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방송으로 본 드라마 배드앤크레이지 1화 생각보다 재밌네요.

tvn 금토드라마 해피니스 후속일 거예요. 광인병(좀비)을 소재로 시청률은 잘 나오지 않았지만 해피니스를 꽤 재밌게 봤었는데 후속작 배드앤크레이지 예고편을 보고 솔직히 그렇게 기대가 되지는 않았었어요.
예고편이 뭔가 정신이 없다랄까 산만하다고 해야 할까요. 그럼에도 류수열 역할의이동욱님과 K역할의 위하준님때문에 1화는 보고 결정하자라는 생각으로 오늘 재방송을 봤는데요.

 

배드앤크레이지 정보!

먼저 배드 앤 크레이지의 기본정보를 보면 17일 어제였죠. 밤 10시40분에 편성이 됐고요. tvn 금토드라마입니다.
유능하지만 나쁜 놈 수열이 정의로운 미친 놈 K를 만나 겪에 되는 인성회복 히어로 드라마라고 설명이 되어 있네요.

등장인물 캐릭터 설명

*류수열(이동욱): 문양경찰청 반부패수사계 2팀 팀장, 경감. 출세지향 결과주의 형사. 고졸 출신으로 탁월한 능력과 눈치로 초고속 승진을 이뤄냈다. 라고 되어있네요.
*K(위하준): 정의감 가득한 정체불명의 남자
*이희겸(한지은): 문양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 1팀, 경위
*오경태(차학연): 원칙주의, 소향파출소 순경. 실종된 엄마를 찾아다니는 꼬마를 도와주기 위해서 열심히 뛰어다니다가 1화부터 엄청난 고생을 하는 인물.
*도유곤(임기홍): 문양지역 국회의원
*도인범(이상홍): 문양청 강력계 형사. 도유곤의 사촌동생. 사촌형 도유곤의 뒤치다꺼리를 하고 있다.
*용사장(김히어라): 마약조직 수장
*안드레이(원현준): 용사장의 수하

 

1회를 본 전반적인 느낌은 지루하지않아서 좋았고 제가 느끼기에 흥미로운 소재의 드라마였어요. 이동욱님과 위하준님의 관계가 키포인트가 될 것 같은데요. 이건 그냥 제 생각인데요.
위하준님이 맡은 역할 K는 류수열(이동욱)이 만들어낸 허구의 인물같아요. 류수열의 양심과 정의가 만든 또 다른 자아가 아닐까 의심이 들더라고요.
아직 1화만 봐서 모르겠지만 예고편에서도 느꼈던 정신없는 연출이 혹시 그런 이유때문에 그렇게 만든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이건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재미로만 봐주세요. ^^

1화 내용 약간 스포있음! 스포주의!

1화에서는 빌런으로 국회의원 도유곤과 사촌동생 도인범형사만 나왔는데요. 등장인물을 보니 마약조직이 있나봐요. 뭔가 더 있겠죠?

그런데 솔직히 국회의원이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그리고 오경태 순경(차학연)이 인형을 만졌을 때도 그렇고 뭔가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나.. 뭔가 있더라고요. 요즘 범죄 장르의 영화, 드라마가 진짜 많잖아요. 이런 장르물을 많이 본 시청자라면 어느정도 예상이 되는 장면들이 좀 나와서 그게 개인적으로 아쉬웠어요. 그럼에도 저는 재밌게 봤어요.
이제 겨우 1회를 본 거니까 2화부터 완결까지 앞으로 예상치 못한 놀라운 반전이 숨겨져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기대해볼게요.

아! 이건 제 개인적인 문제인데요. 속이 좀 안 좋은 상태로 드라마를 보고 있었는데 연출이 약간 몽환적인 부분에서 어지럽고 속이 좀 울렁거리더라고요. 지금은 다행히 괜찮아졌어요.
이상으로 배드앤크레이지 1화 후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