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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싸리 건강이야기

소화가 안 될때 소화불량으로 인한 어지러움,어지럼증,두통등 여러가지 증상들..

by 백싸리7 2021.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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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전부터 봐왔던 이웃님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위장병을 아주 오래전부터 달고 살았었어요.
어렸을 때는 단순 체하는 수준이 많았었던 걸로 기억해요. 과식을 했거나 밀가루음식 특히 명절에 부침개를 많이 먹으면 어김없이 배탈이 나서 큰엄마께서 손을 따주셨던 기억이 아직도 나요.
그땐 그렇게 손을 따거나 한두번 토하거나 설사를 하면 증상이 금방 좋아졌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점점 없던 증상들이 생기기 시작하더라고요. 눈위쪽으로 오는 두통이 그 시작이었던 것 같아요. 어느순간부터 소화가 안 되면 편두통이 왔어요. 그 통증이 오면 아...내가 또 과식을 했구나. 느낌이 왔어요. 물론 더 심할땐 메슥거림. 토할것 같은 울렁증도 찾아 왔어요.
그 다음엔 등통증이 오더라고요. 이 증상은 가장 최근에 생긴 증상인데요. 등, 옆구리 그 쯤에 설명하기 어려운 통증이 생겼어요. 처음엔 위장병때문인줄 모르다가 나만이 알 수 있는 거 있잖아요. 소화불량이 나아질때쯤 같이 통증이 사라지더라고요. 사실 근육통과도 구분이 잘 안 가는데... 위염때문인건 맞는 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 가장 괴로운 증상 하나가 추가됐어요.
전에도 겪은 적이 있는 증상이기는 한데요. 2주정도 그러다가 없어져서 잊고 있었는데 다시 왔어요. 바로 어지럼증. 어지러움이에요.
전에는 머리가 흔들리는 듯한 어지러움이었다면 지금은 핑~~빙글빙글 전체가 도는 느낌으로 어지러워요. 그런데 그 증상이 꼭 자다가 아침에 일어날때 그러더라고요. 테스트할겸 일어나지않고 똑바로 누운자세에서 옆으로 천천히 돌아누워봤어요. 약간 불안했지만 심하게 어지럽진 않았어요. 그렇게 한시간쯤 있다가 괜찮은가 싶어서 빠르게 똑바로 누울려고 몸을 돌리는 순간 핑~~어지러운 거예요.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일어날때만 주의하면 되겠다. 방심했는데 누워서 자세를 바꿀때도 심한 어지럼증이 올라왔어요. 누운상태에서 위장의 위치가? 바뀔때 움직이 크게 있을때 어지럼증이 생기는 건지... 추측만 할뿐이에요.
지금은 진짜 천천히 겨우 일어난 상태로 다시 누우면 또 일어나기 어려울까 무서워서 약간 메슥거리지만 눕지는 못하고 앉아서 글을 쓰고 있어요.
사실 요즘 잘 먹어서 살이 좀 쪘어요. 요 근래 5년동안 위장병때문에 44,45,46kg을 왔다갔다 했었는데 49kg까지 나가더라고요. 그게 며칠전이었어요.
그때이후로 다시 속이 안 좋아져서 못 먹으니까 2kg이 또 빠졌어요. 위장병이 심하면 살은 금방 빠지고 찌고 유지하는게 어렵더라고요.

아무튼 저의 가장 큰 문제는 과식이에요.
저의 과식은...
남들보다 적게 먹어도 규칙적으로 세끼를 같은 시간에 챙겨먹어도 제가 배부르다 생각이 들거나 뭔가 잡다하게 이것저것 먹으면 그게 어김없이 빵! 터지더라고요. 그럴때마다 동반하는 증상들은 조금씩 달라졌고요.
새해에는 과식하는 습관을 고치고자 마음먹었는데 아플때도 식욕은 넘치니.. 더 괴롭네요.
식욕이 있다 없다 했으면 조절이 좀 될법도 한데 아침에 흰밥만 먹어도 입맛이 그렇게 좋아요.ㅜㅜ
구수하고 달큰한 밥맛 자체도 맛있는 거 있죠.
그럼 치킨, 빵, 떡, 과자, 콘푸레이크, 과일등등 맛난 음식은 얼마나 맛있겠어요...ㅜㅜㅜ
제발 여기서 더 아프지말아야 할텐데.. 앞으로 며칠간은 죽만 먹고 그 다음엔 잡다하게 먹지않도록 습관을 다시 바로 잡아야겠어요.
올해에는 꼭 성공하자! 할 수 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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