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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싸리 건강이야기

2019년, 2021년 건강검진결과 비교하기. 2주만에 우편으로 받음. 공복혈당, 신사구체여과율, AST, ALT, 감마지티피 뜻은?

by 백싸리7 2021.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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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19년 3월에 받았던 일반건강검진 결과와 최근 2021년 6월말에 받은 건강검진 결과를 비교해보려고 해요.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에는 이렇게 건강검진결과를 비교해볼 생각을 안 했었는데요. 이번 기회에 어떤 수치가 떨어지고 올라갔는지 살펴보고 건강관리에 더 신경을 써보려고요. 건강하게 백세까지 아자!

2021년 일반건강검진 리얼후기. 동네 내과에서 받음. (검사항목, 채혈, 소변검사, 혈압측정, 청력,

2021년 건강검진 안내문을 받은 지는 좀 됐는데요. 어차피 12월말까지만 하면 되니까 나중에 하자 하다가 최근에 자주 가던 동네 내과에 백신접종 사람들로 북적이는 걸 보고 혹시나 연말에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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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 건강검진결과는 우편으로 받을 때 3주정도 걸렸었어요.
보통 2주면 온다고 들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통보가 안 와서 계속 신경을 썼던 기억이 나네요.
올해에는 딱 2주 걸렸어요.

이제 결과를 볼게요. 먼저 우편물 가장 앞에 나오는 건강검진 종합소견입니다.

둘다 다행히 종합소견은 정상A 판정을 받았어요.


[계측검사 상단 2019년, 하단 2021년 검진결과]



다음은 계측검사인데요. 2년전과 비교했을 때 약간의 차이가 보이네요. 검사항목은 키, 몸무게, 체질량지수, 허리둘레, 시력(좌우), 청력(좌우), 혈압측정(수축기/이완기)이 있어요.

안 그래도 작은 키인데 약간 줄었네요. 몸무게는 약간 늘었어요. 체질량지수, 허리둘레는 정상이고요. 고3때 60kg이 넘는 과체중이었는데 20대초반에 아주 심하게 역류성식도염에 걸려서 응급실에 실려간 이후 지금까지 계속 살이 빠지고 있어요. 몇년전에 44kg까지 가서 이러다 죽는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다행히 정상체중을 유지하고 있네요. (막 먹고 싶고 눕고 싶고 그래요..)
시력은 요즘 부쩍 눈이 아프고 비문증?도 심해지고 충혈도 되는데 시력이 더 좋아지다니 이상해요.

그런데 혈압이요. 제가 2년 전에 나온 결과도 혈압이 좀 오른 상태였는데 이번에 나온 결과를 보니까 더 올랐더라고요. 검사하면 수축기 혈압이 120을 넘었길래 대충 짐작은 했는데 역시나 고혈압 전단계로 나왔어요. 가족력이 고혈압이라 짜게 안 먹으려고 노력했는데 스트레스때문인건지 점점 혈압이 오르네요. 신경을 더 써야겠어요.


[혈액검사 상단 2019년 결과, 하단 2021년 결과]



이제 가장 신경쓰였던 혈액검사 결과를 볼게요.
혈색소는 2019년이나 2021년이나 정상범위고요.
당뇨병을 알 수 있는 공복혈당은 역시나 정상이네요. 전에 친구네 집에서 혈당을 쟀는데 너무 낮게 나와서 걱정을 했는데 괜찮은 것 같네요.
이상지질혈증에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은 검사 비해당으로 이번에도 결과가 나오지 않았어요.
이건 봐서 돈을 내고 내년쯤에 피검사만 별도로 해볼까 생각이에요. 하게 되면 포스팅할게요.

별도로 혈당이 얼마가 정상인지 네이버에서 검색을 해봤어요. 공복혈당이 8시간 이상 공복하고 검사한 혈당을 기준으로 보는 거였네요.
126 mg/dl을 넘게 되면 당뇨병으로 진단할 수 있다고 해요.

신사구체여과율
신장이 일정 시간 동안 특정 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혈장량을 말하며 신장기능을 가장 잘 반영하는 지표라고 볼 수 있다. 자료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서울대학교병원 건강검진 FAQ

그럼 신장질환을 알 수 있는 혈청크레아티닌과 신사구체여과율 결과를 볼게요. 2019년이나 2021년 모두 정상으로 나왔는데요. 신사구체여과율이 좀 많이 떨어진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 이것도 따로 검색을 해봤어요.




신사구체여과율은 분당 90~120까지가 정상수치. 60미만으로 나오면 3개월이상 지속시 신장기능저하 검사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그리고 60~89는 가벼운 신장기능 저하라고 해요.
저는 수치가 101(2019년)에서 86(2021년)으로 떨어진 걸 보니 신장에 좋은 음식을 좀 찾아봐야겠어요. 하체가 좀 붓는다는 느낌을 몇년 전부터 받았는데 에혀... 만약 내년이나 내후년 검사에서도 수치가 떨어진다면 따로 병원을 가봐야겠어요. 혈압은 아빠가 신장은 엄마가 좋지않아서 유전을 무시할 수 없으니 신경써야죠.

AST:
간세포, 심장세포 등에 존재하는 효소. 간세포가 손상을 받는 경우 농도 증가.
ALT:
간세포 안에 존재하는 효소. 간세포가 손상을 받는 경우 농도 증가.

다음은 간장질환쪽 AST, ALT, 감마지티피 수치입니다. 이것도 모두 정상으로 나왔지만 두개는 수치가 줄었고 나머지 하나는 수치가 늘어서 검색을 좀 해봤어요. AST, ALT의 경우 간세포가 손상을 받는 경우 농도가 증가한다고 나오네요. 저는 수치가 하락했으니 좋은 거겠죠? 그렇게 생각할래요. 근데 너무 낮아도 안 좋은 건지 그건 저도 모르겠어요.

감마지티피를 볼게요.
이것도 따로 검색을 해봤는데요.
간손상이 있을 때 상승한다고 해요. 그런데 주로 지나친 음주로 인한 간 손상을 반영한다고 해요.저는 몇달에 한잔(막걸리 진짜 한잔) 마실까 말까 하는데 수치가 올라갔네요...
어쨌든 정상범위이니까 걱정 안해도 될 것 같아요.




요검사, 흉부촬영검사, 진찰(문진)은 별문제없게 나왔어요. 다만 근력운동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신체활동은 2년전보다 많이 늘렸지만 근력운동은 안 하고 있거든요.

어떤 근력운동을 해야 하나 고민 좀 해봐야겠어요. 근육을 키워야 할듯..




B형간염, 우울증, 인지기능장애, 골밀도 검사, 노인신체기능검사, 노인기능평가는 모두 비해당이네요. 나중에 이것도 검사하게 된다면 포스팅할게요. 그때까지 블로그를 해야 할텐데..
마지막 장을 보면 심뇌혈관질환 위험평가라고 쓰여있었어요. 심뇌혈관질환 위험도는 약간 상승했네요. 심뇌혈관 나이도 전에는 실제 나이보다 더 어리게 나왔는데 이번에는 동일하게 나왔어요. 혈압에서 주의가 떠서 그런 걸까요? 음..




최종적으로 건강관련요인 알아보기와 그 요인을 개선하면 어떻게 되는지 간략하게 나오면서 건강검진결과 통보는 끝나요.
솔직히 제가 계속 안 좋은 부분인 식도, 위, 대장은 검사를 안 한거잖아요. 이 부분은 별도로 내시경을 통해서 자세한 상태를 알아봐야겠죠. 내시경 진짜 하기 싫은데.. 아무튼 2년 후에 또 받게 될 건강검진결과는 어떻게 나올지 그때까지 관리 잘 할게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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