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주식 이야기 좀 할까 해요. ^^
예전에 tv를 보다가 출연자들끼리 어떤 요일이 싫으냐고 질문을 했었는데 어떤 분이 자기는 주말이 싫다고 했던 기억이 나요. 정확하진 않지만 주말에는 주식시장이 열리지 않기 때문에 그렇다는 뉘앙스로 말을 했던 것 같아요.
몇 년째 주식을 정말 취미처럼 매일 들여다 보고 하다 보니 그 말이 너무 이해가 됐어요. 그만큼 주식이 제 하루 중 꽤 많은 시간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올해는 평일이나 주말이나 계속 답답하네요.
위에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코스피 지수의 1년 기준 차트인데 참 많이도 하락을 했어요.
물론 요 근래에 상승을 좀 하기는 했지만... 상승추세가 계속 이어질지 아니면 조정을 받고 다시 오를지 그도 아니면 정말 꺾여 버릴지 아무도 모르잖아요. 그래서 불안하기도 하고 걱정도 돼서 포스팅 주제를 주식 이야기로 하게 됐어요.
아래 사진은 최근 금요일을 기준으로 제가 보유한 종목의 수익률인데요. 제일 위에 있는 마이너스 16.70% 이 종목이 가장 골치가 아픈 녀석이에요. 저것도 -30%정도에서 물타기도 하고 주가도 아주 조금 올라서 저 정도라는 게 함정이죠.
하필 보유금액 중 65% 정도가 저 종목이라... 저것만 보면 짜증이 나요. 다른 종목들은 투자 금액이 적어서 더 떨어져도 나중에 더 사면 되니까 커버할 수 있는 정도인데 -16.70% 저 종목은 오너 리스크까지 있어서 솔직히 더 불안해요. 제발 천천히 올라도 좋으니 나쁜 일로 뉴스에만 안 나왔으면 좋겠어요.
이 종목은 이미 개인들 곡소리가 백만 번은 나왔을텐데 주가가 꿈쩍도 안 하는 걸 보면 회사에서 주가를 올릴 생각이 없는 것 같아요. 심지어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올라가면 대부분의 종목들이 같이 움직이는데 이 종목은 그냥 혼자 움직여요. 지수가 올라가든 떨어지든 거래량은 거의 없고 자기 마음대로 움직였다가 피뢰침 한 번 쐈다가 훅 다시 떨어지고.....
제가 원래 후회를 잘 안 하는 편인데 몇 달 전 매도 타이밍을 놓쳤을 때 지금 생각해도 잠이 안 와요.
그날도 주식창을 계속 보고 있었는데 잠깐 점심을 준비하고 있었나 아무튼 그 잠깐 사이에 확 오르고(피뢰침) 떨어진 거예요. 매도를 했다면 이렇게 몇 달을 강제 장기 투자할 일이 없었을 텐데 그 타이밍을 놓쳐서 물타기를 이렇게까지 하게 됐어요. 충격이 컸지만 다시 마음을 잡고 몇 달이 지난 지금까지 매일 금액 별로 매도를 걸어놓고 있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중간에 귀찮아서 며칠 안 했었는데 그때 또 피뢰침이..ㅜ.ㅜ. 정말 환장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주식 시장이 열리면 하루도 빠짐없이 혹시라도 피뢰침이 나오면 매도할 수 있도록 매도주문을(5개 정도 금액을 다르게 해서) 걸어놓고 있어요.
물론 가장 좋은 건 천천히 상승하다가 제가 매수한 금액이상이 됐을 때부터 조금씩 팔면서 수익을 내는 게 제일 좋겠죠. 그런데 그냥 이 종목은 갖고 있기도 싫고 빨리 정리를 하고 싶은 마음 뿐이에요. 늦어도 올해 연말 전에는 꼭 팔고 싶은데 못 팔게 된다면 배당이나 좀 많이 줬으면 좋겠는데 그럴 것 같지도 않네요.
이상으로 제 주식이야기는 여기서 마칠게요. 마지막으로 기술주, 빅테크주 뜻이 뭔지 조금만 적고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뉴스를 보다보면 언젠가부터 기술주라는 단어가 자주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검색을 좀 해봤어요.
*기술주는 고도의 기술이나 첨단 기술과 연관된 기업의 주식으로 미국은 구글, 아마존, 넷플릭스가 대표적이고 우리나라는 네이버, 카카오 등이 있다고 해요. 그리고 더불어서 빅테크주는 기술주와 같은 맥락으로 큰 기술(핵심 기술 등)을 가지고 시장 지배력을 선점하고 있는 기업군을 의미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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