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착한가격 가성비 맛집 "어수정 국수집" 포장 후기

동두천에서 착한 가격, 가성비 맛집으로 이미 유명한 어수정 국숫집에 다녀온 후기를 쓸까 해요. 전부터 계속 가야지 생각만 하고 있다가 2023년도가 돼서야 가보게 됐네요. 여기까지 온 김에 테이블에서 먹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이날은 사정상 포장을 해왔어요.
다음에는 꼭 가게에서 먹을 예정입니다!

포장하러 가는 길... 횡단보도 맞은 편에 어수정 국수집 간판이 보이길래 사진 한 장 찍어봤어요.
외관부터 생각했던 것보다 식당 규모가 커서 좀 놀랐네요. 막연히 가성비 맛집이라고 해서 작은 분식집일 거라 생각했는데 일반 식당만큼 꽤 넓었어요.

한쪽 벽면에 어수정의 뜻과 착한가격업소 포스터? 가 보이길래 이것도 사진 한 컷 찍어봤어요.

식당 내부에 위와 같은 4인용 식탁이 몇 개 있었고요. 혼자서도 먹을 수 있는 벽 가장자리에 붙은 선반? 테이블도 보였어요. 그런데 11시 좀 넘어서 포장하러 갔더니 손님이 별로 없어서 그런가 혼밥 하시는 분도 그냥 일반 4인용 테이블에 앉아서 드시고 계셨던 걸로 기억해요. 손님이 전부 빠져나갔을 때 전반적인 사진을 좀 더 찍고 싶었는데 눈치가 보여서 몇 장 못 찍었어요. 소심한 성격이라...ㅎㅎ (mbti, isfj잇프제)

매주 월요일이 정기휴일인가봐요. 빨간색 정기휴일 팻말이 보였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메뉴판이 어디 있나 찾아봤는데..
앗? 저기 있구나~! 이것도 사진 한 컷! 어수정 국수집 영업시간은 10시 30분부터 8시까지라고 써있네요. 

 

 

그러고 보니 제가 어수정 위치를 말씀 안 드렸네요. 위에 지도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지행역을 기준으로 보면 찾기 어렵지 않으실 거예요.

 

 

<동두천 어수정 국수집 메뉴판, 가격>

 

 

어머나! 잔치국수가 4천원이라니요. 정말 저렴하네요. 동두천 가성비 맛집으로 유명한 이유가 있었네요. 식당에서 먹었다면 잔치국수를 무조건 시켰겠지만 집에 가서 우동이랑 같이 먹을 예정이라 저는 김밥 2줄과 김치만두 1개를 주문했어요. 비빔국수 가격도 6천 원이면 괜찮은 것 같고 가정용 콩국물도 사고 싶은데 여름에만 하시는 건지 물어보고 올 걸 그랬네요. 이건 다음에 꼭 물어보는 걸로~

 

 

 

 

김치만두 8개에 3천원이라고 해서 크기가 정말 작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커서 마음에 들었어요. 맛도 무난해서 다음에는 고기만두도 한 번 먹어보고 싶네요. 아니면 반반만두로 주문을 하면 될 듯!

단무지는 작게 썰어서 고춧가루에 무치셨나봐요. 먹기도 편하고 아삭아삭 새콤달콤하니 괜찮았어요. 간혹 단무지들 중에 너무 짜거나 약간 꼬릿한 아이들도 있던데 이건 그렇지 않아서 좋았어요.

 

 

 

오늘의 메인메뉴 김밥은 역시나 무난하니 맛있었어요. 신선한 재료로 바로 싼 김밥이라 괜찮았던 것 같아요. 생각보다 간이 적당하고 밥알의 씹는 맛도 괜찮은 김밥집을 찾기가 어려운데 앞으로도 종종 포장하러 가려고요. 물론 여건이 될 때는 테이블에서 먹을 예정입니다. 어수정~ 다음에 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