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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영화,애니 후기

sbs 수요일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 너무 재밌어요.

by 백싸리7 2021.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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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재밌게 보고 있는 예능이 하나 있어서 아침부터 포스팅을 하게 됐습니다.
sbs 수요일 오후 9시에 하는 "골 때리는 그녀들"이라는 예능인데요. 저는 축구가 이렇게 재밌는 줄 몰랐어요. 진짜 가끔 tv에서 하는 월드컵 경기만 본 게 전부였는데 그냥 우연히 친구의 추천으로 보게 된 골때녀.
와~ 이렇게 재밌어도 되는 거예요? ㅎ


어제부터 새로운 리그가 개막을 했는데요. 시즌2개념으로 보면 될 것 같아요. 이번 리그에선 저번 리그전 때는 없었던 신생팀들(탑걸, 원더우먼, 아나콘다)도 합류하고 각 팀별 선수도 충원을 해서 체력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어느정도 보완한 느낌이라 보는 사람도 더 편하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골 때리는 그녀들 초반에는 축알못 여자 연예인들(방송인들)이 모여서 우왕좌왕 축구하는 모습이 신기해서 보기시작하다가 점점 축구에 몰입하고 열정적으로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저도 감정이입해서 더 열심히 보게 됐던 것 같아요.
그런데 골이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 않아서 그 점이 아쉬웠었는데요. 새 정규리그 시작전 신생팀 원더우먼의 경기 때 송소희님과 황소윤님의 말도 안 되는 골 넣는 장면을 보고 가슴이 두근두근 뛰더라고요. 새 리그전에 대한 기대감이 그때부터 더 올라갔던 것 같아요.

그리고 어제 리그전 첫번째 경기 개벤져스와 액셔니스타의 경기를 보고 다시 한번 쿵쾅쿵쾅 심장이 뛰더라고요. 확실히 전 시즌 때보다 실력이 많이 늘고 충원된 새로운 멤버 김혜선님과 이혜정님의 활약이 장난아니었어요. 특히 이혜정님이 터트린 헤딩골!
골때녀에서 그렇게 멋진 헤딩골을 보게 될줄이야! 저번에 오은영님 상담프로그램에서 혜정님을 보고 농구를 하셨다고 했으니까 골때녀에 나오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떡 하니 액셔니스타팀 충원 멤버로 나오시더라고요.
너무 반가웠는데 헤딩골까지 넣으실줄이야~ ^^

위에 언급한 분들 외에도 불나방팀 박선영님, 액셔니스타팀 최여진님, 정혜인님, 개벤져스팀 오나미님, 구척장신팀 이현이님, 아이린님 등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보는 내내 대단하다. 나는 못 하겠다. 저렇게 열정을 불태우는 모습이 눈물나게 부럽다. 등 예능을 보면서 별의별 생각들이 다 들더라고요.

아! 얼마 전 집사부일체에서 양세형님이 했던 말이  갑자기 생각이 나서 잠깐 언급할게요. 그때 스우파 댄서들과 집사부 멤버들이 콜라보를 해서 멋진 댄스무대를 선보였었는데요. 무대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100번 넘게 춤연습을 했던) 양세형님이 했던 말이 있었어요.
"내가 지금 살아있구나"
그날 저는 아무생각없이 웃으면서 tv를 보다가 양세형님의 그 한마디에 갑자기 눈물이 막 났어요. 이유도 모른채 눈물을 흘리다가 문득 나도 살아있음을 느끼고 싶은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골 때리는 그녀들 멤버들이 열심히 축구연습을 하는 모습 또한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딘가에 소속이 돼서 팀원들과 연습을 하고 경기를 뛰면서 평소라면 느껴보지 못 했을 그런 감정들을 느끼면서 자신도 모르게 몰입한 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보면서 오늘 포스팅은 마치겠습니다.
골 때리는 그녀들 화이팅! 나도 화이팅!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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