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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후기(기타음식)

다담 부대찌개양념 후기. 칼칼하게 진하고 감칠맛이 좋은 말그대로네요.

by 백싸리7 2022.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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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마트에서 다담 부대찌개 양념을 처음 사봤는데 그 후기를 올릴까 해요. 원래는 살 계획이 없었는데 마침 다담 양념소스 할인행사를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다담 청국장찌개 양념과 전부터 궁금했지만 혹시나 별로일까 봐 사지 못했던 부대찌개 양념을 샀어요. 과연 맛이 어땠을까요? ^^*


 

 

1팩(파우치)에 3~4인용이라고 하는데 저는 그런거 상관없이 그냥 만드는 것 같아요. 재료도 냉장고에 있는 거 아무거나 넣고 대충 끓이다 보면(대신에 물 조절이 중요) 맛있는 찌개가 완성되는 다담의 마법! 부대찌개 양념소스에는 치즈, 버섯을 넣으면 좋을 것 같았는데 역시나 쓰여있네요. 사실 이번에는 약식 부대찌개여서 김치랑 두부, 스팸, 쑥갓이 전부였는데 다음에는 치즈, 버섯, 소시지, 민찌도 넣고 제대로 만들어 보려고요.

 

 

 

 

*건강하게 즐기는 4무첨가:

합성향료, 파라옥시안식향산에틸/파라옥시안식향산메틸(보존료), 아스파탐(감미료), 카민(착색료)

*제조일자: 2022.03.11

*유통기한: 2022. 12.10

 

 

 

 

다담 부대찌개양념의 칼로리 등 영양성분 정보도 확신하실 수 있도록 사진을 찍어봤어요. 원재료명 및 함량도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다담의 좋은 점은 물 붓는선까지 나와있다는 거예요. 만드는 방법과 재료의 양까지 3~4인분 기준으로 설명을 써놔서 요리에 자신 없으신 분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겠더라고요. 저도 자신은 없지만 대충 만드는 스타일이라 설명대로 따라 하면서 하지는 않았어요. 몇 가지 선택적으로만 참고해서 만들었어요.

 

 

 

 

부대찌개 재료가 전부 다 갖춰져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이 날은 그냥 대충 있는 재료로만 하자는 마음으로 만들었어요. 그런데도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답니다.

원래대로 양념없이 부대찌개(또는 스팸 김치찌개)를 만들었다면 국물 맛이 안 나서 다시다도 넣고 땅콩잼도 넣고 설탕도 넣고 했겠지만 이 날은 그럴 필요 없이 다담 양념소스 하나로 맛이 나더라고요. 역시 대기업의 맛이란 이길 수가 없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네요.

 

 

 

 

후후훅 한 번 끓여주고 국물맛을 봤는데요. 약간 칼칼하지만 그렇게 못 먹을 정도로 맵지는 않아서 다행이었어요. 제가 매운 걸 못 먹거든요. 그리고 뭔가 진한 육수의 감칠맛이 나는데 이게 무슨 맛이지 생각을 하다 보니 참치캔이 떠오르더라고요. 참치캔 맛이 났어요. ㅎㅎ 위에 원재료에 보면 다시마멸치엑기스와 사골 농축액이 보이던데 저는 왜 참치캔 맛이 났을까요? 어쨌든 무슨 맛이든 맛은 있었어요. 

그리고 그 다음날 좀 더 끓여서 먹어보니 밖에서 먹던 부대찌개 맛이 좀 났어요. 제대로 갖춰진 재료들을 넣었다면 진짜 맛있었을 것 같아서 다음에 또 사면 찐으로 만들어 보려고요.

 

 

 

 

이건 쫄면이 아니고 백제 쌀국수(용기면)에서 미리 덜어 놨던 쌀국수 건면을 넣고 끓인 건데요. 양념을 듬뿍 머금어서 그런지 짭짤하니 밥반찬처럼 밥이랑 같이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참고로 백제 파곰탕면 쌀국수가 저의 최애 인스턴트 쌀국수입니다. 사리곰탕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추천드려요. 

오랜만에 cj 대기업 소스의 위대함을 느끼면서 다담 부대찌개양념 후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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