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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반찬(요리)만들기

볶음쌀국수만들기. 굴소스와 어묵을 넣고 간단하고 맛있는 볶음면 만드는 방법.

by 백싸리7 2020.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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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냉장고에 오랫동안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쌀국수면 (5mm)을 드디어 전부 사용했습니다.
볶음쌀국수 전용소스도 없고 딱히 넣을 것도 없어서 내버려두고 있다가 이젠 사용할 때가 된 것 같아 볶음쌀국수를 만들어 봤는데요.

만드는 방법. 내맘대로 레시피 시작합니다.
전에 쿠팡에서 로켓배송으로 구매한 썬리5mm 쌀국수면 입니다. 볶으면을 하실 때는 5mm 정도의 두꺼운면이 좋더라고요.
먼저 딱딱한 쌀국수면을 찬물에 한시간 정도 불려주세요.
이번에 새로운 방법을 시도했어요.
불려놓은 쌀국수를 전부 끓는 물에 끓이는 거에요.
95%정도 익을 때까지요.
그리고나서 익은 쌀국수면을 찬물에 여러번 헹궈줍니다.

이렇게 한 이유는 전에 볶음쌀국수 할 때마다 면끼리 너무 들러 붙어서 볶기가 힘들더라고요.
좋은 시도라고 생각해요. 자화자찬중 ^^
*참고로 쌀국수의 양은 넉넉한 2인분입니다.

볶음쌀국수에 넣을 재료를 고민하다가 얼마전 tv에서 박나래씨가 라면에 어묵을 넣었던 장면이 생각나서 저도 어묵을 넣기로 결정했어요.
추가로 냉장고에 남아있던 새송버섯도 넣을 거에요.

재료 손질하기 전에 할 일이 있어요.
이것도 이번에 처음 시도해본 방법인데요.
쌀국수를 볶아 보시면 아시겠지만 소스를 중간에 넣으면서 하면 잘 안 섞여서 한참 볶아야해요.
특히 국수양이 많으면 진짜 팔 떨어져요.


찬물로 헹궈놓은 쌀국수면에 간장, 굴소스, 요리당, 카놀라유조금 을 넣고 비닐장갑끼고 잘 섞어 주세요. 비빔국수 무치듯이요.
간장, 굴소스, 요리당의 양은 생각보다 좀 넉넉히 넣으셔야해요.
쌀면이라 면자체에 간이 거의 없어서 감안 하고 넣으세요.

혹시 부족한 간은 이따 볶으면서 추가로 할 거에요.
어묵은 면처럼 길게 잘라 주세요. 달궈진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어묵, 새송이버섯, 다진마늘을 넣고 볶아주세요.
이때 따로 후추, 소금간 하셔야해요.
어느정도 볶아졌으면 아까 무쳐둔 쌀국수면을 넣어주세요.

요리하면서 10분정도 지났는데 면이 불지않고 그대로네요. 찬물에 헹궈서 그런 것 같아요.


열심히 볶아 주면 되는데요. 확실히 면이 덜 들러붙어서 볶기가 수월했어요.
진작에 이 방법을 생각하지 못 한게 아쉽네요.
어느정도 볶아졌다 싶으면 간을 봅니다.
저는 간장조금, 요리당조금 추가로 넣었어요.
그런데 뭔가 맛이 부족한거에요. 흠....

팟타이나 동남아 쌀국수요리를 보면 식초를 넣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래서 이것도 이번에 처음으로 시도한 방법.
식초를 한숟가락정도 넣었어요. 사실 좀 더 넣은 것 같기도 해요.
아무튼 식초는 신의 한수였어요.
*식초양은 기호에 따라 가감하시면 됩니다.

드디어 쌀국수가 다 볶아졌어요.




그게 싫었다면 물을 더 넣고 촉촉하게 만들거나요. 그럼 간을 또 해야하는...
이번 볶음쌀국수는 여러가지 새로운 시도를 했고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둔 내맘대로 요리였던 것 같아요.
굴소스와 간장, 식초, 요리당만 있으면 볶음쌀국수 어렵지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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