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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에프 활용(요리)

초간단 간식 에어프라이어로 체다치즈 절편구이 만들기

by 백싸리7 2023.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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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에어프라이어(에어후라이기)를 활용해서 초간단 간식을 만드는 방법을 포스팅할까 해요. 제가 만든 건 체다치즈 절편구이인데요. 에프로 만들기 때문에 시간도 얼마 안 걸리고 참 간단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동두천 동네 떡집이 하나 있는데요. 이 집 떡이 저렴하면서도 쫀득쫀득 식감도 좋고 간도 적당하고 아무튼 가래떡이 참 맛있어요. 그런데 가래떡을 사면서 흑임자 인절미와 절편도 같이 샀는데 양이 많다 보니 배가 불러서 한 번에 다 먹지는 못했어요.


체다치즈 절편구이 만들기

그다음 날, 먹다 남은 절편을 좀 색다르게 먹고 싶어서 어떻게 조리를 할까 고민을 하다가 불현듯 식빵에 슬라이스 체다 치즈를 올려서 프라이팬에 구워 먹으면 맛있잖아요. 그게 생각이 났던 거예요. 그런데 이번에는 프라이팬이 아니고 에어후라이기를 활용해서 해보면 어떨까 싶어서 바로 실행에 옮겼어요. ^^* 과연 맛이 어땠을까요?


 

치즈 절편 구이 완성 후 한 입 먹은 사진
간단하게 만든 치즈 절편 구이

 

 

위에 사진은 체다 치즈 절편구이가 맛있을 거란 생각을 안 하고 그냥 만들어봤던 거라 완성됐을 때의 온전한 사진이 없어요. 절편 2개에 치즈 한 장을 올린 건데 오른쪽 하단 귀퉁이가 잘려 있죠?

저 부분을 먼저 잘라서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포스팅하려고 급하게 사진을 찍은 거예요.

 

초간단 간식 만드는 방법!


1. 먼저 냉장고에서 굳은 절편은 말랑말랑하게 만들어줘야 해요.

저는 밥통에 몇 시간 넣어뒀다가 사용했어요. 전자레인지에 데워도 상관은 없지만 이상하게 전자레인지에 잘못 돌리면 맵쌀 떡은 한쪽 구석이 단단해진다고 해야 할까요? 찹쌀떡은 푹 퍼지고요. 맵쌀의 경우 항상 그런 건 아니지만 가끔 그런 일이 있었기 때문에 그냥 속 편하게 전기보온밥솥에 넣어놨어요. 그러면 어느 순간 처음처럼 말랑하고 맛있는 식감으로 돌아와 있어서 OK!

 

2. 말랑해진 절편을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슬라이스 체다 치즈 올리고 돌려주시면 끝!

온도는 약 180도로 맞추고 시간은 대충 5분인가 맞추고 중간에 열어보면서 치즈가 구워질 때까지 기다렸어요. 조리 시간이 몇 분 안 걸렸던 걸로 기억해요. 어차피 절편은 말랑하게 익은 상태였기 때문에 치즈만 맛있게 색깔이 변하면 그때 꺼내면 되니까요.

 

3. 기호에 따라서 올리고당, 꿀, 설탕 등 단맛을 살짝 가미해서 드셔도 좋아요.

만드는 방법 정말 간단하죠? 체다치즈 절편구이 초간단, 초간편 간식이에요.

 

 

생각보다 맛있다고 느꼈던 이유는?

먼저 체다 치즈의 짭짤하고 고소한 향부터가 침샘을 자극했고 모두가 예상하는 간간한 체다치즈의 맛이 절편과 너무 잘 어울렸어요. 전에 떡국떡으로도 했었던 기억이 있는데 떡이 얇고 약간 단단해서 좀 아쉬웠었거든요. 그런데 절편은 도톰하기 때문에 체다치즈와 간이 딱 적절하게 맞았어요. 거기에 말랑한 식감까지~ 

 

체다치즈 식빵구이를 좋아하신다면 치즈 절편구이도 좋아하실 것 같아요. 식빵에 비해서는 좀 더 담백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지만 절편 특유의 구수한 맛이 있잖아요. 그래서 생각보다 그렇게 밋밋하지 않은 맛이었어요. 먹다 남은 절편이 있거나 떡을 좀 더 색다르게 먹고 싶을 때 한 번 만들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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