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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후기(기타음식)

매운 치즈떡볶이먹고 달콤한 베지밀B를 마시니 좋네요. (두유가격,유통기한,칼로리,영양성분정보)

by 백싸리7 2020.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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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어제 점심때 먹은 매운 치즈떡볶이와 정식품두유 베지밀B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려고요.


사실 어제 먹은 치즈떡볶이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별로였어요. 그래서 가게이름은 안 적었어요.
평소에 김밥배달은 몇번 시켰던 곳인데요. 식당에가서 떡볶이를 먹은 건 처음이었어요.
뭘 먹을까 둘러보다가 치즈떡볶이가 보이더라고요. 근데 예전 사진에 쌀떡볶이였던 것 같은데요. 이건 제가 잘못 본걸 수도 있으니까요.
넘어갈게요.


아무튼 많이 바쁘셨는지 서빙직원분이 주인아주머니 대신에 떡볶이위에 눈꽃치즈를 뿌리고 전자렌지에 돌리는 것 같았어요.
어떻게 하라고 지시내리는 소리가 다 들리더라고요. 제 자리가 하필 카운터옆이라 두분 대화가 너무 잘 들렸어요.

그러다가 치즈떡볶이를 좀 오래돌렸다는 듯이 주인아주머니께서 말씀을 하시고..뿌려진 치즈양을 보시더니 치즈가 적다. 하시더라고요.
직원이 다시할까요?였나 아무튼 어떻게 할지 몰라하니 주인아주머니께서 그냥 우선 나가~
라고 하셨어요. 저는 여기서부터 조금 그렇더라고요.
어쨌든 치즈떡볶이는 제 예상과 다른 밀떡이었고요. 상당히 매웠어요. 제 불찰이죠.ㅜㅜ
배는 고파서 같이 나온 국물에 떡볶이를 씻어서 먹었네요.ㅎㅎㅎ참고로 떡볶이양도 적었어요.
가격이 4,500원이니까 이해는 되는데요.
밀떡 가격 진짜 싸거든요. 흠...
아무튼 1인용 자리도 없어서 2인식탁에서 눈치보며 부랴부랴 대충먹고 급히 일어나서 계산을 하러갔어요.
평소처럼 재난지원금카드를 사용하기 위해서 카드를 드렸는데.. 아주머니께서 하시는 말씀.
5천원이하는 카드결제 안돼요.....아... .네...
그래도 다행히 결제는 해주시더라고요.
카드와 영수증을 받고 감사합니다. 하고 나오는데..그냥 문득 서럽더라고요. 괜히 왔다는 생각과 떡볶이를 대충 씻어 먹었는데도 속이 매워서 뭐라도 마셔야겠더라고요.


그래서 근처 편의점으로 가서 평소에는 잘 먹지않는 달달한 베지밀B를 사서 마셨어요. 캬~
달다.달아.ㅎㅎㅎ 가격은 1팩에 900원이었어요.
근데 유통기한..이거뭐죠?
보통 팩두유가 유통기한이 5개월정도인 걸로 알고 있는데요. 한달 좀 안 남았네요.
요즘 베지밀이 잘 안 나가나요. 뭘까요.


달콤한 베지밀b원재료도 확인하세요.
베지밀B 영양성분정보도 나와있어요.
두유 칼로리는 120kcal이네요.
어쨌든 달달한 두유를 마시니 매운 속이 좀 달래지더라고요. 그리고 다행히 어제 잠도 잘 잤어요. 매운맛에 밀가루까지 먹어서 소화 안 될까 걱정했는데 괜찮았어요. 참 감사한일이죠.


그 분식집은 이젠 절대 안 갈거에요. 배달도 안 시키려고요. 아! 저희집도 식당을 해봤기때문에 5천원이하 카드 안 받으려고 하시는 거..그 마음 아는데요. 그래도 저희는 안 받진 않았어요.
손님앞에서 티내지도.. 안된다고 말하지도 않았어요. 5천원짜리 하나 주문해주시는 것도 감사하게 생각하셔야해요. 그렇게 장사하시면 안돼요. 손님 떨어지고나서 후회하지마세요. 끝!
지금까지 마음의 소리였습니다.
상호명 안 적었으니까 괜찮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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