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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영화,애니 후기

켄 로치 감독 영화 "미안해요,리키" 보고 난 후기. 짧은 감상문. 괜히 본 것 같기도 해요.ㅜㅜ스포있어요.

by 백싸리7 2020.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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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포스팅을 하는데요.
원래는 글을 올릴 계획이 없었지만 어제 집에서 웨이브(wavve)로 본 영화가 너무 기억에 남아서 짧은 영화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참고로 기억에 남는다는게 좋은 의미가 아니에요. ㅎ)

개봉: 2019년 12월 19일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국가: 영국, 프랑스, 벨기에
러닝타임: 101분
평점: 9.22



웨이브 신규가입 한달무료 이벤트가 끝나고 100원이벤트(한달만100원)로 결제 후 어떤 영화를 볼까 고민하다가 우연히 보게 됐어요.
평점이 엄청 높더라고요.

저는 영화를 보고 검색을 하면서 알게 됐는데요.
켄 로치 감독이 굉장히 유명하신 분이더라고요.
2016년 칸영화제에서 "나,다니엘 블레이크"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고 해요.
그리고 2019년 72회 칸영화제에서도 기생충과 경쟁을 했다고 하고요.
아무튼 영화 미안해요,리키의 내용은 없는 살림에도 힘들게 택배일을 시작하게 된 아빠와 요양보호사일을 하는 엄마. 그리고 사랑스러운 딸과 말썽을 부리지만 마음은 착해?보이는 아들의 이야기를 다뤘어요.

영화를 보는 내내 기분이 점점 안 좋아지고 숨이 턱턱 막혀오더라고요. 말 안 듣는 아들도 그렇고 계속 안 좋은 일들이 끊임없이 일어나더라고요.

사실 그만 볼까 계속 보는 내내 고민했어요.ㅜㅜ
그러다가 나중에 어떻게 해결이 되는지. 끝이 어떻게 나는지는 봐야겠더라고요.
그래서 꾹~참고 봤어요.

드디어 영화가 끝났을때.... 제가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이게 왜 평점이 이렇게 높지?였어요.
그리고 화도 났고 머리가 띵 하더라고요.
화를 가라앉히고 미안해요,리키에 대한 검색을 하다보니 평점이 높은 것도 조금은 이해가 되더라고요.
지극히 현실적인 영화인데 제가 환타지를 기대한 것 같아요.

그래도 당분간은 좀 밝은 영화를 봐야겠어요.ㅋ
제 정신건강을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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