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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영화,애니 후기

영화 싱크홀 리뷰. 줄거리, 결말 포함.

by 백싸리7 2021.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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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본 지는 좀 됐는데 포스팅을 미루고 있었던 영화 싱크홀 리뷰를 하겠습니다.
처음 싱크홀 예고편을 봤을 때 제가 좋아하는 차승원님과 이광수님도 나오면서 심지어 재난영화라 기대를 많이 했던 기억이 나요. 그래서 꼭 봐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영화 싱크홀은 2021년 8월에 개봉을 했고 러닝타임은 113분이예요.
네이버 영화 싱크홀 평점을 보면 7.56점으로 높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저는 나름 재밌게 봤거든요. 다만 차라리 코미디 말고 아예 심각한 재난영화 분위기로 갔다면 더 몰입해서 볼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유는 조금 있다가 말씀 드릴게요.

자료출처: 네이버 영화 싱크홀 기본정보


영화 싱크홀의 줄거리. 대략적인 내용은 예고편을 보셨다면 다들 아실 거라 생각해요.
내용은 단순해요.
거대한 싱크홀이 주거지역에 발생하면서 빌라가 통으로 땅 속으로 떨어고 그 안에 있던 사람들의 고군분투 탈출이야기예요.

저는 영화 초반 싱크홀의 전조증상에 관심이 가더라고요. 그래서 정리를 좀 해봤는데요.
첫번째. 기울어진 집.


위에 구슬이 보이시나요? 집이 기울어져서 그런지 바닥에서 구슬이 잘 굴러 가더라고요. 그리고 창문이 뻑빡한 것도 전조증상으로 나왔어요.
두번째. 빌라 출입 유리문에 금이 가고 깨짐.
세번째. 빌라 근처 바닥에 균열이 크게 생김.
네번째. 수도꼭지에서 물이 팍!팍! 나오다가 물줄기가 가늘어짐. 그러다가 아예 안 나옴.

영화를 보다보면 빌라말고 대출받아서 아파트를 샀어야 했다라는 내용이 나오거든요. 현실반영을 많이 한 것 같더라고요. 뭐. 지금은 빌라도 매매가가 많이 오른 걸로 알고 있는데요. 전에는 빌라를 사면 가격이 떨어지거나 그대로고 아파트를 사야 많이 오른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잖아요. 아무튼 서울에 깨끗한 자가 빌라를 갖게 된 것도 엄청 대단한 일이고 축하받을 일인데. 집들이에 온 직원들과 함께 소중한 빌라는 땅 속으로 깊이 떨어지게 됩니다. 여기서도 이광수님 참 불운해보였어요. 가방을 두고와서 다시 가질러 돌아갔다가 택시를 탄 채 싱크홀로 빠지거든요.


스포주의! 간단한 결말 포함!

영화 시작한지 30분 정도 지났을까요. 그때 빌라가 통으로 떨어지는데요. 긴박한 상황에서도 코믹요소들이 중간 중간 나와요. 예를 들어서 요리의 신 차승원님의 진흙통닭구이를 맛있게 먹는 설정같은 거요. 이런 내용들이 물론 재미도 있었지만 그런 거 있잖아요. 다들 무사히 빠져 나갈 것 같은 느낌이요. 코믹요소가 많아서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그렇게 걱정이 안 되더라고요. 보통 재난 영화를 볼 때면 엄청난 재난 상황에서 주인공들이 빠져 나오기 위해 안간힘을 쓰면서 죽고 살고의 문제가 긴장감있게 나와 몰입도가 굉장히 올라가는데요. 코믹 요소가 들어가다보니 그런 긴장감이 들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재밌지만 아쉬웠어요.

영화 싱크홀의 결말입니다.
예상대로 주인공들은 다 살아요. 다만 빌라에 살고 있던 할머니의 아들과 다른 층에 살고 있던 아이(어린이)가 죽어있는 장면은 좀 슬펐어요. 주인공들은 노란수조? 물탱크안에 들어가서 바깥에 있던 차승원님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탈출에 성공해요. 비가 와서 싱크홀에 물 수위가 올라가고 운도 좀 따르고 해서 어쨌든 다 위로 올라와서 살아요. 그렇게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끝이 나요. 기대를 많이 해서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가족들과 명절에 가볍게 볼 만한 영화로는 괜찮을 것 같아요. 싱크홀 리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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