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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생활 정보

경기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주민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 행복마을관리소를 아시나요?

by 백싸리7 2022.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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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엄마가 제가 모아놓은 폐건전지를 보시더니 이거 어디 갖다 주면 새 건전지(지금은 마스크, 폐건전지 3개당 KF94 마스크 1개로 교환)로 바꿔줘라고 하시는 거예요. 무슨 말씀이신지 자세히 여쭤봤더니 2019년부터 경기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공공서비스 행복마을관리소를 말씀하신 거였어요.

이게 뭔가 처음에는 의심스러워서 검색을 열심히 해봤어요. 나무위키에 나온 정보를 보면 2022년 현재 경기도 내 95개소를 운영 중에 있고 경기도 외에 다른 지역에서도 이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되어 있네요. 기존 도시들의 낙후된 원도심 지역의 주거 취약지역에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유사하게 주민의 안전관리, 생활편의 서비스를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해요.

 

 

 

 

제가 살고 있는 동두천시에는 생연동 행복마을관리소(2021년 3월 개소)가 양키시장 내에 위치해 있어요. 운영시간은 다른 지역의 경우 22시까지인 곳도 본 것 같은데요. 동두천 생연동 행복마을 관리소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인 것 같아요. 지도를 찾아보니 위치가 약간 다르게 나오던데 가본 바로는 양키시장 입구(봉평막국수 근처)로 조금 들어가서 왼쪽에 있었어요. 생연동 행복마을 관리소 관련해서 뉴스 기사가 있길래 내용을 보니 3월부터는 이웃사랑 칼갈이 서비스라고 여성가구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민원을 받아 직접 집으로 방문, 칼을 수거해서 갈고 다시 방문 전달해주고 계신가 봐요. 

 

 

 

 

그리고 제가 이용한 서비스, 폐건전지 분리배출 사업은 4월부터 시작했다고 하네요. 폐건전지 분리배출을 독려하기 위해 주민들이 폐건전지를 모아두면 수거와 함께 KF94마스크로 교환을 해주신다고 해요. 참고로 저는 직접 가져갔어요. 폐건전지 개수는 14개였던 걸로 기억해요. 기사에 나온 행복마을관리소에서 시행하고 있는 서비스 내용들을 보니 여성가구,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과 취약계층 등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았어요.

 

 

 

 

행복마을 관리소 안에 들어가서 폐건전지 교환하려고 왔다고 말씀드리니 개수를 확인해보시고는 아기자기한 쇼핑백에 KF94 마스크 5개와 보틀 1개를 담아주셨어요. 안 그래도 마스크가 거의 떨어져 가고 있었는데 5개나 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특히 KF94 새부리형 마스크는 몇 장없었는데 더 좋았네요.

 

 

 

 

거기에 마침 필요했던 작은 사이즈 미니 보틀까지 주셔서 지금 잘 사용하고 있어요. 이것보다 큰 보틀만 있어서 다이소에 한 번 가볼까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참 신기하게도 이런 미니 보틀이 쇼핑백에 담겨있어서 소소한 기쁨이 되었네요. 언제 또 이용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서비스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뭔가 좀 든든해지는 느낌이에요.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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