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에서 우연히 보게 된 영화 서복 후기. 간단한 줄거리 포함 리뷰.

오늘도 아침부터 열심히 포스팅을 하고 있는 백싸리입니다. 작은 희망이라도 잡고 싶어서 블로그를 운영 한지 2년이 되어 가는데요. 생각만큼 조회수도 안 나오고 글을 쓰면서 가끔 현타도 오지만 그래도 당분간은 계속 노력해보려고요. 그런 의미에서 영화 서복 후기 리뷰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영화 서복을 보게 된 건 진짜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tvn에서 그 다음 방송편성에 영화 "서복"이라고 뜨는 거예요.
서복이라는 단어가 생소해서 검색을 해보니 올해 4월에 개봉했던 공유님, 박보검님 주연의 영화더라고요. 주연 배우분들을 보니 안 볼 수가 없었어요. 바로 영화 내용, 줄거리를 찾아봤어요.
줄기세포 복제, 유전자 조작을 통해 만들어진 실험체 서복. 영화를 봐도 나오지만 단순복제가 아닌 유전자 변형을 통한 서복(박보검)은 인간의 질병과 죽음을 정복할 수 있는 키로 나오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인류에게 중요한 서복을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일을 맡게 된 기헌(공유)은 동행을 하면서 정?이 들고 여러가지 일들에 휩싸입니다.

솔직히 예상 가능한 수순이었던 것 같아요.
좀 더 큰 반전이 파바박! 있었다면 재밌었을 것 같은데 그 부분이 아쉽더라고요.

혹시 영화 '마녀'라고 아시나요?
내용은 다르지만 서복을 보기 전 줄거리를 잠깐 봤을 때 갑자기 예전에 재밌게 봤던 영화 마녀가 생각이 났었어요.
주연 김다미님 연기도 좋았고 반전과 결말도 마음에 들어서 마녀2를 기대했었는데 다행히도 2를 한다고 하더라고요. 영화 마녀를 혹시 안 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주말에 보기 좋은 영화로 추천드려요.

영화 서복 장면 중에 나왔던 기이한 광경

다시 서복으로 돌아올게요. 영화 마녀만큼 결말도 괜찮기를 바라면서 아주 잠시 지루한 부분도 있었지만 끝까지 시청을 했어요. 그리고 영화는 점점 제 기대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결말도 아쉬웠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저한테는 그리 나쁘지 않았어요.
만약 분위기를 조금 더 밝게 만들었다면 어땠을까 생각이 들었고요.

영화 서복에서 나왔던 신기한 장면

영화에 나왔던 cg나 스케일은 괜찮았던 것 같아요. 투자를 많이 한 흔적이 보이더라고요. 그에 비해서 관객수가 너무 적은 것 같아서 좀 안타까웠어요. 코로나만 아니었다면 이 정도로 관객수가 적었을 것 같진 않아요.

마녀만큼 재밌진 않았지만 주연 배우분들 덕분에 그래도 나름 볼만은 했던 영화 서복 후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