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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솔직 후기 (역대 쥬라기 공원 시리즈 평점, 러닝타임은 어땠을까?)

by 백싸리7 2022.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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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에 영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을 보고 후기 포스팅을 안 할 수가 없어서 컴퓨터를 켰어요. 관람객 평점이 생각보다 너무 낮아서 얼마나 재미가 없길래 이런가 걱정을 하면서 봤는데... 역시 낮은 이유가 있었네요.
사실 처음에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 개봉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진짜 기대가 컸었어요. 코로나 시기에 거의 집에만 콕 박혀 있던 제가 부모님을 모시고 영화관에 가려고까지 생각을 했었다니까요. 그런데 막상 개봉을 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평점만 검색을 해 본 후 예매를 하려고 했는데 헐... 평점이 너무 낮은 거예요. 그래서 나중에 집에서 봐야지 생각을 하고 있다가 드디어 오늘 보게 됐는데요.
물론 영화관에서 영화를 봤다면 화면도 크고 사운드도 커서 지금보다는 나았을지 몰라요. 그런데 정말 재밌었다면 집에서 봐도 재밌지 않았을까요?



여기서 역대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평점과 러닝타임은 어땠는지 알아보고 후기를 이어갈게요. 평점은 그렇다 치는데 러닝타임까지 찾아본 이유는 이번 도미니언이 러닝타임이 147분이었거든요. 지금까지 시리즈들이 이렇게 길지 않았던 것 같아서 제 기억이 맞는지 궁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평점, 러닝타임을 검색해봤어요. (추가로 개봉일까지)
현재 네이버 검색을 기준으로 한 거니까요. 혹시 잘못된 정보가 있더라도 너그럽게 이해부탁드려요. ^^*


정보출처: 네이버 영화정보

1) 쥬라기 공원 (1993-7-17 개봉)
*평점 9.32 / 러닝타임 123분
2) 쥬라기 공원2 - 잃어버린 세계 (1997-6-14)
*평점 7.33 / 러닝타임 134분
3) 쥬라기 공원3 (2001-7-20)
*평점 6.87 / 러닝타임 92분

4) 쥬라기 월드 (2015-6-11)
*평점 8.26 / 러닝타임 125분
(소개: 쥬라기 공원이 문을 닫은지 22년 유전자 조작으로 탄생한 공룡들을 앞세운 쥬라기 월드는 지상 최대의 테마파크로 자리 잡는다. 하지만 새롭게 태어난 하이브리드 공룡들은 지능과 공격성을 끝없이 진화시키며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기 시작하는데…)
5)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2018-6-6)
*평점 8.54 / 러닝타임 127분
6)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2022-6-1)
관람객 평점 6.81 / 러닝타임 147분



역대 시리즈를 검색하면서 보니 쥬라기 공원3가 있었나 생각이 들었어요. 평점이 낮은 걸 보면 망한 건지 그래서 제가 기억을 못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때 이후로 쥬라기 월드라는 이름으로 개봉하기까지 10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었네요.
그렇게 개봉했던 "쥬라기 월드"는 진짜 너무 재미있었어요. 아직 안 보신 분들이라면 추천드려요! 참고로 폴른 킹덤도 재밌었답니다.

어쨌든 그랬었기에 이번 도미니언(Dominion 뜻: 지배(권), 영토, 영지)도 엄청 기대를 많이 했었던 건데요. 러닝타임 147분이 제 생각엔 너무 길었던 것 같아요. 솔직히 초반부터 중반까지 좀 지루했어요. 무슨 설명을 하는데 다큐를 보는 것 같더라고요.

* 그런데요. 위에 역대 시리즈의 평점을 보니 쥬라기 공원3, 쥬라기월드 세번째 시리즈 도미니언의 평점이 다른 편들에 비해서 많이 낮네요. 3의 저주인가요? 그럼 역으로 첫번째 시리즈는 평점이 좋았으니까요. 다음 번 또 다른 시리즈가 나온다면 재밌을지도 모르겠네요. ^^



그나마도 유전자 조작 대왕 메뚜기 떼의 등장은 그래도 꽤 흥미로운 소재였고 징그러웠지만 공룡보다 더 몰입해서 봤어요.
바닷속에서 등장하는 공룡은 물 속이라는 특수한 상황 때문에 그런지 지금도 공포스럽게 다가와서 몰입도가 올라갔지만 육지에 있는 공룡들은 예전엔 신기하고 때로는 무서움에 마음을 졸이면서 봤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더라고요.
주인공들을 말도 안 되는 속도로 미친 듯이 쫓아오던 랩터? 와의 추격씬은 그래도 몰입이 좀 됐지만 나머지 장면들은 아쉬웠어요.



그리고 공룡이 참 많이 등장을 하는데요. 이름이 좀 어려웠어요.
기가노토사우루스였나. . 이 녀석 외에도 최상위 포식자가 나오는데 울버린처럼 손에 삼지창을 갖고 있는 (아마도 발톱이 긴 거겠죠) 테리지노사우루스는 좀 이상했던 녀석이었어요. 사슴을 죽이고 먹을 줄 알았는데 옆에 식물을 먹는 거예요. 제대로 돌+I 공룡이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후반부에 덩치 큰 공룡 3마리가 싸우는데 삼지창을 보니 무서운 게 아니고 좀 웃기더라고요. 아무튼 후반부로 갈수록 초반보다는 몰입도가 좀 올라갔지만... 어느 정도 예상이 되는 결말도 그렇고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 편이었던 것 같아요. 그럼에도 역대 쥬라기 공원, 월드 시리즈를 계속 보셨던 분들이라면 도미니언도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제가 본 결말을 한 줄로 요약하면요. 아래와 같은데요. 예상대로 큰 반전이 있다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주인공 무리는 탈출을 하고 납치됐던 블루의 새끼도 엄마에게 돌려보내주고 공룡 문제, 메뚜기 문제도 어느 정도 정리가 된 것 같이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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