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는 화이트나 블랙 티셔츠를 입은 경우를 자주 보게 되는 것 같아요. 동네를 돌아다닐 때 길거리에서도 꽤 많이 봤는데요. 얼마 전 오랜만에 전철을 타고 어린 여성분들 옷을 어떻게 입나 보고 있었는데 대부분 비슷한 색감을 입고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원래 이랬나요? 예전에는 그래도 다양한 색감의 티셔츠나 바지를 입었던 것 같은데...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아님 요즘 들어서 청바지에 흰 티가 유행인 건가요? (물론 청바지, 흰 티는 예전부터 국룰이기는 했지만요... 흠..)
간혹 연그레이 상의나 위아래 세트로 입는 경우도 보기는 했어요. 그리고 아예 올 블랙으로 상하의를 다 맞춘 스타일도 꽤 많이 봤고요. 블랙, 화이트가 예전부터 즐겨 입는 옷 색깔이기는 하지만 요즘에 보면 유독 다른 색깔의 티셔츠나 바지를 입는 걸 보기 어렵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 흰 티는 때 탈까 봐 부담스러워서 베이지나 브라운, 네이비 계열의 티셔츠를 자주 입는데 그날도 전철 안에서 좀 위축되더라고요. 제 성격이 소심하고 남들 눈치 많이 보는 스타일이라 나만 다른 색깔을 입으면 혹시나 튀는 건 아닐까 생각도 들고 여러 가지로 처음엔 불편했어요. 그러다가 연한 노란색의 티셔츠를 입은 여성분을 보고 조금은 안심을 했네요. 그냥 제 성격을 고치는 게 낫겠죠? ㅋ
사실 요즘에 통 넓은 연청바지가 유행을 하고 있어서 저도 어쩌다 보니 하의는 유행을 따라가고 있지만 스키니도 입고 싶거든요. 그런데 혼자 튈까 봐 못 입겠어요. ㅋ
아! 그거 아세요? 제가 양말 색깔 때문에 고민이 됐을 때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봤는데요. 요즘 그레이 회색 양말은 잘 안 신나 봐요. ㅜ.ㅜ 어린 분들 대화글이었을 것 같은데 대부분 흰 양말에 흰색 스니커즈, 운동화를 많이 신으시더라고요. 저는 양말도 그레이, 카키, 베이지 등 다양하게 신는 걸 좋아하는데 물론 저 말고도 색깔 있는 양말 신는 분들도 계시지만요. 제가 보는 시선에서는 양말도 화이트, 블랙이 대세인 것 같아요. 저에게 흰 양말은 흰 티셔츠와 마찬가지로 때 타서 잘 안 신는 아이템이었는데 그래서 그레이, 카키, 블랙을 선호했었는데 회색 양말은 안 신는다는 인터넷 글을 보고 집에 있는 그레이 양말은 동네 나갈 때 집에 있을 때만 신어요.
대신에 흰 양말을 좀 더 샀어요. 이것도 최근에 외출할 때 신고 나가봤는데요. 역시나 때가 얼마나 타던지..ㅜ.ㅜ.. 제가 운동화도 검정이 많아서 검정 스니커즈를 신고 흰양말을 신으면 양말에 검은색이 더 묻어요. 그냥 검정 양말을 신을 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아니면 흰색 스니커즈를 사야 하나 생각도 들고. 아.... 소심병을 고쳐야 할까요. 대세를 따라가야 할까요. ㅋ 여러모로 생각이 많아지는 아침이네요. 그냥 갑자기 이 주제로 포스팅이 하고 싶었어요. 잡담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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