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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싸리 일상이야기

선물로 받은 탈모샴푸 후기 (TS샴푸, 기존에 사용하던 닥터방기원 랩)

by 백싸리7 2022.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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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 주제는 최근 지인에게 선물을 받은 TS탈모샴푸 후기인데요. 카테고리를 제품 후기가 아닌 일상 이야기에 넣은 이유는 제목을 뭐로 할지 고민하다가 그냥 후기라고 한 거거든요. 사실은 후기라고 하기도 좀 그래요. 아시겠지만 탈모샴푸의 효과가 눈에 띄게 확 나타나진 않잖아요. 유전에 따라 그리고 그 사람의 몸 컨디션에 따라 그도 아니면 환절기 등 주위 환경 등 다양한 요인으로 머리가 덜 빠지기도 하고 우수수 떨어지기도 하고 그러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제 탈모이야기와 선물로 받은 TS샴푸, 기존 사용하던 닥터방기원 샴푸의 간단한 사용감 후기를 말씀드릴게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머리카락이 약간 곱슬거리면서 얇은 타입이었어요. 전체적인 머리숱도 많은 편이 아니었고요. 그렇지만 뒤통수 중반부터 밑에 부분까지 숱은 꽤 많았다고 생각해요. 어쨌든 그럼에도 20대 중반까지는 곱슬의 부스스함 덕분에 의외로 머리숱이 많아보인다는 얘기를 좀 들었었어요. 


그러다가 본격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위장상태가 안 좋아지고 살이 많이 빠지면서 머리카락이 좀 많이 빠지더라고요. 그런데 아주 심하진 않았기 때문에 그냥 그렇게 지냈어요. 그렇게 조금씩 계속 빠지다 보니 어느 순간 예전 같지 않음을 느끼게 되더라고요. 머리를 세팅하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리고 뭔가 마음에 안 들고 드라이와 매직기를 이용해서 머리 안쪽에 볼륨을 넣어줘야 좀 볼만한 스타일이 나왔어요. 그래서 그때부터 더 짧은 단발이나 숏컷을 선호하게 된 것 같아요. (최근 들어서야 다시 머리를 기르기 시작했어요.)

 

 

<TS샴푸 사용기한 2024년 10월 5일>

 

 

그런데 여러분들은 언제 머리카락이 제일 많이 빠지세요? 저는 특히 봄, 가을 환절기와 잠을 못 잤을 때 많이 빠지더라고요. (영양상태가 안 좋았을 때도 정말 많이 빠짐) 유전을 제외하고는 환경적인 요인과 몸 건강상태(스트레스 포함)에 따라서 머리카락의 빠짐 정도의 차이가 나는 것 같아요. 잘 먹고 비타민도 콜라겐도 비오틴도 챙겨먹으면서 머리숱이 전보다 약간 더 많아진 것 같았어요. 제가 그동안 워낙 스트레스도 심했고 잠도 잘 못 자고 위염, 식도염이 심해서 먹는 걸 잘 못 먹었더니 머리카락이 더 빠졌던 것 같아요. 지금은 마음의 안정과 영양상태가 좀 나아지다 보니 머리를 길러도 될 정도로 회복이 됐어요. 그렇다고 예전의 머리숱은 아니에요. 그때로 돌아가는 건 불가능하겠죠.


여기에 자세히 쓸 수는 없지만 제가 걱정을 좀 많이 하는 타입이라 머리에 돈도 좀 많이 썼었어요. 결국 헛돈 쓴 거였지만요. 아무튼 지금은 스타일링만 잘하면 보기에 괜찮은 것 같아요. 다행이죠. 이 정도도 감사하면서 살려고요. 만약에 다시 많이 빠지기 시작한다면 애써 기른 머리카락을 숏단발로 자르게 되겠지만 그 또한 어쩔 수 없다 생각하려고요.

*방금 주식잔고를 봤는데 또 스트레스 확 받네요. 이것도 탈모의 원인이 될 듯.. 주식창 닫아 놓아야겠어요.

 

 

 

 

어쨌든 제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하고 오늘 포스팅 주제 지인이 주신 골드 플러스 TS샴푸 정보를 좀 볼게요.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이라고 나오네요. 질병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의약품이 아님이라고 나와있어요. 예상했던 바예요. 샴푸로 탈모를 치료한다는 건 말도 안 되죠. 다만 저는 일반 샴푸보다야 낫겠지 싶어서 사용하는 거예요.

 

그런데 TS샴푸는 향이 좀 독특했어요. 

 

 

 

 

설명하기가 어려운데요. 풀향? 나무향?인데 그렇다고 자연친화는 아니고요. 옅은 파마약? 향도 나는 것 같은데 나무향에 더 가까운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향이 저한테는 좀 독특하게 느껴졌어요. 거품은 전에 사용했던 약용샴푸보다는 잘 나지만 방기원과 비교를 한다면 방기원이 거품이 더 잘 나는 것 같아요.

 

요즘 환절기라 더 그런 것 같지만 두피 가려움은 여전한 것 같아요. (제가 몸도 여기저기 자주 가려워요. 이건 어렸을 때부터 그랬어요. 예전에 심할 때는 자다가 갑자기 머리부터 다리까지 가려워서 막 긁다가 잘 때도 있었어요. 단순 건조해서인 건 아닌 듯.. 에혀...)

 

 

 

 

가려움이 좀 줄어들었으면 좋았겠지만 그걸 기대하긴 어려울거라 예상했어요. 기존에 사용하던 닥터 방기원 랩 샴푸도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이라고 쓰여있네요. 마찬가지로 질병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의약품이 아님.이라고 되어 있어요.

둘 다 머리카락이 덜 빠지는 건 사실 잘 모르겠어요. 그나마 일반 샴푸보다는 낫겠지 싶은 마음의 안정을 위해서 탈모샴푸를 사용하고 싶은데 저한테 둘 중에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용량대비 가격이 저렴한 닥터 방기원을 선택할 것 같아요. 이래서 글 초반에 후기라고 하기도 좀 뭐하다고 한 거예요. 지극히 개인적인 탈모이야기 포스팅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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