기를 할 때가 된 것 같아요. 상황은 계속 주인공들에게 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어떻게 수습하려고 저러는 건지 결말에 대한 감이 전혀 오지 않은 채 9화까지 봤어요.

10회 줄거리, 결말 스포 주의!!!



인간수업 10화 줄거리 및 결말입니다. 스포 주의!

노래방에서 한바탕 싸움을 벌이고 경찰서에 잡혀 있는 곽기태 무리들과 노래방 업주. 기태는 거기에 간 이유가 서민희때문이라고 말하는데.. 그 시각 이제 조건만남 사업?을 그만하고 싶은 지수와 계속하려는 규리(사실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그렇게 말함)때문에 잠시 다툼이 생긴다.
화면은 서민희와 이해경 경찰관의 대화 장면으로 넘어가고 이 실장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슬퍼하는 민희.


계왕고등학교 교실. 뒤숭숭한 학교 분위기. 노래방 난투극으로 서민희의 조건만남 사실이 계왕고 학생들에게 알려지고 이때 등교하는 서민희를 친구들이 전처럼 좋게 볼리가 없다. 그런 상황에서 지수는 민희가 뭔가 더 말할까 봐 걱정을 하는데 이실장이 죽은 건 말하지 말라고 오지랖을 부린 지수 때문이라고 말하는 서민희로 인해서 이실장 님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는 지수.

*지수는 핸드폰을 잃어버리고 아빠가 돈을 훔쳐갔을 때부터 이미 조금씩 멘털이 나가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어요.

배규리는 연습생 성매매 증거자료를 갖고 부모님을 협박? 해서 돈을 받아 아는 사람 아무도 없는 시드니로 가려는 계획을 세운다. 멘탈이 나가 있는 지수를 만나 같이 가자고 제안을 하는데 지수는 거절한다. 동아리실(상담실) 소파를 확인하라는 규리의 말이 생각난 지수는 소파를 확인하고 거액의 돈을 발견하지만 다른 곳에 감춰두기 전에 이해경 경찰관에게 소파의 돈을 들키게 된다. (핸드폰 아릉이 위치추적 그게 켜져서)
원래는 들키기 전에 지수가 지도 선생님에게 수습해달라고 모든 사실을 고백하려고 했는데...

*에혀... 그때만이라도 사실을 알렸다면 상황이 이지경까지 되진 않았을 것 같아요.


노래방에서 주운 민희 모자를 들고 온 기태로 인해서 민희는 지수가 삼촌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 시각 지수는 집에서 사과문을 쓰다가 진술서를 쓰다가 패닉인 상태로 그렇게 있었는데 이때 민희에게 전화가 오고 둘이 만났을 때 삼촌(포주)이 지수라는 사실을 확신하게 된 민희. 이걸 눈치챈 지수는 무릎 꿇고 미안하다고 울면서 빌지만... 민희가 지수와의 대화 내용을 녹음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지수는 자수하겠다고 지워달라고 하는데 (배규리는 덮어달라고 애원) 실랑이가 벌어지다가 민희는 계단 밑으로 떨어지게 된다. 지수는 피 흘리고 있는 민희를 남겨두고 녹음된 핸드폰만 들고 도망을 간다.


*정말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요. 이 지경까지 오고 나니 드라마를 괜히 봤단 생각이 더 들더라고요. 묵직한 돌이 가슴을 누르는 듯 퍽퍽한 고구마를 한가득 먹은 듯 너무 답답하고 기분이 안 좋았어요.




겁이 난 지수는 배규리에게 전화를 하고 살려달라고 한다. 집으로 돌아온 지수는 책가방에 이것저것 챙기고 집을 나서려는데 기태가 옴.
이미 노래방 여사장에게 삼촌의 정체를 듣고 온 상태라 안 그래도 화나 있는데 피 묻은 민희의 핸드폰을 발견하고 둘은 몸싸움을 하게 되고 이때 기태가 가위로 수차례 지수를 찌른다.
이때 배규리가 와서 다친 지수를 데리고 빠져나온다. (이때 민희는 119에 실려가고)
집 엘리베이터 옆 계단에서 규리에게 가라고 말하는 지수.
난장판이 된 지수 집에 온 이해경 경찰은 핏자국을 따라가다가 둘이 앉아있던 계단에서 벗겨진 운동화만 보게 된다. 몽환적인 음악이 흘러나오고 도시 전경이 나오고 지수가 키우던 애완 갑각류? 가 나오면서 끝이 난다.



열린 결말 이야기가 많더라고요. 누군가 와서 구해준 거다. 도망을 갔다. 죽었을 거다. 등등 결말이 모호하게 끝났는데요. 열린 결말임에도 시즌2를 기대할 만한 내용은 아닌 것 같아요.
만약 한다고 해도 지수랑 규리가 어떻게 됐나 내용만 찾아볼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아직 2화까지 밖에 안 봤지만 요즘 힐링 드라마로 화제가 되고 있는 배우 박은빈 주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tv편성 채널은 ENA 수, 목 오후 9시 드라마예요.
16부작인데 본방사수 못해도 재방송으로라도 꼭 챙겨보려고요. 우영우 캐릭터와 주변에 착한 인물들이 많아서 보는 내내 안심? 이 되더라고요.

*우영우 기본정보: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의 대형 로펌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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