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사자성어 뜻 알아보기! 낭중지추, 조삼모사, 선견지명, 형설지공, 환골탈태

최근에 유튜브 콘텐츠 "핑계고"에서 유재석 님이 좋아하는 사자성어 낭중지추가 언급된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이 유명한 고사성어의 뜻이 뭔지, 무엇을 의미하는 건지 도저히 생각이 안 나는 거예요. 저는 분명히 알고 있었는데 뜻이 뭐였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떠오르지가 않았어요.

 

그래서 유명하지만 뜻을 아주 정확하게는 알지 못하는 사자성어 5개를 모아 뜻풀이 포스팅을 할까 해요. 조회수가 괜찮으면 유명한 걸로 또 모아서 2탄 올릴게요. 그렇게 되길 진심 바랍니다.

1) 유재석 님이 좋아하는 낭중지추 뜻은?

 
낭중지추(囊中之錐)
*주머니 (낭) 가운데 (중) 어조사 (지) 송곳 (추)
 
고사성어 "낭중지추"는 주머니 속에 있는 송곳이라는 뜻으로 재능이 뛰어난 사람은 숨어 있어도 저절로 남의 눈에 드러남을 의미하는 사자성어라고 해요. 이제 기억이 나네요. 주머니 속의 뾰족한 송곳은 기억이 났는데 그게 뭘 의미하는지가 도저히 생각나지 않았거든요. 이제 잊지 않을 것 같아요. ^^
 
 

 
위에 주머니 낭 한자는 혹시 잘 안 보이실까 싶어서 큰 글자로 캡처해봤어요. 획수가 22획이나 되다니 복잡하네요. 

2) 어디서 들어봤는데..  조삼모사 뜻은?

 
조삼모사(朝三暮四)
*뜻음: 아침 (조) 석 (삼) 저녁 (모) 넉 (사)
 

간사한 꾀로 남을 속여 희롱함을 이르는 말. 중국 송나라 저공의 고사로, 먹이를 아침에 세 개, 저녁에 네 개씩 주겠다는 말에는 원숭이들이 적다고 화를 내더니 아침에 네 개, 저녁에 세 개씩 주겠다는 말에는 좋아하였다는 데서 유래한다. [출처:우리말샘]

하룻동안 받게 되는 먹이의 개수는 달라지지 않았는데 당장 아침에 네 개를 받게 된다고 좋아하다니 참... ㅎㅎ 결과가 같다는 걸 모르는 어리석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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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삼모사의 뜻을 공부하다보니 어디서 많이 들어 본 것 같아 네이버에 "조삼모사"로 검색을 해봤더니 역시나... 뉴스 기사에 이 사자성어가 많이 언급된 걸 확인할 수 있었어요. 이제는 기사를 읽으면서 어렴풋이 뜻을 추측하지 않고 정확히 알고 글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3) 선견지명.. 이건 알아야 하는 거 아닌가?

 

선견지명(先見之明)

*뜻음: 먼저 (선) 볼 (견) 어조사 (지) 밝을 (명)

 

앞서 내다보는 밝음. 앞을 내다보는 안목이라는 뜻으로 현재 상황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여 대처하는 지혜를 의미한다고 해요. 조삼모사만큼 기사에 많이 쓰이는 사자성어 선견지명도 대충 뜻은 알고 있었지만 정확히 뜻을 풀이하라고 하면 못하겠어서 찾아본 거예요. OK! 

 

4) 반딧불~  형설지공의 정확한 뜻풀이는?

 

형설지공(螢雪之功)

반딧불이 (형) 눈 (설) 갈 (지) 공 (공)

 

반딧불, 눈과 함께하는 노력이라는 뜻으로 고생을 하면서 부지런하고 꾸준하게 공부하는 자세를 이르는 말. [출처: 우리말샘] 

형설지공은 반딧불의 불빛을 비춰서 밤에도 공부를 열심히 한다는 일화를 이미 알고 있어서 그나마도 가장 익숙한 사자성어인 것 같아요. 그럼에도 역시나 정확한 뜻풀이는 어렵다는 걸 알기에 포스팅에 넣어봤어요. 이 고사성어의 뜻을 보니 제가 만약 고등학교 때 형설지공으로 온 힘을 다했다면 더 좋은 대학에 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나름 의자에는 꽤 앉아 있었던 것 같은데 집중을 잘 못해서 다른 생각을 좀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유명 대학에 들어갔다면 지금 행복하게 살고 있었을까요? ㅎㅎ

 

5) 환골탈태.. 뭔지 아는데 설명이..ㅜ,ㅜ

 

환골탈태(換骨奪胎)

바꿀 (환) 뼈 (골) 빼앗을 (탈) 아이 밸 (태)

 

환골탈태의 뜻은 뼈대를 바꾸어 끼고 태를 바꾸다. 몸이나 얼굴, 또는 문장 등이 몰라볼 만큼 좋게 변함. [출처: 고사성어 즐겨찾기] 이것도 예능에서 퀴즈로 꽤 많이 나왔던 걸로 기억해요. 그리고 다이어트로 살을 많이 뺐거나 성형을 해서 전보다 괜찮아졌을 때 환골탈태 했다는 말을 사용하는 것 같아요. 저도 환골탈태를 하고 싶은데 돈이 없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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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공부한 사자성어 낭중지추, 조삼모사, 선견지명, 형설지공, 환골탈태는 앞으로 자신 있게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몇 달 후면 또 잊겠지만 그때 다시 포스팅 글 보면 기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면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