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마음의 치유가 필요할 때 나만 힘든게 아니란 걸 알게 해주는 프로그램.

최근에 tv에서 오은영 선생님을 꽤 자주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얼마 전 집사부일체에도 나오셔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는데요.
9월에 시작한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상담해주기 위한 프로그램인 것 같아요.

*편성: 채널A 금요일 오후 09:30

처음 이 프로그램을 접한 건 우연히 tv 채널을 돌리다가 주로 아이들 고민상담을 해주셨던 오은영 선생님이 성인(연예인, 방송인 등)을 상담해주고 계시는 거예요. 그때가 가수 에일리씨 편이었어요. 방송 시작부터 본 건 아니고 중간쯤부터 보게 됐는데요.
집사부일체 때도 그랬고 금쪽상담소도 그렇고 요즘 저를 포함해서 정신적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프로그램을 보면서 느꼈던 점은 나만 힘든게 아니구나. 다들 그렇게 힘든 일들을 겪으면서 어떻게든 살아가고 있구나. 라는 거였어요. 물론 나만 힘든게 아니란걸 안다고 제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에요. 그렇지만 적어도 나만 왜 맨날 이렇지. 왜 이렇게 힘들지.라는 생각은 좀 덜 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저와 비슷한 고민이 있는 게스트가 나오면 그에 맞는 솔루션을 오은영 선생님께서 제시해주셨을 때 저도 간접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었어요.
10월22일 금쪽상담소에는 유재환님이 나올 예정인가봐요. 부모님에게 상처받은 모든 어른이들을 위해.. 라고 쓰여있네요. 이것도 꼭 봐야 할 것 같아요. 위로가 좀 되길 기대하면서 오늘 포스팅도 여기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