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백싸리입니다. 저는 삼시세끼를 거의 집에서 해결을 하기 때문에 2일에 한 번은 꼭 밥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전기밥솥과 밥주걱이 문제가 생기면 스트레스가 클 수밖에 없는데요. 밥솥은 고무패킹 교체 후에도 상태가 안 좋지만 그럭저럭 사용할만해서 큰 문제는 없지만 몇 개월 전부터 밥주걱이... ㅜ.ㅜ 예전에는 그렇게 밥풀이 많이 붙지 않았었거든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밥알이 붙기 시작하더니 이젠 잘 떼어지지도 않는 거예요. 정말 너무 짜증이 나서 다이소가면 꼭 주걱부터 사야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갈 때마다 잊은 거 있죠.
그러다가 스탠딩 주걱을 최근에서야 구입했는데 그 후기를 올릴까해요. 진작에 샀다면 정말 편했을 텐데 천 원짜리 밥주걱이 뭐라고 이걸 이제 사다니... 밥을 섞을 때, 담을 때마다 스트레스가 좀 컸는데 이젠 살 것 같아요. ㅋㅋ
제가 구입한 다이소 주걱은 스텐딩주걱으로 세울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편하더라고요. 스탠딩 스타일은 이번에 처음 사본 건데 예전에 아는 언니가 핑크 색깔 스탠드 주걱을 남대문 시장에서 사는 걸 봤었는데 사용하는 이유가 있었네요. 매번 주걱 놔둘 곳이 여의치 않았었는데 아무 데나 세워놓으면 되니까 참 편해졌어요. 가격은 천 원입니다! 갓성비죠.
다이소 스텐딩 주걱의 특장점은 밥알이 붙지 않는 엠보싱 가공이라는 점. 바닥에 닿지 않고 세워둘 수 있는 타입이라는 점. 캠핑 등의 야외 활동에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 있네요.
요 천 원짜리가 뭐라고 그냥 사면될 것을... 사실 잊은 날도 있었지만 귀찮아서 그냥 기존 주걱으로 사용하지 뭐.. 이러면서 안 산적도 있었어요. 그러고 나서 집에 와서 기존 밥주걱으로 밥을 담을 때면 붙어 있는 밥알들을 보면서 또 짜증이 밀려왔었어요. 생각해보니 계속 그렇게 몇 개월을 작은 짜증 속에서 살았네요.
밥알이 달라붙지 않는 것만으로도 좋은데 이렇게 바닥에 잘 세워지는 스탠딩 주걱이라 더 마음에 들었어요.
아까 말씀드렸던 남대문시장 밥주걱이요. 그건 색깔이 핑크라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같은 스탠딩인데도 가격이 좀 비쌌던 걸로 기억해요. 그래서 저도 살까 하다가 밥주걱이 왜 비싸지 하면서 안 샀던 것 같아요.
그런데 거의 10년이 훨씬 지난 지금 다이소에서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사게 될 줄이야. ^^
역시 다이소는 제가 원하는 가격대의 상품들이 많아서 안 갈 수가 없는 것 같아요. 밥주걱 말고도 인테리어 시트지(화이트)를 구입했는데 이것도 기존 벽 색깔과 찰떡이라서 정말 너무 마음에 들었었거든요. 접착력은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아무튼 가성비템들이 많은 건 인정해요.
위에 스탠딩 주걱 사진을 보시면 밥알이 좀 붙어있는 걸 볼 수 있을 거예요. 그 이유는 제가 물 조절을 잘못해서 완전 떡밥이 됐던 날에 주걱을 사용하고 찍은 사진인데요. 저 정도면 많이 안 붙은 거예요. 평소 일반적인 밥은 미끄러지듯 슈욱 밥이 떠져요. 밥알도 거의 안 붙고요. 그래서 지금도 아주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다이소 가성비템으로 추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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