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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반찬(요리)만들기

[어묵전, 맛살전 만들기] 냉장고에 남아있는 재료로 만든 계란부침 만드는 방법. 밥반찬, 술안주로 굿! 근데 피칸은..

by 백싸리7 2019.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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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저녁에 뭘 먹을까 하다가 냉장고파먹기나 하자는 생각으로 한 어묵(오뎅)전, 맛살전, 피칸전? 을 포스팅하겠습니다.
오늘 사용할 식재료 중에 피칸은 실험차원에서 해 본 건데요.
맛이 어땠을지 이따가 알려 드릴게요.
요리 스타트!


먼저 냉장고에 남아있던 식재료 중에서 계란에 부칠만한 재료를 찾아봤어요.
저는 어묵2장, 크라비아맛살3개, 피칸6개를 준비했습니다.
피칸은 실험요리가 될 것 같아요.ㅋ
전에 사용할 재료가 많지 않아서 계란을 1개만 사용하겠습니다.


계란을 잘 섞어 주세요. 소금은 별도로 넣지 않았어요.
어묵과 맛살에 이미 간이 좀 되어있으니까요.

달궈진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넣어 주세요.


계란물에 먼저 자른 어묵을 넣고 계란옷을 잘 입혀줍니다.

여기에서 계란물 묻히기 전에 전분가루나 부침가루(밀가루)를 입히고 하면 계란전이 더 도톰하게 될거에요.
저는 귀찮아서 그냥 하겠습니다.
계란물을 묻힌 어묵을 앞뒤로 노릇하게 부쳐주세요.


순식간에 부쳐지니까요. 타지않게 잘 보고 있다가 뒤집어 주셔야해요.
어묵이랑 계란은 신기한게 익으면 통통하게 올라 오더라고요.
그러다가 가스불을 끄면 다시 축 가라앉아 버려요.

피칸은 빼고 남아있는 재료 모두 부쳐줍니다.
잘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이제 피칸전?을 할 차례네요.
남아 있는 계란물에 피칸을 넣고 설탕 한스푼을 넣어주세요.
견과류를 기름에 튀기고 설탕을 묻혀서 먹으면 맛있잖아요. 그래서 피칸만 설탕을 넣어봤어요.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이렇게 보니 번데기전 같기도 하고 뭔가 이상하네요.ㅋㅋ
피칸같은 견과류는 기름을 만나면 엄청 빨리 타거든요.
순식간에 부치고 꺼내세요.
그나마 빨리 꺼낸 건데도 까맣게 보이네요.


어묵, 맛살계란전과 피칸전?이 완성되었습니다.
비쥬얼 참... 오묘하네요.ㅋ

먼저 어묵맛은 어땠을까요?
평소에 어묵을 계란에는 안 부쳐서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있네요.
왜 이제서야 해본 걸까요..

소스를 어떤걸 찍어 먹을까 하다가 케찹을 꺼내서 같이 먹어 봤어요.
케찹이랑 먹으니까 핫바같아요.ㅋ 맛있어요.
기호에 따라서 간장에 찍어 드셔도 되시고요.
그냥 이대로 드셔도 맛있어요.
맛살은 상상하는 그 맛입니다. 당연히 맛있고요.

이제 남은건 문제의 피칸인데요.
우선 설탕은 잘 넣은 것 같아요. 근데요.
견과류를 그냥 기름에 튀기고 설탕 묻힌게 더 맛있어요. ㅎㅎ
굳이 계란물을 입힐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이걸 전분가루나 부침가루에 굴렸다가 계란물을 입혔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어요.
나중에 다시 해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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