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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에프 활용(요리)

마요네즈 토스트 하려다가 러스크 만들기. 2L에어프라이어요리 (후라이기를 활용해서 만드는 방법)

by 백싸리7 2020.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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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퀸메이드 2L 에어프라이어(후라이기)를 활용해서 러스크를 만들어봤는데요. 평소 마요네즈 식빵토스트를 좋아해서 원래는 토스트를 만들려했지만 러스크가 되어버린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결론! 러스크는 성공이예요♡

식빵에 마요네즈를 보통 s자 모양이나 가장자리를 따라서 네모모양으로 쭉 짜는데요.
재미도 없고 해서 새롭게 한번 해봤어요. 이번 에어프라이어로 러스크만들기. 만드는 방법은 마요네즈 넣기 부터 시작합니다.
얇게 글씨를 넣으려고 일회용 위생비닐장갑 손가락부분을 2개 잘라서 겹친 후 끝 부분만 가위로 조금 잘랐어요.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제가 마요네즈 욕심을 부렸네요. 비닐에 반 이하로 마요네즈를 넣으셔야 해요. 윗 부분을 잡고 쭉~짜면서 글씨를 써야 되는데...
바보같이 너무 위에까지 넣어서 마요네즈가 위로 다 빠져나왔어요.

식빵은 냉동실에 보관중이던 파리바게뜨 후레쉬식빵으로 사용했어요.
2L에어프라이어라(후라이기) 식빵 하나 넣으니 딱 맞네요.
이제 마요네즈 글씨를 쓸 차례예요.
식빵을 왼손으로 들고 오른손으로 짜면서 썼어요.




제가 의도한대로 모양이 잘 나와주어야 할텐데요.
아! 마요네즈 글씨요. 생각보다 마요네즈가 뽀롱뽀롱? 요상하게 나와서 쓰기 어려웠어요.
이건 좀 더 연구해봐야겠어요.

180도 8분으로 맞추고 조리 시작합니다.
5분됐을때 중간에 혹시 몰라서 열어봤는데 오른쪽만 색깔이 잘 나와서 식빵 방향만 바꿔졌어요. 오른쪽으로 돌려 준거죠.
왼쪽도 색깔이 나와야 하니까요.
남은 3분 다 채우고 조리완료 했습니다.




짜자잔! 어떤가요?
마요네즈 글씨가 좀 까맣게 보이지만 다행히 탄맛은 안 났어요.
혹시 까만게 싫으시면 5분~6분만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식빵 부분은 8분을 해도 딱 러스크에 맞는 식감과 색깔이 잘 나와주었어요.




이제 러스크니까 단맛을 추가해야겠죠~!
집에 입자가 굵은 유기농 설탕만 있어서 그걸 위에 뿌렸더니 잘 붙지 않더라고요.
입자가 작은 일반 설탕을 뿌리세요! 잘 붙을 거에요.

별로 안 달아서 추가로 올리고당을 뿌려서 먹었는데 메이플시럽이나 잼에 찍어 먹어도 맛있었을 것 같아요.

에어프라이어로 만든 러스크 참 바삭하고 맛있네요. 갓 구운 러스크는 시중에 판매하려고 상온에 좀 놔둔 러스크보다 당연히 더 식감이 좋았어요.
언니가 나두 줘~ 먹어볼래 하면서 한입 먹더니 맛있다고 엄지척 해줬어요.
비록 제 백싸리♡ 마요네즈 글씨를 보고 웃었지만 식빵의 맛은 인정해주었습니다.
에어프라이어 활용요리 달인이 그날까지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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