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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가계부 작성하는건 어떠세요?(가계부장점,작성방법,기타생활팁)

by 백싸리7 2019.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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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냥 집에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가계부 포스팅을 하는건 어떨까 해서 다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제가 가계부를 쓴지 거의 10년이 다 되어 가는 것 같은데요. 물론 중간에 잠깐 안 쓴적도 있어요.
그치만 간단히라도 꾸준히 계속 써오면서 좋은 점이 참 많았기 때문에 추천해드리려고요.


<가계부작성 장점6가지>

1) 한달동안의 지출과 입금을 확인하고 경각심을 갖게 된다.
이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돈 나간것과 앞으로 나갈 돈을 보면 쉽게 돈 못 써요.
2) 지출패턴을 확인하고 줄일 수 있는 항목을 계획할 수 있다.
3) 아주 가끔은 가계부 쓰기가 귀찮아서 돈을 안 쓰게 된다. ㅋㅋ 제가 그래요.
4) 경조사비나 특별히 지출항목이 컸던 금액은 나중에 확인이 가능하다.
예를들어 내가 이 친구 결혼식에 얼마를 했고 얼마를 받았는지.
재작년 집계약때 중개수수료를 얼마를 냈는지.
이사비용이 얼마나 들었는지.
미리 예측해서 몇달 후 며칠 후의 지출금액을 예상해볼 수 있고 지금부터 얼마를 아끼거나 더 벌어야하는지 예상가능. 마이너스 대비가능.
5) 신용카드 사용으로 지출금액에 대한 감이 무뎌지는 것을 조금이나마 잡아줄 수 있다.
6) 가계부를 썼을 때와 안 썼을 때 분명한 차이가 있다. 이건 실제 제가 잠깐 가계부를 안 썼을때 월지출액이 꽤 큰 차이가 났었어요.




저는 가계부어플을 사용하지는 않아요.
계속 노트에 썼기때문에 이게 익숙해서도 있지만 핸드폰이나 태블릿으로 이미 너무 많은 걸 하고 있어서 눈아파서 못하겠어요. 이미 한계ㅜ.ㅜ
그래서 저렇게 아날로그식으로 제가 직접 써요.

눈이 건강하시면 가계부어플로 하세요.
계산이 알아서 되니까 편하잖아요.




간단하게 제가 작성하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아래 금액들은 예시입니다. 실제 월급이 없어요.ㅋ
저는 가계부를 따로 사지 않고 노트에 대충 줄긋고 진짜 항목도 대충적어요.

이걸 예쁘게 적어야지. 잘 해야지 하면 지쳐서 포기하실거에요.




저는 글씨를 작게써서 노트 반정도에 하지만 일반적으로 노트 한페이지를 다 활용하세요.
날짜를 먼저 적고 입금, 출금(지출), 총합계가 기본틀이고요.

기타 특이사항이나 따로 빼서 보고 싶은 항목은 옆에 따로 적어요.
위에 보시면 저런식으로 적는데요.
대출이자나 상환원금, 부모님용돈, 경조사비등 큰 금액은 빼서 적는게 좋아요.
그리고 자잘한 지출금액을 하나씩 적기 힘들땐 하루치를 한번에 합친금액만 적으셔도 돼요. 영수증 모았다가 보면서 적으세요.
영수증이 없을땐 핸드폰에 금액메모 해두시고요.
아님 기억력이 좋으시면 돼요.




마지막날 밤이나 그 다음날에 출금(지출)2번과 3번을 입금1번에서 빼시면 됩니다.
1-2-3=총합계(월손익)
그러면 해당달에 얼마나 남았는지 아니면 얼마가 마이너스가 됐는지 알 수 있어요.

여기서 문제는!
신용카드 지출은 어떻게 적나요?
이건 실제 돈이 나가는 다음월 지출에 적어요.
할부일 경우는 3개월이면 다음달, 다다음달, 다다다음달에 각각 적어야겠죠?
그냥 웬만하면 체크카드나 신용카드즉시결제를 이용하세요.
저는 신용카드앱을 수시로 들어가는데요.
즉시결제시 할인이 쪼금 되는걸 알게 됐어요.
그때부터 수시로 즉시결제를 해요.
참고로 저는 현대카드입니다.
다른데도 그런지 알아보세요. 조금이라도 아끼면 좋잖아요.

적금이나 만기전액환급형 보험(보험중도해지 안한다는 보장시)은 보통 자동이체 거셨을 테고 지출로 잡지 마세요.
나가는 금액 참고용으로 적어만 놓으세요.
내돈이 잠깐 이동한거지 없어지는 건 아니잖아요.
대신 자동이체 통장잔액은 펑크나면 안 되게 신경써주셔야 해요.

나머지 일반 보험들은 환급이 조금 되더라도 우선은 지출로 잡는게 맞을 것 같아요.
이건 저도 좀 어렵긴하네요.
저는 만기환급형 보험이랑 적금만 있어서요.
가계부어플에서는 이 항목을 어디에 넣는지 나오지 않을까요? 음...
그냥 저는 나중에 어쨌든 내돈이 될거면 지출로 안 잡을래요.

생활팁으로 저같은 경우 언니랑 둘이 살면서 공통통장(내가 지은 이름)이라는걸 하나 만들었어요. 체크카드도 만들고요.
월세, 공과금, 쌀, 생수, 김치 등등 공통으로 나가는 돈있죠? 그걸 이 통장에서 전부 지출해요.
이 통장의 돈은 한달이나 두달에 한번 정해진 금액을 각자 입금해요. 이건 그 당시 지출로 안 잡아요.
아직 쓴건 아니잖아요.
나중에 가계부에는 공통통장 한달동안의 총출금액에서 1/2을 나눈 금액을 적어요.
제가 실제 쓴돈은 1/2이니까요.
그리고 이통장은 제 이름으로 개설해서 제가 관리한답니다.^^ 관리자 이름으로 하세요.

생각보다 포스팅이 길어졌네요. 죄송합니다.
이 외에도 할 이야기가 더 있는데 여기서 줄일게요.
새해에는 모두 부자가 될때까지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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