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침부터 안개가 짙고 습해서 오늘도 날씨가 안 좋겠거니 했는데 지금은 해도 나고 다시 가을날씨가 된 것 같아 다행이에요.
하지만 내일 또 추워진다고 하니 옷 든든히 입으셔야 될 것 같아요.
얼마 전 친척동생이 부모님께 침향환을 선물로 드렸는데 제가 몸이 약해서 비실대다 보니 걱정이 되셨는지 엄마가 침향환 4개를 가져오셨더라고요.
우선 4개만 먹어보고 괜찮으면 더 먹으라고 하셨어요.
침향환은 tv 광고에서 아니면 네이버 광고에서 어딘가에서 본 적이 있어서 이름은 알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실물로 받은 건 처음이었어요. 평소에 건강즙이나 유산균 등 스틱으로 된 제품은 자주 먹는데요. 씹어 먹는 환으로 된 기능식품은 맛때문에 잘 안 먹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안 사먹었는데 이렇게 선물로 들어오고 엄마가 제 걱정때문에 가져다 주신 침향환을 안 먹을 수가 없었어요.
원재료를 보니 건강에 좋은 재료들이 많이 들어있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사양벌꿀, 당귀, 대추, 작약, 지황, 산수유, 천궁, 침향, 백출, 복령, 황기, 육계, 오미자, 감초, 홍삼, 녹용 등 몸에 좋은 한약재도 많이 보이네요. 원재료를 봤을 때 딱히 저한테 안 맞는 재료는 보이지않아서 한알 먹어봤습니다.
침향환 유통기한 2023년 7월 18일
맛이 어땠을까요? 사진만 보면 참 먹음직스러운 초코색깔인데 맛은 전혀 다른 맛이에요.
맛이 쓴 것도 있지만 꾸덕꾸덕한 식감과 빨리 넘기지 못 하고 계속 씹어야 넘길 수 있기때문에 입안에서 한참을 씹고 있자니 죽겠더라고요.
억지로 다 먹고 나서 빼빼로 3개를 와구 와구 씹고 나서야 한결 편해졌어요. 역시 예상대로 환으로 된 건 먹기가 참 힘들어요. 물론 어르신들 중에도 잘 드시는 분들도 계세요. 그런데 저는 아직 아기입맛이라 안 되나봐요. 그래도 남은 침향환 3개는 몸을 생각해서 꼭 다 먹을 거예요. 기분탓인지 콧물이 좀 줄은 것 같은 착각이 드네요. 어쨌든 선물로 맛 본 침향환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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