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티스토리에 글을 쓰는 것 같아요. 원래 계획대로라면 매일 하나씩 올리려고 했는데 못해도 일주일에 3번은 포스팅을 하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어렵네요. 막 의욕이 넘칠 때는 하루에 2개씩도 글을 썼었는데 정말 하기 싫을 때는 컴퓨터 앞에 앉았다가도 안 쓰게 되더라고요.
오늘은 다행히 글쓰기를 시작했어요.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잖아요. 포스팅을 하다 보면 그 말이 정말 와닿더라고요. 우선 시작만 하면 어찌어찌 글이 써지긴 하더라고요. 그럼 제목에도 나와있듯이 주방 가스레인지 후드 청소 후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주방 가스렌지 후드 청소를 어떻게 하시나요? 저는 솔직히 예전에 독립하기 전까지는 후드를 청소해야 된다는 것도 몰랐어요. 아예 관심 밖이었던 거죠. 그러다가 독립을 하고 매일 반찬을 만들기 위해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다 보니 환기를 시키기 위한 후드(환풍기)에 기름때가 어마어마하게 쌓인 걸 보게 됐어요.
그때 어떻게 닦을까 알아보다가 알게 된 방법이 과탄산소다를 뜨거운 물에 듬뿍 넣고 분리된 후드 망? 명칭을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2개가 나왔어요. 이걸 30분~1시간 정도 담가놓는 거였어요. 과탄산소다의 양과 담가놓는 시간은 기름때가 얼마나 쌓였는지에 따라서 달라질 것 같아요. 저도 잘 몰라서 지켜보면서 때가 좀 빠졌다 싶었을 때 꺼냈네요. 조금 덜 닦인 부분은 칫솔로 문질러서 마무리하고 물에 헹궜어요.
흰색 옷도 많아지고 본격적으로 빨래를 담당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표백, 얼룩제거에 탁월한 과탄산소다를 찾게 된 것 같아요. 구입은 다이소도 이용하고 인터넷으로 좀 더 많은 양의 리필용을 주문할 때도 있어요. 그만큼 활용도가 많더라고요.
싱크대 수도? 수전? 물 나오는 헤드 있잖아요. 전에 오래된 빌라에 살 때 그 헤드를 과탄산소다를 푼 물에 담가놓은 적이 있었어요. 아마 블로그(또는 뉴스)를 보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따라해봤는데... 정말 충격적이게도 물이 30분도 안 돼서 새카맣게 변하는 거예요. 다시 물을 갈고 과탄산을 또 넣고 몇 번 반복을 하고 나니 괜찮더라고요. 그때 그 검은 물을 보고 너무 놀라서 수돗물보다 생수를 더 사 마시게 된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알려드릴게요. 과탄산소다는 타일에 묻었을 때 변색이 잘 되니까요. 묻지 않게 조심하셔야 돼요. 저는 그것도 모르고 줄눈 곰팡이 제거한다고 냅다 뿌려놨다가 타일이 엉망이 됐어요. 저처럼 그런 실수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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