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후기. 시즌2가 기대되는 결말. 6화 줄거리 내용포함.

11월 오픈 후 지금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넷플릭스 웹드라마 지옥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포스팅 초중반에는 지옥 등장인물과 1화부터 3화까지 지옥의 전반적인 내용 위주로 쓰고 중후반부터는 6화 줄거리와 결말을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스포 주의하세요!

네이버에서 "지옥" 기본정보를 검색해보면.
예고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나와요.

지옥은 처음 예고편을 봤을 때 이건 진짜 꼭 봐야 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제가 좋아하는 장르의 웹드라마였어요. 그래서 더 기대를 하고 본 것 같아요. 지옥에 나오는 등장인물들도 기대감을 올리기에 충분했어요.

지금부터 스포주의!

다만 유아인님과 박정민님이 1회부터 6회까지 다 같이 나오지는 않더라고요. 그 점이 좀 특이했어요.
새진리회를 만든 정진수(유아인)의장과 형사(양익준), 형사딸(이레), 박정자(김신록) 민혜진변호사(김현주)가 1화부터 3화까지 나오고요. 4화부터 6화까지 배영재PD(박정민), 배영재부인(원진아), 민혜진변호사(김현주)가 주축이 돼서 나와요. 그러고보면 김현주님이 제일 많이 등장하신 거네요.

솔직히 1화는 그렇게 재밌게 보진 않았어요. 새진리회 광신도들의 범죄 화살촉 사건도 정신이 하나도 없고 화살촉 리더 이동욱(김도윤)의 인터넷 개인방송도 너무 시끄러워서 보기가 그렇더라고요. 어쨌든 지옥 내용을 보면 1화부터 3화까지는 고지(죽게 될 날 예언)받은 박정자에게 시연(지옥의 사자들이 와서 데려가는? 죽이는?) 장면을 생방송으로 중계를 하면 새진리회 의장 정진수가 30억을 주겠다고 제안을 하고 그 이야기가 주축이 됩니다. 그리고 고지받은 사람들은 꼭 죄가 있다고 하는데 박정자의 죄는 무엇인지 물음표가 그려지고 있었는데...
3화에서 대략적인 진실이 밝혀집니다.

스포주의!

개인적으로 3회부터 몰입이 훅 되면서 재밌게 본 것 같아요. 정진수의장이 20년전에 이미 예언(고지)을 받았전 사람이었던 거예요. 김정칠목사가 만든 미래종교라는 책에 정진수가 인터뷰를 했던 내용을 민혜진변호사가 보게 되죠.
그때부터 정진수는 20년동안 공포를 안고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지 계속 고민하고 찾아 다녔지만 이유를 알 수 없었죠. 그러다가 악인이 지옥에 가는 것처럼 만든 것 같아요. 죄가 있는 사람이 고지를 받고 지옥에 간다는 것처럼 만들죠.
그러니까 그 당시 정진수도 죄가 없었고 현재 박정자도 죄가 없는데 고지를 받은 거예요.

3화 말미에 정진수의장은 의장직을 미래종교 저자 김정칠에게 넘기고 예언대로 죽게 됩니다.
진실을 알고 있는 민혜진변호사도 위험에 빠집니다. 그리고 박정자의 시연장면을 생방송으로 지켜 본 많은 사람들은 새진리회에 광신도들이 됩니다.

4화부터 새로운 세상이 열린 느낌이었어요.
박정민이 4회때부터 본격적으로 나와요. 죄가 있는 사람이 고지를 받는다는 논리가 지배한 세상에서 배영재(박정민)와 송소현(원진아)의 아기(신생아)에게 천사가 와서 고지를 합니다. 그 장면을 송소현이 동영상으로 찍게 돼요.
신생아가 무슨 죄를 지었을까요. 말도 안 돼죠.

이때부터 민혜진이 있는 단체 "소도"가 나와요. 새진리회 반대파로 봐도 될 것 같아요.

스포주의. 최종화 6화 결말있음!

이제 대망의 6화입니다. 어떻게 끝날지 예측이 전혀 되지가 않았어요. 아무리봐도 시즌2가 나와야 되겠더라고요. 어쨌든 6화 줄거리 내용 알려드릴게요.
새진리회를 찾아간 송소현(원진아)와 아기. 고지영상을 유지사제에게 보여주고 그들은 당연히 신생아 고지영상이 세상에 알려지는 것을 막으려 합니다. 위험에 처한 그들을 민혜진(김현주)과 배영재(박정민) 그리고 소도 사람들이 구출을 해줘요. 그런데 하필 몸을 피한 곳이 화살촉 리더였던 이동욱의 집이었어요. 어쨌든 이동욱의 도움으로 아기 고지영상을 세상에 공개합니다. 그리고 아기 시연 영상을 생중계 하겠다고 하죠.
(여기서 참고로 이동욱도 고지를 받았어요. 그런데 고지 시간이 아기와 단 5분차이더라고요.)

그 사이에 이동욱은 김정칠 의장에게 전화를 하고 이상한 소리를 하다가 아무튼 자신의 위치를 알려줘요.
정확히는 아니지만 대충 알려준 거죠.
그리고 소도쪽 사람들을 처치해요.
그걸 배영재가 보고 이동욱은 완전 미쳐서 다 죽이려고 해요.

결말 스포주의!

집밖으로 도망나온 송소현(원진아)와 아기. 마침 밖으로 나와있던 사람들에게 이 아기가 곧 시연을 받게 됐다고 알려요. 민혜진과 이동욱도 싸우다가 아기가 있는 장소로 나오게 되고 이때 지옥의 사자들이 나타나서 아기를 시연하려 해요.
송소현과 배영재는 아기를 안고 필사적으로 도망치려 하지만 아기를 품에 안은 채 서로의 몸을 묶고 그 상태로 시연을 당해요. 어떻게 됐을 까요?
아기만 죽지않고 살아 남아요. 부부는 아기를 감싸고 있던 탓에 몸이 새카맣게 타서 죽게 돼요.
그런데 지옥의 사자들이 아기가 살아 있는 걸 모를 수가 있나요? 이건 좀 의문이 들더라고요.

살아있는 아기를 보고 당황한 이동욱은 칼을 들고 죽이려 해요. 이때 민혜진이 막고 아기 시연 5분이 지났는지 다시 지옥의 사자들이 나타나서 이동욱을 시연해요.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사람들은 새진리회가 나타나자 민혜진과 아기가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도와줘요.
이제 사람들은 새진리회를 믿지 않았어요. 폭주하던 유지사제는 폭행 현행범으로 체포되고 택시를 타고 민혜진과 아기는 무사히 도망갑니다.

그리고 화면전환!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시즌2를 예상한 결말같아요. 박정자씨가 시연당했던 장소가 나오고 까만 사체만 남아있던 부분에서 살이 붙기 시작하더니 온전한 박정자씨의 몸으로 확 변하더라고요. 그렇게 끝났어요. 설마 되살아 난 걸까요? 그럼 시즌2에서는 정진수(유아인)도 다시 볼 수 있는 건가요? 이렇게 끝이 났으니 시즌2를 안 한다면 너~~무 찝찝할 것 같아요. 지옥의 사자들이 왜 나타나게 된 건지 그 이유도 궁금하고 박정자씨는 왜 갑자기 다시 나타난 건지도 너무 궁금해요. 시즌2를 하게 된다면 이런 여러가지 풀리지않은 내용들 전부 다 풀어주셨으면 좋겠어요. 넷플릭스 웹드라마 지옥! 재밌게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