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

새해다짐 책읽기. (고사성어 연목구어뜻, 역지사지뜻, 업비트, 영웅문 주식차트 그만보기)

by 백싸리7 2021. 12. 31.
반응형

여러분들은 평균 1년동안 몇권의 책을 읽으세요?
어렸을 때부터 그리고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독서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어보셨을 거라 생각이 들어요.
그럼에도 저는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대학교 졸업후에 십년이 훌쩍 넘은 지금까지 완벽히 다 읽은 책이 3권도 안 될 거예요.
(자격증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읽은 교재 제외)


위에 사진은 올해 들어서 최근 몇개월동안 제 책상 한쪽에 자리잡고 있던 책을 찍은 사진이예요.
어떻게든 읽어 보겠다고 저렇게 쌓아 놓으면 좀 볼까 싶어서 놔둔건데 다 앞에 몇 장씩만 보다가 말았어요.


그래서 2022년 새해에는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살고자 하는 마음이 강하기 때문에 포스팅까지 하게 됐어요.
저의 새해 다짐. 새해 목표. 신년 결심은 위의 사진 속 책 3권을 끝까지 다 읽는 거예요.
영단어책은 외워야 진짜 읽었다고 할 수 있는 거겠지만 외우는 건 진짜 불가능한 목표라서 불가능한 설정은 하지 않겠어요.


사진출처: 고사성어 즐겨찾기 책에 있던 역지사지 뜻


맛보기로 고사성어책을 펼쳐봤어요.
아무생각없이 중간을 잡고 휙~ 펼친 건데요.
어머나! 왼편엔 사자성어 "역지사지"가 나왔네요. 이건 워낙 유명한 고사성어라서 저도 알고 있어요.
항상 역지사지(뜻: 입장을 바꿔 생각하다)의 마음을 갖는다면 가까운 사람과 싸울 일이 좀 덜 생길 것 같은데 그게 참 어려운 것 같아요. 내 힘든 상황과 아픈 마음을 더 봐주길 이해해주기를 원하잖아요. 상대방도 나때문에 많이 괴로울 수 있는데 왜 그게 잘 안 되는 걸까요?


사진출처: 고사성어 즐겨찾기 책에 있던 연목구어 뜻


오른편에는 "연목구어"라는 사자성어가 보이네요.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기는 한데 뜻은 도저히 모르겠더라고요.
연목구어뜻: 나무에 올라 물고기를 구하다. 불가능한 일을 하려 함. 잘못된 방법으로 목적을 이루려 함.
나무에 올라가서 물고기를 구하려고 하다니... 불가능한 일을 하려고 한다는 뜻이었네요.

그리고 제가 책읽기 독서와는 별개로 새해에는 고쳤으면 하는 습관이 있어요.
바로 코인거래소 업비트 그만 들어가기.
영웅문 주식차트 그만 보기.
코인시세, 실시간 수익률 그만 확인하기.
단타거래 적당히 하기. 좀 가만 놔두기입니다.
이게 제일 어려울 것 같아요. 갑자기 책읽기보다 더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2021년 12월 31일 보유코인 현황. 마이너스ㅜㅜ


심심한 탓도 있지만 어느순간부터 주5일 평일에는 9시부터 수시로 영웅문을 들여다 보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업비트까지.
그나마도 예전보다는 덜 보는 편이지만 전에는 새벽에도 잠깐 볼 정도였어요.

코인거래를 해보신 분들이라면 공감할 말이라고 생각되는데요. 비트코인 상승기 시작일 때 단 1년만이라도 코인 몇개 아무거나 사서 잊은 듯이 묵혀두었더라면......
그땐 저도 남들처럼 사고 팔고 사고 팔고 계속 그랬었어요. 어차피 진짜 작은 돈으로만 해서 결론은 30만원밖에 못 벌었지만 그걸 그냥 놔두었더라면 10배는 넘겼을 거예요. 바보... 그래서 지금은 눈 딱감고 6개월만이라도 버텨볼까 생각하다가도 지금 코인이 하락기에 접어 든 거면 어쩌지? 만약 내년에 코인이 완전 폭락을 하면 어쩌지?라는 걱정때문에 또 자꾸 보게 되는 거예요. 에혀..
내년부터는 업비트, 영웅문 중독에서 벗어나자!
할 수 있겠죠? 아자!!!

사진출처: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일단 견뎌라


2022년에는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바람이 2가지가 있어요.
첫 번째 건강하게 지내기. 두 번째 취업성공. (계약직, 알바, 부업 다 상관없어요. 버틸 수만 있다면 나랑 맞는 일이라면)
두 번째 취업성공은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내용처럼 "일단 견뎌라." 이 마음만 먹는다면 어떻게든 알바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첫 번째 건강하게 지내기. 이건 솔직히 자신이 없어요. 정말 바람이에요. 희망사항!
건강해지고 싶어서 매일 매일 걷다보면 조금 무리를 했다고 골반이 아프거나 발목이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또 집에만 있다보면 근력이 떨어지고 몸은 더 축쳐지는 느낌이고 할 일이 없으니까 또 핸드폰을 보고 tv를 보고 눈은 또 피곤해지고 악순환의 연속이 되는 것 같아요.
내년에는 이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화이팅!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