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품인 척하는 쓰레기. 씻어도 이물질이 제거되지 않는 용기류, 아이스팩, 과일망, 보온보냉팩, 볼펜, 샤프, 칫솔, 고무장갑, 노끈, 슬리퍼

우연히 지나가다가 벽 게시판?에 재활용품인 척하는 쓰레기라는 게시물을 보게 됐어요. 뭐지? 하면서 자세히 보니 평소에 재활용인지 아닌지 헷갈렸던 생활쓰레기들이 보이더라고요.
왼쪽상단에 환경부라고 되어있네요. 자세한 내용은 내손안의 분리배출앱을 참고해주세요.

차근차근 내용을 좀 볼게요.
1) 씻어도 이물질이 제거되지 않는 용기류. 치킨상자 속 기름종이, 미세척 컵밥, 컵라면 용기류, 음식물이 제거되지 않은 마요네즈, 케찹통, 기름통.
저는 참기름, 들기름병 세척이 제일 어렵더라고요. 꼬챙이?를 이용해서 휴지를 넣고 기름을 먼저 닦은 후에 퐁퐁물로 씻으면 그나마 닦이긴 하는데요. 아주 깨끗이 닦는게 현실적으로 힘들었어요.
위에 제대로 씻고 말릴 경우 재활용 가능이라고 되어있잖아요. 어렵지만 해야죠.

2) 오해하기 쉬운 분리배출 대상이 아닌 품목.
과일망, 과일포장재, 깨진 병, 판유리, 조명기구용 유리류, 도자기류, 사기그릇, 아이스팩, 보온보냉백, 문구류 (볼펜, 샤프, 칫솔 등) CD/DVD, 고무장갑, 슬리퍼, 노끈, 기저귀, 화장지
요즘 택배를 많이 시키다보니 보온보냉팩이나 아이스팩이 쌓이잖아요. 어떻게 버려야하나 고민했는데 종량제봉투 배출이었네요.
아이스팩의 경우 전용수거함이 있는 경우 분리 배출이 된다고 해요. 그리고 최근보면 아이스팩안에 일반 물을 채워서 오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그런 경우는 물은 따로 버릴 수가 있어서 쓰레기양이 줄어 좋았어요.

3) 폐비닐.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구는 등 이물질을 제거하고 분리배출 해주세요.
음식물이 묻은 비닐, 스티커 등이 붙은 비닐, 그 외에 식탁보, 은박비닐, 이불커버 등 종량제 봉투로 배출해야 된다고 해요.

마지막으로 위와 같은 제습제있잖아요. 같은 제품인데도 유독 안 떨어지는 애들이 있어요. 저때 8개인가를 뗐었는데요. 비닐이면 좀 나을텐데 종이가 섞여서 조심히 떼느라 힘들었네요.ㅜㅜ
그나마 요플레나 생수 비닐은 잘 떨어져서 다행이에요.
깔끔하게 뜯어지면 참~ 좋은데 말이죠..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칠게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