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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후기(택배음식)

천일볶음밥에 모짜렐라치즈와 핫소스 뿌리고 쯔유도?

by 백싸리7 2022.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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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평소에 냉동볶음밥을 자주 드시나요? 저는 6년전 쯤인가 집에서 독립을 했을 때 그때 본격적으로 집밥을 신경쓰면서 하루 세끼 반찬을 만든다는게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구입을 하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아워홈 새우볶음밥으로 시작을 했을 거예요. 그때 마가린향인지 특유의 향이 느껴졌지만 워낙 입맛 자체는 무난해서 잘 먹었던 것 같아요. 그 후부터 발재반점, 태송, 엄지 기타 등등 여러 브랜드를 먹어 봤는데요. 솔직히 최근에 먹어봤던 비비고 새우볶음밥이 제일 맛있었어요. 저가 브랜드에 비해서 양도 적고 가격이 비싼 편인데요. 홈플러스익스프레스였나 거기서 1+1 할인행사를 하고 있어서 그냥 혹시나 하고 사봤던 거예요. 그런데 밥알 식감도 좋고 간도 적당하고 거기에 불맛까지 더해져서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오늘 포스팅 할 새우볶음밥은 비비고는 아니고요. 천일식품 냉동새우볶음밥N인데요. 천일은 냉동볶음밥 브랜드로 유명하잖아요. 맛도 무난하고 특히 가격이 저렴한 장점이 있는데요. 이 제품은 구입한 지 몇 개월 됐는데요. 당시에 250g 10봉에 13,000원정도 결제했던 것 같아요. 정말 저렴하죠?

오늘은 맛이 평범한 볶음밥에 추가로 모짜렐라치즈와 핫소스를 넣고 맛있게 먹은 후기를 올릴까 해요. 조리방법은 전자레인지가 편하겠지만 저는 주로 프라이팬으로 조리를 해요. 

 

위에 사진을 보니 새우볶음밥 칼로리와 영양정보, 원재료가 보이네요. 250g 한봉지에 415kcal이예요. 나트륨, 탄수화물, 당류, 지방,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단백질 정보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제 냉동새우볶음밥을 후라이팬에서 볶아 볼게요.

 


냉동볶음밥을 볶을 때 제 팁을 알려드리면요. 간이 약하다고 생각이 드는 분들은 쯔유나 돈까스소스를 넣고 볶아도 맛있어요. 그리고 밥알이 너무 꼬들한 것 같아서 좀 더 부드럽게 먹고 싶을 때는 물을 약간 넣고 볶아주세요. 물을 넣으면 간이 더 싱거워지니까요. 이때도 쯔유나 돈까스소스를 더 넣어도 되고요. 둘다 없으면 굴소스나 간장이나 소금을 조금 넣어 주세요.

 

 

저는 이번에는 좀 더 특별하게 모짜렐라치즈와 핫소스를 넣어봤어요. 볶음밥이 다 볶아졌으면 한쪽 면에 모차렐라치즈와 핫소스를 넣고 잘 익으라고 반을 접었어요. 전에 강식당이었나요? 피오씨가 김치볶음밥에 모차렐라치즈를 넣고 반을 접어서 조리했던 기억이 나서 그렇게 해봤어요. 약불에서 이 상태로 좀 놔두면 치즈가 녹기 시작해요. 너무 안 익을 땐 뚜껑을 덮어 주세요. 만약 후라이팬 뚜껑이 없으면 사이즈가 비슷한 궁중팬으로 덮거나 종이호일을 덮어 줘요. 

 

 

접시에 담은 완성사진을 깜빡했어요. 어쨌든 그냥 새우볶음밥보다는 이렇게 재료를 좀 더 추가해서 먹으면 확실히 더 맛있기는 해요. 그런데 그럴거면 그냥 직접 볶음밥을 만들어 먹으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지만요. 집 밥으로 볶음밥을 볶아보셨으면 아실 테지만 생각보다 밥이 잘 안 볶아져요. 고슬고슬한 된밥이라면 모를까 저는 진밥을 하기 때문에 볶기도 어렵고 볶음밥에 들어있는 갖가지 야채들을 사서 손질하고 다지려면 또 이것도 일이에요. 그래서 이렇게 기본 베이스로 될만한 저렴한 냉동 볶음밥을 사서 거기에 제가 좋아하는 재료나 소스를 첨가해 먹으면 만족도가 꽤 높은 식사가 되더라고요. 오늘은 즐거운 주말입니다. 날씨는 우중충하지만 재밌는 tv도 보고 맛있는 음식 드시면서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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