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분식 동두천 맛집. 무가 들어간 쌀떡볶이와 순대 추천!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일 아침에 인사드리는 백싸리입니다. 먼저 사전투표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아빠분식 포스팅을 할게요.

사전투표란? 선거일 당일 투표가 어려운 선거인이 별도의 신고 없이 사전투표 기간(투표일: 22.03.04~03.05 투표시간: 오전6시~오후6시) 동안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곳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는 제도라고 해요. 선거권은 선거일 기준 18세 이상의 국민(2004.03.10.에 태어난 사람까지 포함)에게 주어지고요. 준비물은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기타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된 신분증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사전투표를 해보려고요. 누구를 뽑을 지는 아직도 결정 못 했어요. 좀 더 고민해보고 오늘이나 내일 투표하러 가야겠습니다. 

 

 

동두천 분식맛집 아빠분식은 지행역 근처 jm마트라고 있어요. 거기가면 바로 보여요. 참고로 규모는 굉장히 작아요. 전에도 마이마켓이나 그 쪽 갈일이 있을 때 지나가다가 아빠분식이라는 간판을 보고 가봐야지 계속 생각은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쩌다보니 이제서야 포장을 해오게 됐네요. 사실 진작에 먹고 싶었지만 떡볶이 색깔이 너무 빨개서 (제가 매운걸 못 먹기 때문에) 먹을 수 있을까 고민을 했었어요. 그러다가 요즘 위장상태도 나쁘지 않고 구강염도 많이 호전이 돼서 도전을 해보게 된 거예요.

 

 

떡볶이 색깔이 빨갛기는 하죠? 그런데 다행히도 생각보다는 많이 맵지 않았어요. 그래도 제 기준에서는 맵긴 매웠어요. 그래서 많이 먹지는 못 했지만 그래도 흔치 않은 쌀떡볶이였고 은은한 단맛과 감칠맛도 있고 떡의 식감이 좋아서 (말캉? 몰캉?) 즐겁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배달의 민족에 나와 있는 아빠분식 메뉴설명, 가격정보.

*떡볶이 3,000원: 쫄깃쫄깃 쌀 가래떡에 직접 숙성해서 만드는 고춧가루와 각종 양념에 천연재료 육수와 대파와 무의 콜라보!! 풍미와 깊이를 더해 만들고 있습니다.

*수제튀김 각 1,000원: 최고급 재료로 직접 매일 매일 만들어서 깨끗한 기름에 튀겨내는 수제튀김입니다. (튀김종류: 고구마, 통김말이, 식빵, 깻잎야채, 오징어몸통, 오징어다리, 쥐포, 김밥, 왕새우, 가래떡, 고추, 순대)

*부산미도어묵: 어묵함량이 높은 최고급 미도어묵으로 떡볶이에도 동일한 최고급 부산미도어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묵가격: 2개 2,000원 3개 3,000원)

 

 

*찹쌀순대 4,000원 (부속이 정말 맛있었어요.)

*그 외에 쏘떡(3천원), 떡꼬치(2천원), 닭강정(매운맛, 달콤한맛 7천원), 찹쌀꿀호떡(2천원), 모둠감자튀김(7천원), 순대꼬치튀김(매운맛, 순한맛 3천원)

*아메리카노, 라떼, 에이드, 티, 프라프치노, 버블티도 있어요. 가격은 저렴한 편인 것 같아요. 종류가 생각보다 많아서 여기에는 안 적을게요. 자세한 음료 메뉴는 배민에서 확인하시면 될 것 같아요. 아! 식혜 500ml 2,500원.

 

 

제가 포장했던 수제튀김은 오징어몸통튀김과 쥐포튀김, 고구마튀김이었는데요. 고구마튀김과 오징어 튀김은 역시나 맛있었어요. 그런데 기대했던 쥐포튀김은 저한테는 좀 달게 느껴져서 아주 조금 아쉬웠어요. 그렇지만 전반적인 댓글 평가를 보면 쥐포튀김 맛있다는 분들도 많이 보이더라고요. 

혹시 동두천 부엉이떡볶이 분식집 아시나요? 튀김은 여기가 진짜 가성비 끝판왕이예요. 가격, 맛, 튀김크기 등에서 무조건 추천드려요. 

 

 

이제 드디어 순대가 나왔네요. 솔직히 진짜 기대 안했거든요. 그리고 애초에 순대부속은 사 올 생각도 없었어요. 그런데 제가 순대만 달라고 말씀을 드렸어야 했는데 멍때리고 있다가 순대부속을 열심히 듬뿍 담고 계시는 사장님을 말릴 수가 없었어요. ㅋㅋ 그래서 우연히 먹어 본 부속이었는데... 이게 신의 한 수 였어요. 유독 제가 먹었던 날이 신선했을 수도 있지만 어쨌든 간도 허파도 귀? 그 외 등등 고기부분이 잡내도 없고 쫄깃, 고소하니 맛있더라고요. 물론 찹쌀순대도 괜찮았지만 여기는 부속이 엄지척이었답니다.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